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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미진 1954는 광화문 미진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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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만사가 다 귀찮아서,,,

집에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건,

찾아보면 여기저기 산재해 있긴 한데,

마땅히 먹을만한 건 또 없고,,,

해서,,,

 

 

 

L이 나가서 사 먹고 들어오자고 합니다.

Jane에게 같이 가자고 물어보니,

지는 벌써 저녁을 먹었다네요. ~

그래서 두 식구만 달랑 출발합니다.

행선지는,,,

광화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층

메밀국수로 유명한 광화문 미진입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로 북쩍이네요.

예전엔 그냥 '미진'이었는데,

언제 또 프랜차이즈 형태로 바뀌었는지,,,

 

 

 

 

들어가 보니,

차리가 딱 2군데만 비어 있습니다.

4자리 좌석과 2자리 좌석 각각 1개씩.

4자리 좌석에 편히 앉으려다가,

괜히 눈치 보일까 봐 2자리 좌석에 앉습니다.

좀 좁긴 하다.~

언뜻 보니, 

메뉴가 좀 바뀐 듯~

 

 

 

 

예전 메뉴판인데,,,

칼국수, 돈까스 그리고

살짝 값나가는 낙지와

보쌈 메뉴가 생긴 대신,

저렴하고 만만했던

오뎅정식, 돌우동, 돌솥 비빔밥 

만두 메뉴들이 왕창 다 사라졌습니다. ㅠㅠ

 

 

 

 

기본 세팅은 변한 것이 없는 듯한데,

아무래도 프랜차이즈로

영업 형태를 바꾼 뒤,

'미진'도 역시나 '마진'을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예전에는 10,000원짜리 추가 보쌈이 있었는데,

이젠, 맛보기 보쌈으로 바뀌면서,

45,000원짜리 최고로 비싼 메뉴인,

스페셜 보쌈이라는 메뉴가 생겼네요.

보쌈 + 쟁반 메밀국수 + 오뎅탕이 나온답니다.

 

 

 

 

신메뉴도 생겼고 해서,,,

우린, 2~3인 분짜리라는,

직화 낙지볶음과 메밀이라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이 메뉴에도 저런 오뎅탕이 따라 나오네요.~

맛있겠다.^^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이 메뉴는 낙지볶음, 메밀국수

그리고 오뎅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이 좀 부족할까 싶어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그렇다면, 메뉴판에는 없지만,

냉메밀을 반만

추가로 주문하라고 하네요.

가격은 4,000원이랍니다.

 

 

 

 

냉메밀이 채 나오기도 전에,

메밀을 적셔 먹을 육수를 준비합니다.

시원한 주전자 육수만 따로 먹어 보면,

뭔 맛인지,,, ㅋㅋ

그렇지만, 저렇게 파, 간 무랑 김 조각까지 

다 넣어주고 한 번 먹어 보면,

맛은 완전 180도 바뀝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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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배도 적당히 고픈 상태라서,

먼저 나온 오뎅탕부터 좀 조져봅니다.

국자로 국물을 뜨는데,

음,,,

냄새가 아주 좋습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아님 오뎅탕이 맛있어서인지,

한 번 덜어 놓은 오뎅탕을

둘이 말도 없이 순삭 하고야 맙니다. ㅋㅋ

 

 

 

 

이게 반짜리 냉메밀입니다.

반짜리라고 해도,

양은 적지 않습니다.

2층으로 나올 냉메밀 그릇이

1층으로만 나오는군요.^^

 

 

 

 

드디어, 직화 낙지볶음이 나왔습니다.

펄펄 끓고 있는 낙지볶음 향이

정말이지 죽여줍니다.^^

뒤적여보니, 낙지가 3마리 들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양이 적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 많습니다.

 

 

 

 

낙지볶음에 따라 나온 메밀국수입니다.

커다란 덩어리가 3개나 되네요.^^

아하~

그래서 2~3인분이라고 했구먼.~

일단 메밀을 조금 덜어서

차가운 육수에 담가서 먹어봅니다.

말해 뭐 하겠습니까~

이곳은 메밀국수 맛집, 미진입니다. ~^^

 

 

 

 

낙지를 한 마리 번쩍 들어서,

가위로 잘라주려는 찰나,,,

에헤이~~

집게에서 미끄러져 떨어진 낙지가,,,

세상에,,,

식당 바닥까지 떨어져 버립니다.

헉~~

너무 아까운 나머지,,,

종업원에게 씻어서 다시 달라고 요청을,,,

ㅋㅋ

 

 

 

 

워낙, 부재료와 소스가 풍부했던 덕에,

깨끗이 씻어진 낙지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잘라서 넣어주고는,

잘 섞어서 먹어 줍니다.

맛은 여전히 맛나네요.~

미진 낙지볶음도 정말 맛있습니다.

 

 

 

 

낙지볶음을 좀 먹다가,

좀 뜨거우니,

이번엔 또 냉메밀 한 젓가락,,,

역시나, 미진 냉메밀은 정말이지,

누구 말 따나, 예술입니다 예술~

 

 

 

 

이젠, 메밀국수를 낙지볶음 속에

한 2 덩어리 정도 넣어 주고는 

저 양념 육수랑 잘 비벼서는,,,

아~

이거, 색다른 경험이네요.~^^

낙지볶음과 메밀이라,,,

생각지도 못했던 조합입니다.~

 

 

 

 

2~3인분이라는 낙지볶음과

반짜리 냉메밀을 두식구가 완전 

싹쓸이를 하고 있습니다.

배는 좀 부르지만,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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