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네 든든하고 맛있닭, 유가네 닭갈비를 처음 먹어 봅니다.

유가네는 1981년 '보통집' 닭갈비 창업 이래,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닭갈비 브랜드랍니다.
그렇다면,
이미 40년 이상 된 닭갈비 전문 업체라는 얘기네요?
내가 닭갈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유가네 닭갈비라는 업체는 처음 들어봅니다. ^^
원래 이날은 후토루라는 마키 메뉴를 먹을라 했었는데,
내가 TV에서 우연히 닭갈비 프로를 보다가,
이상하게 아무 이유 없이 닭갈비가 땡겼던 관계로,
Jane에게 넌지시 건네 보니,,,
평소 전혀 좋아하지도 않던 닭갈비 아니냐면서,,,
정 그렇다면, 유가네 닭갈비를 추천해 줍니다.

 

 

배달앱에 나온 사진들을 보는데,,,
참~ 신기하게도, 살짝 군침까지 돌아버립니다.
예전에 닭갈비를 보고
먹고프다는 생각이 든 적이 전혀 없던 터라,,,
'애 선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하면서도, 
후토루를 뒤로하고는 주문을 하게 됩니다. ㅋㅋ

 

 

4인이 먹을 것이라,,,
좀 많기는 많습니다.
유가네 세트(면, 공기밥 불포함) 1개 (3~4인분) 40,000원,
닭갈비 철판 볶음밥 2개(2인분) 15,000원,
계란찜 4,000원,
배달 팁 3,500원 합해서,
총 62,500원 결제합니다.
그러니까, 인당 15,000원 살짝 넘는 금액이네요.~
볶음밥도 2개, 닭갈비도 2개로
나누어 담겨 왔습니다.
콜라는 겨우, 펩시콜라 1개만 왔는데,,,
이건 서비스 품목이 아니고,
원래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품목입니다.
1개 정도 서비스로 더 줘도 되지 않나요?

 

 

유가제 세트 닭갈비의 모습입니다.
이 메뉴에는 닭갈비 + 모듬사리(후루룩떡) + 콜라입니다.
이 집, 좀 인색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러니까, 6만 원이 넘는 금액에도 불과하고,
서비스는 전혀 없다~ 이거 군요. ㅠㅠ
그리 생각하고 나서 쳐다보니,
닭은 좀 적어 보이고,
맨~ 양배추만 많이 보이네요.^^

 

 

닭갈비 철판 볶음밥 1인분 7,500원입니다.
쌈무, 노란무 그리고 아주 아주 평범한 야채샐러드입니다.
볶음밥 양은 적당하다 생각이 듭니다.

 

 

계란찜입니다.
야들야들하게 아주 잘 만들어졌네요.
내가 이런 류의 계란찜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뚝배기 위로 높게 치솟아 오른 형식의,
고기집 계란찜이나 계란탕도 좋아라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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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랑 물김치도 따라왔는데,
저 물김치가 엄청 시원하고 맛났습니다.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쌈무는 그냥저냥,,,

 

 

닭갈비 안에 들어있는 것들입니다.
닭갈비, 양배추, 감자, 일반 떡볶이 떡,
대파 그리고 후루루떡이라는,,,
좀 납작하게 생긴 떡입니다.

첨엔 오징어인 줄 알았습니다.~

 

 

난 닭갈비보다 저 물김치가 맛있어서,,,
야채샐러드는 소스를 다 섞어서 먹어보니,
소스가 너무 진하고, 질 낮은 맛이 납니다.
그냥 대충만 섞어서 먹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아니면, 그냥 소스를 조금만 찍어서 먹던가,,,

 

 

계란찜이 부드럽고 맛나서
자꾸 손이 가네요. ㅋㅋ
일회용 용기 자체에 계란찜을 만든 듯한데,
나도 저리 한 번 만들어 볼까나? 싶네요.~

 

 

닭갈비에 양배추가 너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뒤적여 보니,
호박 조각도 좀 보이고,
팽이버섯도 좀 보이기는 한데,
아까도 말했지만,
닭 자체 양이 좀 적다고 느껴집니다.
말하자면,
양배추 : 닭 = 4 : 1 정도?

 

 

볶음밥은 뭐 별로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맛도, 양도 그리고 간도 적당합니다.
더러 닭갈비 조각도 좀 보이고 말입니다.
볶음밥을 먹다가 떡볶이 떡을 좀 먹어 보았는데,
그 안에 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보다시피,,,
열나게 먹고 남은 양배추 양입니다.
좀 많죠?
일부러 안 먹은 것이 아니고,
그냥 일반적으로 자연스럽게 먹었다고 먹었는데,
닭갈비 양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양배추가 많이 남더군요.
그냥 그렇다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