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광화문 감자탕 맛집, 뚝감? 감기뚝?

by Good Morning ^^ 2022. 8. 14.
728x90
반응형

가게 간판에 이렇게 써 있습니다.
'SINCE 2004
감자탕, 김치 삼겹살, 광화문 뚝감
예약 문의 722-5894'

 

 

24시간 영업을 하는군요~
'뚝감(뚝배기 감자탕)’ 1인분은 뚝배기에
돼지 등뼈가 3개 들어있고,
감자 1개가 통째로 나옵니다.
점심시간에는 공깃밥 추가가 무료라네요.~

 

 

지난번에는 전화로 예약하고
집으로 가져와서 다시 한번 끓여서 먹었지만,
이날은 그냥 배달앱으로 주문해 봅니다.
직접 가서 주문할 때는,
뚝배기 감자탕 1인분에 10,000원이었는데,
배달앱으로는 11,000원입니다.
뚝배기 감자탕에는,
공깃밥과 감자 1개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날은 그냥 30,000원짜리
감자탕 소(2인)로 주문합니다.
공깃밥 없이, 감자 2개, 당면
그리고 수제비 사리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기본적으로 조리되어 배달된답니다.

뚝감과 감자탕 맛이 차이가 있으려나?

 

 

커다란 일회용 그릇 2개가 왔습니다.
돼지 등뼈를 찍어 먹을
와사비 간장 2개, 깍두기 김치 그리고
당면과 수제비 사리는 당연히 따롭니다.^^

 

 

큰 그릇에는 돼지 등뼈 6개와
시뻘건 국물이 들어 있습니다.
커다란 전골냄비에 돼지 등뼈를
한 개씩 한 개씩 주어 담습니다.
그냥 통째로 붓기에는 좀 위험해서요.~

 

 

작은 그릇에는 깻잎, 팽이버섯
그리고 감자 2개가 들어있습니다.
그것들도 역시 전골냄비에 옮깁니다.
이제 커다란 전골냄비가 한가득~입니다.^^

 

 

이미 한번 조리되어 배달이 되었지만,
어차피 저 당면과 수제비 사리 때문에,
다시 한번 더 끓여주어야 합니다.
뜨거운 채로 배달이 와서
다시 끓이는 데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한소큼 퐉~ 끓여주고는,
청양 고추 몇 개와 대파를 넣어 주었습니다.
더 맛있게 먹어보려는 속셈입니다. ㅎㅎ

 

 

마지막 한번 더 끓어 오른 뒤,
아는 이가 주었다는, 직접 만들었다는,
들깨 가루를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반응형

 

 

같이 따라온 와사비 간장과 깍두기 김치
그리고 얼마 전 맛있다고 소문나서 구매한
오이지까지 좀 썰어서 같이 먹습니다.^^
디게 맛있겠죠?

 

 

두식구가 각자 그릇에 덜어 놓고
맛나게 먹기 시작합니다.
내용물을 보니,
직접 가서 포장해 오는 뚝감 2인분이나
배달해서 먹는 감자탕 2인분이나
양은 별반 다른 것이 없으니,
가능하면 직접 가서 포장해 오는 편이
돈 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맛은,,,
포장해 온 것이나 배달해 온 것이나,
별로 다르지는 않습니다.
휴~ 다행이다.~
돼지 등뼈도 역시나 실하고 아주 좋습니다.^^

 

 

돼지 등뼈가 아주 우람합니다.
살도 엄청 많이 붙어있어서,
생각보다 배가 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인당 등뼈 3개를 한 끼에 먹기가 힘드네요.ㅎㅎ
그래서, 지난번처럼 각자 2개 정도만 먹을 겁니다.

 

 

수제비 사리나 당면은
생각보다 역할이 별로네요.
그냥 없어도 그만일 듯해요.
제일 중요한 건,
등뼈에 붙어있는 저 엄청난 양의
고기 살들입니다. ㅎㅎ

 

 

냄새는 1도 안 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끝내주고,,,
그냥 맛나게 우걱우걱 아주 잘 먹습니다.
사실 저 수제비 사리는 진짜 별 맛없습니다. ㅋㅋ

 

 

예상대로,,,
등뼈 2개가 남았습니다.
이건 담날을 기약하며 
한번 더 끓여둡니다.
아마 다음번에 먹으면
훨씬 더 맛이 좋을 겁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저 많은 돼지 등뼈 살을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고 있습니다.
저 와사비 간장은 꼭 찍어 먹어야 합니다.
찍는 것과 안 찍는 것은 차이가 많이 집니다.

감자탕 소(2인분)를 선택하는 것보다,

그냥 뚝감 2인분을 선택해도

맛 차원에서는 결코 후회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