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은 보다 강렬한 트러플 향을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전에 출시됐던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업그레이드한
'앵그리 트러플 와퍼'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버거킹 빠인 내가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
앵그리 트러플 와퍼는
새송이, 양송이, 만가닥, 포토벨로 등 네 가지 버섯에
블랙 트러플 머쉬룸이 함유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첨가한 메뉴라네요.
버섯을 네 가지나?
그뿐만이 아니라,
여기에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유크림의 부드러움,
국내산 청양고추로 깔끔하게 매콤한 끝 맛의 조합으로
훨씬 더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어디 얼마나 맛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이 날따라,
평소에 먹던 지점이 배달 불가입니다. ㅠ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버거킹 종로점에 주문을 합니다.
앵그리 트러플 와퍼 세트는 10,500원이라서
최소 주문 금액인 13,000원을 맞추기 위해
3,700원짜리 바삭킹 2 조각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배달은 늦지 않게 잘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도착하면 현관 벨을 누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몰라도
최근 들어, 그냥 문 앞에 놓고 가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네요.
배달 방법이 좀 바뀐 걸까요?
좀 식은 채 바닥에 놓여있는 걸 들고 들어왔습니다.
버거킹 앵그리 트러플 와퍼 모습입니다.
외관상으로만 보았을 때,
조금은 성의가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재료가 차고 넘치는 상태도 아닌데,
토마토 2 조각이 펼쳐있지 않고 겹쳐 있습니다.
게다가, 코카콜라가 제법 많은 양이
종이 비닐 바닥에 흥건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흔들고 온 것인가?
아니면 혹시, 넘어지기라도 한 것인가?
그러면 보통 전달해 줄 때 말을 하던데,,,
말도 없이 놓고는 그냥 가 버렸으니,,,
이것이 처음 먹어 보는
3,700원짜리 바삭킹 2 조각인데,,,
닭봉인가,,, 1개 하고 닭날개 1개입니다.
좀 썰렁하긴 하네요.^^
식감이 살아있는 네 가지 버섯,
100% 순 쇠고기 패티,
깊은 트러플 향과 매콤한 청양 고추의
반전 매력 크림소스가 들어있다는데,,,
토마토 2 조각을 좀 펼쳐놓았으면 좋았겠는데,
정말 성의가 좀 없어 보입니다. ㅜㅜ
아무리 보아도,
음,,,
새송이, 양송이, 만가닥, 포토벨로
네 가지 버섯이 다 들어있는지는
확인이 잘 안 되네요.
그리고 버섯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요?
좀 실망스럽습니다.
다른 지점도 마찬가지려나?
네 조각을 내서
Jane에게 한 조각을 주고
나는 3 조각을 먹었는데,,,
처음 한 입에서 분명
트러플 향은 확~ 납니다.
그런데, 청양 고추의 매콤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닥 좋은 평가는 힘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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