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또 주말이네요.~
오전에 L이 레드바나나에서 만들어 파는,
모둠 과일팩을 전해옵니다.
신선할 때 바로 먹으라고는 하는데,
당최, 먹을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
이번 주는 내내 이지 가지 일들로
오전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책상 주변으로 정리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들,,,
직업을 그만 두기 전 까지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 일들,,,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또 점심시간입니다.
이날 점심은,
평소와는 좀 색다릅니다.
오리지널 유부 초밥, 매콤 고래사 어묵 우동
그리고 L이 주고 간 모둠 과일까지.
오리지널 유부 초밥은 192그램,
그간 위잇딜라이트에서 먹었던,
점보/제육/에그마요/크레미 유부 초밥이 아닌,
그냥 오리지널 유부 초밥 맛은 어떨지,,,
내용물을 보니 맛이 보이는 듯합니다.
일본산 유부 피에
아주 일반적인 소스들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제조원은 (주)탭스푸드서비스랍니다.
지난번 맛없게 먹었던,
취나물 제육 덮밥의 제조원이군요.
살짝 불안한 기분이,,, ㅎㅎ
예쁘게 생긴 유부 초밥이 4개입니다.
뚠뚠하지는 않지만,
제법 양이되어 보입니다.
밥이 마르지 말라고 그랬는지,,,
죄다 뒤집어져 있습니다.
괜찮네요 아이디어가~
매콤 고래사 어묵 우동은 288그램,
위에는 쑥갓, 고래사 구운몽 어묵 2개,
접사각 어묵, 탕 다데기 양념, 가공 두부, 청양 고추
그리고 간장 소스가 있고,
아래에는 우동이 들어 있는데,
모든 내용물과 간장 소스까지 몽땅 다 넣고,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워주랍니다.
세븐일레븐에서 4,500원에 파는 메뉴랍니다.
접사각(?)이 뭐지?
카메라 촬영 시 말하는
접사 촬영 각도도 아닐 테고,,,ㅎㅎ
아마도 '접혀진 사각 어묵'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추운 겨울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나무 꼬지에 주름 잡혀서 꽂혀있는
그 얇은 사각 꼬지 어묵을 말하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얇은 부산어묵 비슷하겠네요.~
그리고, 제조원은 세븐일레븐 제품과 동일한,
익숙한 (주)그린키친입니다.
간장 소스만 들어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븐일레븐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지만,
세븐일레븐용 젓가락은 빠졌습니다. ㅋㅋ
간결하게 생겼네요.~
위 통을 들어내면,
아래 부분에 하얀 우동이 드러나는데,
그 우동 위에다가
윗부분 내용물을 고스란히 옮겨 닮습니다.
어차피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겠지만,
그래도 일차 눈으로 먼저 먹을 거니까요.~^^
어묵 우동이 전자레인지에서 돌아가는 동안,
유부 초밥을 이리저리 뒤집어 봅니다.
그냥 하얀 쌀밥을 부재료로 전처리한 상태입니다.
흔히 유부 초밥에서 볼 수 있는,
검은 깨나, 당근, 노란 무 조각, 햄 조각
등은 일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맛이 어떨지,,,
냉장실에서 꺼낸 것이라서,,,
2분이 아닌, 2분 30초
전자레인지에서 돌립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 구운몽 어묵이나 접사각은
오래도록 끓여도 불지 않게 만든
포장마차용 어묵에 가깝기 때문에
2~3분 정도로는 무르지 않지만,
우동 가락은 쉽게 짓무르기 때문에,
2분 30초 이상 돌리는 건 좀 무립니다.
유부 초밥을 한 입 먹어 보니,,,
맛이 어떨까? 했던 기우는,
그냥 접어 두었더라도 좋았을 겁니다.
예전, 이것 저것 부재료가 올려진
여러 가지 유부 초밥류들 보다
훨씬 맛도 좋고 깔끔합니다.~^^
매콤 고래사 어묵 우동은,
데우기 전에 미리,
어묵류를 아래쪽에 깔아주고,
오히려 우동 가락을 그 위에 올려줄 것을,,, ㅉㅉ
우동 가락을 생각하면
더 이상의 데움은 위험한 일이고,
어묵을 생각하면,
두배 더 데웠어도 좋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튼, 전체적인 맛은
좀 칼칼한 듯하면서도 맛은 괜찮은,,,
그런 어묵 우동입니다.
전술한 대로,
어묵류는 좀 딱딱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어묵류만 먼저 넣고 일차 3~4분 데워준 다음에,
이차로 우동 가락과 나머지를 넣고 다시 데워주면,
훨씬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제 모둠 과일 통을 열고
멜론 한 개 먹어 봅니다.
음,,, 하~~~
달고 시원하고 맛나다~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으니,
더 맛납니다.
요샌, 참~ 좋은 세상입니다.~^^
아침도 안 먹었겠다,,,
배도 출출한 참에,
매콤 고래사 어묵 우동이랑
오리지널 유부 초밥 다~ 먹고도,
직원이 남긴 유부 초밥 한 개
더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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