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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육대장에서 옛날전통육개장 대신 부대육개장을 먹어봅니다.

by Good Morning ^^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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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대장에서는 늘 한결같이
옛날 전통 육개장만 먹어왔습니다.
왜냐면,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이
너무나 맛이 좋아서,
다른 메뉴 생각이 든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금주 내내 좋지 않은 속 때문에,,, ㅠㅠ
제대로 음식 맛이라는 걸 느끼지 못한 채,
1주일 정도를 지내왔었던 터라,
배달 앱을 켜 놓고, 위아래로 쓸어 보면서,,,
시뻘겋게 매운 음식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허어~ 이거 이러시면 아니 되는데,,,

 

 

 

 

급기야,,,
일을 저지르고야 마는군요.
평소에 조차 먹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해 보려고?
하필 이때? 어떤 메뉴로?
부대육개장?
것도 매운맛으로???
미친 거 아냐?
속도 안 좋다면서,,, 라면서,
생각이 미치기도 전에 
손가락은 이미 장바구니에
L이 먹을, 사골 떡만두국까지 담고 있습니다. ㅋㅋ
두 메뉴 모두 각각 9,000원씩이고,
배달비가 5,000원씩이나 하지만,
2,000원짜리 할인 쿠폰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한두 번 시켜 본 지점이 아닙니다.
딱~ 예상한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합니다.
역시나, 봉지에 손 먼저 대어 보니,
와~ 뜨끈뜨끈합니다. ^^
뚜껑을 열기 전에는
저 안에 부대육개장이 들었는지,
옛날전통육개장이 들었는지,
봐서는 모릅니다.
사골 떡만두국은 아주 뽀샤시하고
하얗게 얌전하군요.^^

 

 

 

 

사골 떡만두국 모습입니다.
예상했던 그대로의 모습이고요,
먼저, 국물을 한 스푼 떠먹어 보니,,,
음,,,
꽤나 괜찮은 맛입니다.
뭐~ 특별하다고까지는 아니어도,
분명 먹을만한 맛있는 떡만두국입니다.~

 

 

 

 

자~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육대장, 부대육개장입니다.
국물이 정말 빨갛습니다.~
그동안 속이 안 좋았었는데,,,
정말 먹어도 괜찮을는지,,,
일단, 먹기로 하고 주문한 것이니,
당면부터 넣어줍니다.^^

 

 

 

 

당면에게 좀 불을 시간도 줄 겸,
조심스럽게 부대육대장 국물을 한 스푼,,,
음,,,
와~
역시나, 육대장 서울역점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정말, 맛이 좋습니다.
ㅎㅎㅎ
무김치 역시, 내가 속병을 앓고 있는 동안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맛이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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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두국 국물은 먼저 맛을 보았으니,
이제 김가루까지 넣어 주고는,
만두 조각을 먹어봅니다.
만두를 사 와서 만든 건지,
아니면, 만두조차 직접 빚어서 만든 건지,
아주 괜찮은 맛입니다.^^

 

 

 

 

부대육개장에 들어 있는,
저 햄들도 여의도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그런 종류의 햄 조각들입니다.
햄 조각도 제법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마치 육개장과 부대찌개를 
한꺼번에 먹는 맛이 납니다.
이거 대박이네요.~

 

 

 

 

이번에는 내가 평소에 별로 안 좋아하는,
떡만두국의 떡을 먹어봅니다.
사실, 떡 맛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난 떡 맛은 잘 모르나 봅니다.
떡은 그냥 떡 맛입니다. ㅎㅎㅎ

 

 

 

 

이 기다란 소시지도 제법 한몫을 합니다.
개수도 충분할뿐더러,
식재료의 질과 양을 제대로 구현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멋지고 맛진 맛을
아주 잘 제대로 내어 주었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부대육개장에도 역시나,
저 커다란 고기 완자가 한 개 들어 있습니다.
저 완자를 다 풀어서 먹으면,
맛이 더 풍부해지기는 하겠으나,
내 취향은 그게 아니고,
충분히 맛이 우러나도록 두었다가,
마지막에 으깨서 국물과 함께 먹는 것입니다.
당연히, 내 개인적인 취향일 뿐입니다.

 

 

 

 

평소 같으면,
완전 싹~ 완전히 비웠겠지만,
혹시나 해서,
이 날은 식탐을 좀 줄이고
이 만큼 남겨서 버립니다.
당연히, 배는 충분하고 넘칠 만큼 부릅니다.
먹는 동안, 정말이지 행복했습니다.~^^

 

 

 

 

이 메뉴는 나중에 먹은 덤입니다.~

육대장의 전통육개장에 차돌박이를 추가하여

더 풍성한 차돌육개장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뚜껑을 열 때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수저를 넣어 휘휘~ 저어 보니,

차돌박이가 나옵니다.~

맛은, 육개장이 좀 부드러워지면서,

좀 더 깊고 느긋해진 딱~ 그런 맛입니다.

하지만, 정작 먹는 본인은,

차돌박이 덩어리 크기가 좀 작다고 하면서,,, ㅋㅋ

살짝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맛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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