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8년 전 즈음,,,
아는 이가 소개해서 먹어 보았던,
피자 알볼로는, 참 특이한 피자였습니다.
기존 피자 모습의 전형적인 틀을 깨 부순,,,
피자 이름들도 특이하게,
'어깨피자', '꿈을피자' 등등,,,ㅎㅎ
그래서 더욱 재미지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날 다시 한번 맛보기로 합니다.
그간 신제품들이 많이 나왔겠죠?
요건 점심에 간단히 먹은,
리챔치킨라게덮밥인, 포켓덮밥입니다.
포켓덮밥을 몇 종 먹어보았는데,,,
다이어트하는 중이라면 모를까,
아무래도 170g이라는 양은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결국, 컵라면 등을 곁들여야
그나마 한 끼 때울 수 있는 점이
걸림돌이라면 걸림돌입니다.
모양은 이렇습니다.
그냥 저 비닐을 벗기지 않은 채로,
냉동 상태의 포켓덮밥을
4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꺼내 보면,
벗기지 않은 비닐 때문에,
수분이 최대한 보전되어 있겠지만,
음,,, 맛은 둘째 치고라도,
먹는 내내 좀 푸석거리고 뻑뻑해서,
식감은 대부분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날도 역시,,,
농심 새우탕컵 하나와 같이 먹습니다.
이게 내 점심입니다. ㅎㅎ
저 포켓덮밥만 먹기는 좀 그렇습니다.
피자 알볼로는 그럼 뭐냐 하면,
저녁으로 먹은 겁니다.
새로운 메뉴랍시고,
'어깨피자', '꿈을피자'에 이어,
이번에는 '날개피자' R입니다.
집에 콜라는 1.25L와 190 ml도 있으니,
그냥 27,500원짜리 날개피자R 오리지널만 주문합니다.
배달 요금은 2,000원인데,
그날, 즉시 할인이 6,000원이라,
총 결제 금액은 23,500원입니다.
피자 알볼로 상자 색감은
예전과 동일한 하늘색이네요.~
다른 피자 상자와는 달리,
뜯지 않았다는 씰링 태그는 없습니다.
없으니까 좀 그렇네요.~
72시간 동안 숙성시킨 레드 소스에
자연산 랍스터 새우를 담은
매콤한 맛의 피자라는 '대새피자'가
요즘 타이틀인 모양이네요.~
국내산 100% 마늘로 만든 수제 마늘빵 위에
쉬림프 핫 치킨, 파인애플&옥수수,
바질페스토&방울 토마토, 베이컨&버섯의
4가지 토핑이 올려진 피자라는 날개피자는,
R 사이즈에는 베이컨&버섯이 제외된답니다. 쳇~
비행기 스탬프 100장을 모으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준다고,,,
언제 100개를 모으나요?
피자알볼로 계라도 조직해야 할 듯,,, ㅎㅎ
비닐봉지를 열어 보니,
갈릭 디핑 소스, 계절 피클
그리고 청양 고추로 만든 핫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피자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음,,,
설명대로, 마늘빵 6개가 떡~
올라앉아 있습니다.
좀 신기한 모습이네요.^^
피자 도우가 있는데 또 마늘빵이라니,,,
과연 먹을만할까? 싶습니다.
여튼, 먹어보기나 합시다.~
먼저, 쉬림프 핫 치킨이 올라간 조각입니다.
따지고 보면, 마늘빵이 올라간 대신,
피자 토핑이 그만큼 줄어든 듯합니다.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합니다.~
탄수화물 작렬이네요.^^
이건 파인애플&옥수수입니다.
물론, 페퍼로니 2 조각이 밑에 깔려있습니다.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긴 한데,,,
역시나 두 조각째 먹다 보니,
도우에 마늘빵까지 먹기가 좀 부담이네요.
그래서 먹다가 갈릭 디핑 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그래도 그러네~
이번엔, 바질페스토&방울 토마토입니다.
그나마, 이 조각이 제일 먹기 좋습니다.
바질 페스토가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인가 봅니다.
난 그나마 그럭저럭 잘 먹고 있는데,,,
L은 도우도 뱉어내고,
급기야, 마늘빵까지 맛없다며,,,
피자 맛이 전혀 아니고,
풀빵인지, 떡도 아니고, 빵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왜, 파파존스를 주문하지 않았냐고 하네요. ㅋㅋ
나머지 피자 조각에,
갈릭 디핑 소스와 핫소스를
왕창 뿌려서 먹었습니다.
피자 맛인지 소스 맛인지,,,ㅋㅋ
앞으로는 피자 알볼로 주문할 일이 막막해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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