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먹으라고 오늘회에서 4종 모둠회를 보냈었는데,,, ㅠㅠ

나는 상황상 가지 못하더라도,

L과 떵연이 부모님한테 간다고 해서,

배달앱으로 점심에 드시라고,,,

도착은 제 시간대에 잘 도착했는데,
도착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안 먹겠다네요.???
아버지가 요즘 회를 드시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긴다며,,,
그런 걸 혼자서 먹겠다고 하기도 그렇다면서,,,

 

 

게다가,
요즘, 엄마도 회가 전혀 땡기지 않는다며,,,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보내 준 그대로 3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로 싹~ 다 돌려보냈습니다.
에이고~~~

 

오늘회에서
4종 모둠회 특선(2인용)을 3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낮 배송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저녁 배송을 선택했었는데,
다행히 일찍 오후 5시경에 배송이 되었네요.~
주문하는 김에 귀찮지 않게,
3,000원짜리 쌈채소도 한 개 같이 주문했습니다.
배송비 3,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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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회 광고 전단 ]

찾아가는 내 손 안의 수산 마켓이라는,
오늘회는 하루 3번 주문할 수 있는데,
오후 3시 이전 배송, 오후 7시 이전 배송
그리고 밤 배송 이렇게 1일 3 배송입니다.
이제는,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삼겹살
1인분도 같이 주문이 가능하다네요?
ㅎㅎㅎ

 

 

39,900원짜리 4종 모둠회 특선(2인용)입니다.
보기도 간결하고 상태가 꽤나 좋습니다.
왼쪽부터,
연어, 광어, 우럭 그리고 참돔입니다.
연어는 붉은 살이 조금, 나머지는 옅은 살이고,
광어는 배지느러미 살도 좀 들어있고,
우럭과 참돔은 아주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전날 먹다 남은,
양배추/무 김치와 유부초밥입니다.
유부초밥은 하루를 그냥 식탁에서 뒹굴었는데도,
별 지장도 없고 맛은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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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따라온 소스류들입니다.
쌈장, 초고추장, 회 소스 그리고 와사비입니다.
그냥 몽땅 다 짜 내었는데,,,
와사비가 좀 양이 적긴 합니다.~
집에 와사비는 제법 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자~ 이제 4종 모둠회를 먹어나 볼까요?
포장을 벗기고 쳐다보니,
양이 결코 적은 것이 절대 아니네요.
저리 보여도,
총중량이 400g입니다.
혼자 먹기에는 좀 과하고,
정말 2인이 적당히 먹기에 딱 좋은 양입니다.

 

 

이것이 같이 구매한 모둠 쌈채소입니다.
뭐~ 내용은 간단합니다.
알배추, 깻잎, 상추, 마늘 그리고 고추입니다.
물론, 집에 뒤져 보면
이 정도 야채 채소는 있겠지만,
따로 준비하기가 귀찮을 수도 있으니,
그냥 같이 주문했던 겁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연어, 광어, 우럭 그리고 참돔입니다.

엄마 먹으라고 주문했던 건데,

결국 L과 나, 둘이서 먹게 됩니다. ㅠㅠ

 

 

왼쪽은 참돔이고 
오른쪽은 우럭인데,

참돔은 씹는 순간,
감칠맛이 퍼져서 고급스러운 맛을
단번에 알 수 있답니다.
껍질을 깔끔하게 제거했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데,
광어는 거의 흰색인데 반해,
참돔은 그나마 붉은 줄무늬가 
살짝 남아있기는 합니다.~
우럭은 '조피볼락'이라는 물고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광어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다고 합니다.
회를 뜨면, 사이사이에
검은빛이 도는 은빛의
껍질 막이 붙어 있답니다.
어육은 광어와 별반 다름이 없지만,
씹는 순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네요.

 

 

연어도 2가지 부위가 왔습니다.
좀 더 붉은 쪽 연어는 양이 좀 적고,
조금 질이 낮은 옅은 색 부위가 대부분이지만,
워낙 회들이 신선하다 보니,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보아도
정말이지,
비린 냄새는 1도 나지 않는군요.

 

 

만인의 회인 광어는
뱃살도 좀 넣어 주었네요.
다른 생선회 맛들이 각각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면,
생선회들 중 오래도록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
광어가 으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