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면 초치는 감이 있지만,,,
정말 깜놀했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점심이나 먹으려는데,
아빠가 두 군데 점찍어 놨다는데,,,
나는,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반신반의하면서,
그래도, 한 번 먹어보기나하자 싶어 찾아간 곳은,
처음 가보는 초밥집입니다.
상호명은 '맛있는 초밥집'
이름이 왜 이래?
배민 앱을 켜 보니,,,
어랍쇼~
평점이 4.9나 됩니다.
음,,,
잘~하면 좀 맛난 집이겠는걸~
하면서,,, ㅋㅋ
찾아가기는 쉬워도
주차하기는 진짜 어렵네요.
막 주차를 하려고 하면,
어디선가 오토바이가 쏜살같이,,,
나타났다가 금세 사라지기를 여러 번,,
간신히 좁은 공간에
어렵사리 주차를 마치고,
입구에 보니,
초밥, 우동, 매운탕 그리고,,,
어라?
피자도 있나요?
셰프 약력이 어마 무시하네요.~
영동대학 호텔조리학과 졸업을 시작으로,
신라호텔, 서교호텔, 코리아나호텔,
앰베서더호텔, 어가 수사, 원수사, 단스시,
무샤에 이어 결국 '맛있는 초밥집'까지~
사랑하는 가족이 먹을 수 있게
정성을 다하는 맛있는 초밥집이랍니다.
게다가, 쌀은 고시히까리를,,, ㅋㅋ
입구는 단출했지만,
내부는 제법 컸습니다.
당시 토요일 오후 정도였는데,
주차도 좀 힘들었고,
테이블도 거의 다 꽉 차 있습니다.
분명 일식집이기는 한데,
기본 비린내 1도 나지 않네요.
거~ 참~ 신기합니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테이블에 일단 저런 기본적인
야채샐러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는 각종 도구들이,,,
잽싸게 주문을 마치고,
메뉴가 나오기 전 막간을 이용해,
락교와 생강 초절임을 꺼내 놓습니다.
그릇도 정갈하고,
핀셋같이 생긴 집게도 정갈한 편입니다.
일단 느낌은 괜찮네요.^^
이 '맛있는 초밥집'이 시원찮을 경우에는,
바로 회차시켜서,
비까 번쩍한 '긴자'로 향해보려 했는데,,,
젓가락과 스푼 정리도 깔끔하고,
왠지 많이 정갈해 보이는군요.~
내가 주문한, Best Menu라는,
16,000원짜리 특선 초밥(12ps)입니다.
흰 살, 연어, 아까미, 왕새우, 황새치, 스테이크,
새우장 그리고 계란이라는데,,,
스시쿠니와 거의 비슷한 구성입니다.
좌우로 기다란 나무 밥상이네요.^^
우리 인원이 5명이니,
10,000원짜리 왕새우튀김(5ps)입니다.
새우도 결코 크기가 적지 않습니다.
보기에 아주 맛나게 잘 튀겨진 듯합니다.
맛나겠다.^^
엄마랑 아빠가 동일하게 주문한,
13,000원짜리 오늘의 초밥(12ps)입니다.
흰 살, 연어, 왕새우, 게살, 소라, 계란, 황새치,
생새우 그리고 유부입니다.
내가 먹은 특선 초밥이랑 개수는 똑같은데,
가격은 3,000원이나 차이 납니다.
도대체 뭐가~
스테이크 초밥 때문인가?
L이 주문한 광어+연어(5ps+5ps)입니다.
10개짜리인데, 18000원이나 합니다.
광어 때문에 좀 비싼 듯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광어가 정말 광이 좀 나네요.~
이건 Jane이 주문한 메뉴인데,
18,000원짜리 왕새우+스테이크(5ps+5ps).
스테이크를 제법 커다랗게 썰었습니다.
이 집, 정말 사람 기분 좋게 해 주는군요.^^
각 초밥 메뉴에 모두,
우동이나 냉메밀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날은 5인이 모두 똑같이 우동을~
우동이 모양만 예쁜 줄 알았는데,,,
맛도 정말 정말 좋습니다.
이 집 점점 맘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스테이크(소고기 초밥)는 낱개로
2ps에 4,000원이고,
왕새우는 낱개로
2ps에 3,000원입니다.
그렇다면,,,
스테이크는 한 개에 2,000원이고,
왕새우는 한 개에 1,500원이니,,,
저 왕새우+스테이크(5ps+5ps)를
낱개 초밥으로 먹는다면,,,
합이 17,500원이 되고,
따라 나온 우동(소)은 3,000원이니,
세트로 먹으면 2,500원 이득이라는,,, ㅋㅋ
이건 시험 삼아 주문한,
생선 뼈를 재료로 한 매운탕인,
4,500원짜리 서더리탕입니다.
서더리탕은 지난번
오늘회에서 첨 먹어 보고,
기대 이상의 맛을 경험했던 터라,,,
연어도 비린맛 1도 나지 않고,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싱싱합니다.
L이 주문했던
광어 한 점 먹어볼라 했었는데,
내 것 먹기도 배가 불러서,,, ㅋㅋ
엄마는 그나마 저 12조각들 중
반 정도밖에 먹지를 못하네요.
워낙~ 양이 적은 탓에,
물론, 왕새우 튀김도 1 마리 먹었지~
우동(소)도 한 그릇 먹었지~
그러니,,,,
배가 부르다고 할 만도 합니다.^^
새우를 대가리부터 시작해서,
그냥도 먹어 보고,
저 화이트소스에도 찍어 먹어 보는데,,,
이를 어쩐다~
이 왕새우까지도 참 맛있습니다.
이 우동(소)은 정말이지 견줄 곳이 없네요.
맛이 아주 간결하고,
정말, 여러 호텔의 경험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듯합니다.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서더리탕도 잡내 하나 않나고,
전혀 비린 냄새도 전혀 없고,
국물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이 집 아주 일 내겠습니다.~
지방이라고 또, 규모가 좀 작다고,
그리 비중을 두지 않고,
선입견을 가졌었던 내가
좀 창피해졌습니다.
정말, 음식만으로 판단을 한대도,
'긴자'에 뒤지지 않을 그런 맛입니다.
극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5명이, 음식을 아주 초토화시켰습니다.
배부르다며,,,ㅋㅋ
엄마까지도 자기 몫을 다 했구먼요.~
이거 이거~
아빠에게 상을 줘야겠습니다.
정말 정말, 완전 맛있고 결점 제로인,
용인 동백 어정역 근처
완전 맛있는 '맛있는 초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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