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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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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점으로 목우촌 한우안심로스와 돈육삼겸살~

by Good Morning ^^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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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한가로운 일요일입니다.
평소보다 거의 2시간이나 늦게 일어납니다.
거의 9시가 다 되어 가는데,
L은 춘향이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나갑니다.

 

 

아주 한가롭다고 해서 완전 한가로운 건 아니고,
이번 주에 거행될 봄맞이 대 청소의 일환으로,
80여만 원을 주고 청소 대행업체를 들이기로 했으니,
방방마다 버릴 것들을 모두 솎아내야 합니다.
허허~
한가롭기는커녕, 힘든 하루가 될지도,,,

 

 

일 년 가까이 사용한 
쿠첸 2구 인덕션 전/후면에 금이 갔습니다.
가정에서 겨우 1~2주에 한 번 정도,
고기를 구워 먹었을 뿐인데,,,
저렇게 골고루 금이 갔다는 것이,,,
그래서 제조업체에 수리 요청을 했는데,

 

 

사진을 보내주니,
수리할 내용이 아니라,
무상으로 교체해 줄 내용이라면서,,,
오~ 예~
아예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날 새 제품에 고기를 구워 먹을까 하네요.~
이날 청소 대비 작업을 위해서라도,
일단 배를 든든히 채워 놓아야 하지요.~^^

 

 

한우 안심로스 530g에 116,070원이니,
단가는 @219/g이고,
돈육 삼겹살 282g에 9,870원이니,
단가는 @35/g입니다.
ㅎㅎㅎ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차이가
무려 6배가 훌쩍 넘습니다.
물론, 가격을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지만요.~
꽃알등심은 g당 단가가 200원이 채 안 되는
@199원인데,,,
원래 안심이 등심보다 비싼 건가요?

 

 

고기를 먹는데 빠지면 섭섭한,
된장찌개를 위해서,
육수 팩과 버섯 밑동으로 
육수를 미리 끓이고 있습니다.

 

 

평소에 선호하던 등심을 제치고
안심을 택한 이유는,
지방 섭취를 좀 줄이고자 해서입니다.
그런데, 목우촌 총각이 그러는데,
돼지기름은 잘 씻겨 나가는데,
오히려 소 기름은 잘 안 씻긴다는 말에,,,

 

 

상추, 오이, 고추, 쌈장, 마늘
그리고 초고추장까지 준비했습니다.

 

 

자~
새로 받은 쿠첸 2구 인덕션을 켜고
한우 안심부터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전원을 넣고 온도를 올려주자
바로 불판이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바로 뜨거워지지는 않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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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동작 소리가 좀 바뀌었네요.
아마도 제품이 업그레이드된 듯합니다.
본체 내부에 바이메탈이라도 장착되어 있는 듯,
2구 양쪽에 온도 조절이
간헐적으로 ON/OFF 됨이 느껴집니다.

 

 

된장찌개가 먼저 완성이 됩니다.
된장 색상도 색상이겠지만,
같이 넣은 버섯 때문인지,
좀 더 거무튀튀한 색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엄청 좋습니다.~

 

 

등심이 아니라 안심이라 그런지,
불판에 흘러나온 육즙이 좀 타네요.~

 

 

안심을 걷어내서 가위질을 한 다음,
일단 소금만 찍어서 한 개 먹어봅니다.
음,,,
고기가 너무 연하기는 하지만,
냄새는 1도 없고, 맛은 참 좋습니다.
이러니, 목우촌을 마다하지 못하는 겁니다.

 

 

햇반을 한 개 전자레인지에 돌리긴 했는데,
고기 양을 보니,
고기랑 된장찌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습니다.
된장 맛이 일품이라서
자꾸 떠먹어보게 됩니다. ㅎㅎ

 

 

안심을 먹기 시작합니다.
고기를 좀 너무 작게 썰었나 봅니다.
그래서, 한 조각이 아닌 두 조각씩 먹기로 합니다.

 

 

4 덩어리를 다 먹고 나서,
나머지 5 덩어리를 올리는데,
이번에는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올립니다.
아무래도 덜 타네~^^

 

 

안심을 다 먹어갈 무렵,,,
은근히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고기 두 팩의 랩을 다 벗겨 놓은 상태인데,,,
삼겹살을 아예 안 먹기는 좀 섭섭하니,,,

 

 

3 덩어리 중 딱 한 덩어리만 맛을 보기로 합니다.
처음부터 가위로 반을 잘라서 올립니다.
역시나,
삼겹살 기름이 튀는 건 막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딱~ 한 덩어리니~

 

 

10 조각이 나왔습니다.
두 식구가 5 조각씩 먹으면 되겠습니다. ㅎㅎ
이제 정말 배가 많이 부릅니다.
결국 밥은 딱 한 스푼만 먹어 보았습니다.

 

 

안심보다 6배 이상 저렴한 삼겹살.
안심으로 배를 거의 채워서인지,
맛은 있기는 한데,
그렇게 맛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ㅋㅋ
이 날은 여기까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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