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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토요일 점심, 광화문 디타워 3층 매드포갈릭 예약도 없이 가능?

by Good Morning ^^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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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이 3박 4일 놀고 와서,
바로 다음 날인 토요일입니다.
금주 내내 날씨가 개 구리더니,
이 날도 역시나 개 구립니다.
나는 근무가 12시 30분이면 끝나지만,
L은 2시나 돼야 끝나는데,,,

 

 

내가 살짝 전화로 옆구리를 쿡쿡 찔러봅니다.
같은 시각에 퇴근해서,
뭐라도 먹고 가자고 충동질을 합니다.
첨에는 안된다고 딱~ 잘라 버티더니,,, ㅋㅋ
결국은 넘어오고야 말았습니다. ㅎㅎ
난, 한정식을 좋아할 줄 알고 
몇몇 곳을 미리 알아보았고,
한 군데 예약까지 했건만,
업체에서 전화가 옵니다.
예약이 안된다고,,, ㅠㅠ

 

 

주차장에서 랑데뷰를 하고
한정식 얘길 꺼냈더니만,,,
3박 4일 동안 내내 먹은
한정식, 돼지고기, 일식 때문에,
한정식 말만 들어도
손사래가 쳐 진다는 말에,
우리 두식구는 바로,,,
아무런 사전 예약도 전혀 없이,
대책 없이 그냥 
광화문 디타워 3층 매드포갈릭으로 향했습니다.
어라~
다행히 대기가 겨우 3팀이네요.~^^
만쉐이~~

 

 

잠깐 대기하는 동안,
매장 밖에 게시되어 있는
광고 전단을 좀 살펴보려고 하는 찰나,
직원 호출이 옵니다.
거의 5~10분 정도밖에 안 기다렸는데,,, ㅎㅎ

 

 

예전에도 멋있다고 생각했던
천장을 쳐다봅니다.^^
약간의 위압감과 중압감까지,,,
이내 천정 없는 테라스 테이블로
자리 배치를 받았습니다.
매장 안 보다 차라리 시원하고
널찍하고 좋습니다.
지난번에도 이쪽에서 먹었는데,,,

 

 

매번 Jane에게만 적립을 해주었더니,
정작 난 포인트나 쿠폰이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하는 수 없이 그냥 적당한 걸로,,,
2인 피자 & 파스타 세트
92,800원을 30% 할인해서
64,5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메뉴 구성은 이렇습니다.
갈릭 빠네 2개,
타워 샐러드 or 시저 샐러드 중 택 1,
갈릭 스노윙 피자 or 고르곤졸라 피자 중 택 1,
갈릭 페뇨 파스타 or 아라비아타 중 택 1,
모든 음료 중 택 2입니다.

 

 

샐러드는 매드포갈릭 타워 샐러드로,
피자는 갈릭 스노윙 나폴리로,

 

 

파스타는 아라비아따 일반 매움으로
그리고 음료는 오렌지 에이드와
레몬 에이드로 했다가 나중에
오렌지 에이드를 아메리카노 핫으로 변경합니다.

 

 

테이블에 놓여있던 각종 광고 전단입니다.
신규 가입 이벤트, 생일 혜택,
방문 횟수 관련 리워즈 혜택,
요일별 할인 혜택,
인스타그램 이벤트,
주방장 추천 세트 메뉴 소개,
스테이크 세트 종류 할인 소개,
그리고 여름 추천 메뉴 등입니다.

 

 

태블릿으로 주문을 마친 후,
음식이 나올 때까지 빈둥빈둥,,,
코로나가 좀 풀리고
이래 자유스럽게 나돌아 다닐 수 있으니,
참~ 새삼스레 좋습니다.~^^

 

 

맨 첨으로 갈릭 빠네 2개가 나옵니다.
모양은 예전과 동일한 듯합니다.
인당 1개씩 먹으면 됩니다.~

 

 

바로 따라 나온 메뉴는,
매드포갈릭 타워 샐러드입니다.
시저 샐러드는 여기저기서
평소에도 지겹도록 먹는 메뉴이니,
아마도 이 샐러드는 첨 먹어 보는 듯,,,
타워는 다름이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 아래 위로 뻥~ 뚫린 통 안에
풀때기를 집어넣고
그 위에 소소 접시를 얹은 것뿐입니다.

 

 

갈릭 빠네 내부가 원래 이렇게 
몽실몽실 부드러웠었던가요?
좀 딱딱했었다고 생각했는데,,,
겉만 딱딱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그냥 마늘빵 하고는 다릅니다.
윗부분에 버터를 진탕 발라 놓았습니다.
당연히 맛이야 고소하고 좋을 수밖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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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샐러드 내용물입니다.
삶은 계란 한 개를 통째로 잘라놓고,
오이, 토마토, 치즈, 풀때기, 적양파,
망고, 닭가슴살 그리고 구운 베이컨까지,,,
맛없을 재료는 하나도 없고,
소스도 확~ 다 부었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레몬 에이드와 아메리카노 핫입니다.
일단 시원한 레모네이드 한 빨대 빨아주고,,,

 

 

이번엔, 아라비아따가 나왔습니다.
이건 우리가 매드포갈릭에 가면
거의 빠지지 않고 주문하는,
나름 스테디 오더 메뉴입니다.~
새콤 매콤 맛난 메뉴입니다.

 

 

타워 샐러드를 디리 잘 섞어줍니다.
샐러드는 나오는 모든 메뉴들과 함께,
조금씩 같이 먹어 줄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마지막 메뉴인,
갈릭 스노윙 피자 나폴리 도우입니다.
1,000원 추가 시 도우 변경 가능하대서,
얇고 바삭바삭한 로마 도우 대신,
쫄깃하고 부드러운 나폴리 도우로 변경했습니다.
예전에는 테이블에서 직접
스노윙 치즈를 뿌려주곤 했었는데,
이 날은 주방에서 미리 그냥
대충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별 것 아닌 부 재료인데,
은근히 맛있는 오이 무 피클입니다.
달콤 새콤한 것이,
종업원을 호출하게 만드는 장본인입니다.
다행히, 이 날은 호출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타워 샐러드 맛은 
그냥 재료 맛 정도인데,
다른 메뉴들과 함께 먹으면,
야채, 채소와 과일에서 나오는
맛, 향 그리고 수분 때문에,
샐러드는 없으면 좀 곤란한 메뉴입니다.~

 

 

아라비아따는 여전히 맛있습니다.
약간 매콤하기는 하지만,
그 매콤함을 뺀다면,
그건 아라비아따가 아닙니다.~^^

 

 

갈릭 스노윙 피자의
독특하고 싱그러운 달달한 맛과
얇고 바삭한 도우 때문에,
피자 아닌 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풍부하게 토핑 되어있는
저 구운 마늘 칩 때문에
개운한 맛까지 더해줍니다.~

 

 

타워 샐러드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보려 하다가 실패합니다.
그냥 박박 스푼으로 떠먹어 버립니다. ㅎㅎ

 

 

처음에는 양이 이래 많을 줄 몰랐는데,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것이,
잘 못하면,
음식을 남길 수도 있겠다~ 싶네요.
먹다 보니 특히,
이 갈릭 스노윙 피자가 좀 남을지도,,,

 

 

마지막 아라비아따를 싹싹~
깨끗이 먹어 치웠습니다.
아직도 일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L이 평소보다 적은 양을 담당하고 있으니,
자연히 내가 좀 부담을 더 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제 마지막 메뉴 조각입니다.
이 한 조각의 갈릭 스노윙 피자를 끝으로,
이 날 점심,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는 찰나입니다. ㅎㅎㅎ
맛있고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다행히, 메뉴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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