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부터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서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는 Crystal Jade.
주로, 싱가포르,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필리핀, 한국, 태국, 베트남 등,,,
일본을 제외한 동남아시아권 국가에만
퍼져 있는 동남아식 중국집이라는 얘기군요.^^
근데, 일본은 왜 안 들어간 거지?
Crystal Jade(수정 비취)라는 상호는,
중국어로는 翡翠餐饮集团(비취음식집단)이며,
영롱하고 투명한 음식에 대한
이념을 가지고 운영한다는 뜻일 듯합니다.
첨에는 크리스탈 제이드라고 해서,
무슨, 유리잔 만드는 회사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
3인이 이미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일차,
기스면 12,000원,
홍콩식 소고기 볶음밥 16,000원,
통마늘 깐풍기(소) 29,000원,
매콤한 돼지고기 완탕 6pc 8,500원
그리고 10,000원짜리 유니 자장면을,,,
다~먹고 들어오면서 사 가지고 온
고색창연한 고려당 빵 몇 가지입니다.
와~
1945년부터면,,,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되었던,
바로 그 해부터 지금까지 건재한
빵집이라는 거네요.~
냄새들은 거의 다 익숙한 빵들입니다.
마늘빵은 제주 한라봉 퓨레를 넣어 만든
제주 마늘빵이라고 하고요,
나머지는 대략, 초콜릿 단팥빵, 단팥빵,
밤만주, 찹쌀 단팥빵 그리고 도넛???
3인방이 돌아오면서
나 먹으라고 사다 준,
15,000원짜리 통영굴로장생덮밥이라는데,
테이크 아웃 10% 할인받아 13,000원 샀네요.^^
맛이 어떨라나?
3가지 뚜껑을 열어 보니,
통영 굴소스, 볶음밥 그리고 짜사이입니다.
야~
요 정도를 15,000 받는다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00~12,000원 정도.~
그래도 어쨌든 맛나게 먹고픈 마음에,
넓은 접시에다 좀 쏟아 보았는데,,,
이렇게 먹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소스 따로 볶음밥 따로
먹는 것이 맞는지 찾아보니,
ㅋㅋㅋ 이렇게 먹는 게 맞습니다.^^
계란 볶음밥에 통영 굴소스 국물이,,,
통영 굴소스에는,
통영 굴, 배춧잎, 버섯 2가지, 마늘
그리고 파 정도가 보입니다.
저 국물이야 뭘로 만들었지는 알 수는 없겠고,
설명에는 통영 굴과 해산물을
담백한 화이트소스와 함께 곁들였다는데,,,
왜 내 눈엔 굴만 보이고
해산물은 안 보이는 걸까?
눈을 갈아치우던지 해야지 원,,,
해륙의 기운을 담은,
금년 11월에 내놓은 겨울 시즌 한정 메뉴랍니다.
볶음밥도 내 눈엔
쌀 하고 계란밖엔 안 보입니다.
홍색이랑 청색 데코라도 좀 하면 어떨까 싶네요.^^
아마도 저 형태가 오리지널이겠지만요.~
여하튼,
닥치고, 먹기나 합니다.
맛은,,,
통영 굴소스나 계란볶음밥이나,
뭐~ 그냥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맛은 있는 편이긴 한데,
뭔가~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좀 섭섭한 생각이 드네요.~^^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업체라는데,
저 짜사이를 먹어 보니,
너무 오래동안, 연희동 중식당
진보에서 먹던 짜사이에 길들여졌는지,
너무 물컹물컹하고 수분이 좀 많습니다.
좀 살짝 꼬돌거리고 감칠맛이 나면 좋겠구먼,,,ㅎㅎ
후식으로 다들
고려당 빵을 좀 먹어 보는데,,,
음,,,
요즘 유행하는 그런 빵 맛은 아닙니다.
아마도 좀 전통적인 그런 맛인 듯한데,
다들 한 입씩 먹어보다가는 마네요.~
나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남은 것들은 하루 이틀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결국 너무 뻣뻣해져서 못 먹게 돼서
그냥 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죄~ 받을 거야~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대장에서 옛날전통육개장 대신 부대육개장을 먹어봅니다. (0) | 2021.12.14 |
---|---|
오랜만에 bbq 비비큐치킨 순살바삭칸(반반)을 먹어 봅니다. (0) | 2021.12.13 |
브런치 전문 카페 마마스에 배달앱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0) | 2021.12.13 |
종로 GS그랑서울 연안식당에는 알탕 메뉴 자체가 없습니다. (0) | 2021.12.09 |
독립문축산에서 추천하는 한우 육회를 먹어 봤습니다. (0) | 2021.12.06 |
연희양과점에서 피낭시에 5종 맛을 보았습니다.~ (0) | 2021.12.06 |
연안식당 얼큰 뚝배기 알탕이 1인분에 단돈 만원입니다.~ (0) | 2021.12.04 |
파파존스 위스콘신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처음 먹었습니다. (0) | 2021.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