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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명원숯불갈비에서 비빔냉면, 산채비빔밥과 갈비탕을 한 번에~

by Good Morning ^^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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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저녁으로,
어떤 메뉴를 먹고 싶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는데,
마땅히 머리에 떠오르는 메뉴가
적당치가 않습니다. ㅠㅠ
도대체 내가 무얼 먹고 싶은 거란 말인가~

 

 

그러는 동안 시간을 흐르고 흘러,
L이 퇴근하는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뭔가를 사 가지고 퇴근한다고 연락이 옵니다.
ㅎㅎ
몸에 좋으리라는 생각에,
대성집에서 13,000원짜리
도가니탕을 사오려 했었는데,
마침 연휴라서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다행이다~ 난, 도가니탕 별룬데,,, ㅎㅎ)
그래서, 결론은
명원숯불갈비로 났습니다.^^

 

 

9,000원짜리 수제 비빔냉면입니다.
예전에도 한두 번 냉면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제법 내 취향 냉면이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얼음이 동동거리는
시원한 육수도 한 봉지 따라왔습니다.~

 

 

뚜껑을 여는 순간 냄새가 나는데,,,
햐~
비빔냉면 냄새가 이리도 좋았던가?
삶은 계란은 L 주어 버리고,
열심히 맛나게 비벼줍니다.
비빔냉면 한 그릇에 아주 신이 납니다.~

 

 

이건, 9,000원짜리 돌솥 산채비빔밥입니다.
이것도 뚜껑을 딱~ 열었는데,,,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합니다.
퇴원한 이후,
난 메뉴를 대할 때, 냄새로 먼저 먹게 됩니다.
싸 준 밥을 그대로 투하합니다.^^

퇴원 이후,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나던,

쌀 밥이 싫지 않았던 순간입니다. 

 

 

다시 냉면으로 돌아가서,,,
한 젓가락 딱~ 먹어 보는데,,,
오호~
비빔냉면이 이런 맛이었나요?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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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빔밥을 한 수저 먹습니다.
캬~
비빔밥 맛이 정말 미친것 같습니다.
예전에 해외 출장 다닐 때,
대한항공에서 나오는
기내식 비빔밥 이후,
가장 맛있는 비빔밥이라는 생각입니다.
병원에서 두 번 먹었던 비빔밥 하고는
차원이 완전 다릅니다. ㅎㅎ

 

 

비빔밥에 따라온
두부 된장국인데,,,
된장이 들어간 국은
병원에서 ㄸ(?)맛나는 걸 하도 먹었던 터라,,,
조심스레 한 수저 떠먹어 보았는데,
야~~
그래 그래,,,
이런 게 정말 된장국이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L 이 위험하다며,,,
내가 먹을 수 있는 양만큼만
비빔냉면을 덜어 주고는

딱~ 그만큼만 먹으라고 하네요..
힝~
겨우 요만큼?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죠.^^
진짜 맛있네~^^

 

 

맛있고 열나게 먹는 도중에,
14,000원짜리 명품 갈비탕이 등장합니다.
엥?
이거 비주얼이 좀 느끼할 듯한데?
하면서 한 수저 떠먹어 보는데,,,
그건 순전히 기우였습니다.
얼마나 국물이 담백하고 깊은지,,,
혹시 소화 못 시킬까 봐,
고기 덩이는 몽땅 L에게 넘기고,
난 국물은 온전히 다 마셔 버립니다.
음,,,
이것까지 이렇게나 맛있으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요?

 

 

이제 나에게 남겨진 먹거리는,
딱~ 요만큼의 비빔밥뿐이지만,
이제 제법 어느덧 양이 찬 듯합니다.
평소에 병원에서 먹던,
욱~ 하던 삼시 세끼에 비하면,
이 날은, 일시 세끼를 먹은 듯합니다.
한 번에, 3가지 메뉴를 
이리도 맛있게 먹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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