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싶었는데,,, ㅠㅠ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이제 겨우 하루만을 남겨 두고,,,
무지 아쉽습니다. ㅜㅜ
토요일에는 오전 근무,
오후에는 신차 받고 시승식 하느라,,,
담날인 일요일에는 부모님 뵈러 또 하루를,,,
그리고 이 날은 월요일인데,,,
춘향이 데리고 숯불 바베큐 먹으로 가재네요.~^^
춘향이는 좋겠다.~
신차 길들이기는 1,000km정도
하는 것이 좋다는 떵이 의견도 있고 해서,
날씨도 좋으니 안 갈 이유는 없긴 한데,,,
Jane 화상회의가 좀 늦게 끝났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다 2시간 이상 지연되어,
이른 오후에 출발을 하게 되었네요.
차가 많이 밀리지 않아야 할텐데,,,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밀리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춘향이가 저런 풀밭을
참 좋아라~ 합니다.
도착하고 나서 시원한 콜라 한잔 하고는,
바로 준비를 시작합니다.
기본 반찬들을 가져와서,
일회용 식탁비닐에 물 스프레이 좀 뿌리고,
숯불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그냥 롯데마트에서 파는,
초이스엘 스테이크용 소고기랍니다.
왼쪽 사진은 그냥 따가운
자연조명을 직빵으로 받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햇빛을 차단하고 찍은 사진인데,
오른쪽 사진이 더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롯데마트에서 파는 고기가
과연 맛이 어떨라나?
고기를 먹으면,
항상 굽는 사람이 최소 1인은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이날 나는 당번이 아닙니다.
히히~ 다행이다~~
날이 하도 좋아서 그런지,
벌같이 생긴 등애도 날아다니고,
요상한 하루살이나 파리 같은 애들도,,,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었구요.~
같이 찍어 먹고, 싸 먹고, 집어 먹을
김치, 된장, 고추장, 고추, 허브 소금, 편 마늘,
상추, 깻잎, 참기름 등등,,,
모여 놓고 보니,,, 몇 명이야 이게?
총 8명이네요?
어디 가서 같이 먹을 수도 없는 인원입니다.^^
숯불 소고기 바베큐가 완전 맛나게 구워졌습니다.
일단, 무조건 숯불 향이 죽여줍니다.
이래서 숯불 바베큐를 따라갈 수가 없는 겁니다.
냄새도 죽이고,,, 저 연기 조차
맛을 더해주는 듯합니다. ㅋㅋ
부추김치까지 가세를 하는데,,,
이거 완전 파티 수준입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고기가 구워져서 접시에 놓이기 무섭게,,,
난 이때까지 사진 찍느라,,,
날씨나 너무너무 좋아서 풍경이 참 좋습니다.
이제 나도 고기 한 점 먹어 보겠습니다.~
와~~
정말 숯불 소고기 바베큐는 천상의 맛입니다.
아니~
롯데마트 초이스엘 스테이크용 소고기가
이렇게나 맛있는 고기였나요?
아님,
숯불로 구워서 맛있나요?
갑자기 목우촌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으면,
과연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집니다.
고기 맛 정말, 최고입니다.~^^
이해가 잘 안 가네요.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스테이크용인 듯한데,
왜 이렇게 극강 최강의 맛을 내는 것인지,,,
이렇게 되면,
앞으로는 소고기를 또 어찌 먹으란 말인지,,,
맛이 있어도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네~~
집 안에서도 숯불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그런 장비를 갖고 싶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단독주택일지라도,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이리 해 먹다가는,
바로 이웃에서 민원 들어올 듯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기가 구워질 때 나오는 연기 때문입니다.
야외에서 굽는데도 불과하고,
잠시 잠시 하늘이 연기로 휩싸입니다. ㅎㅎ
물론, 냄새도 장난이 아닐 듯하네요.
정말 고기 맛 완전 죽여주네요.~
목우촌이 이미 저리~ 가버렸습니다. ㅋㅋ
이번에는,
소시지류를 구워 먹을 차례입니다.
소시지는 별로 특이한 제품은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한 세트 제품이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숯불에 구워서겠지만,
맛이 정말 너무 좋습니다.
내가 먹어 봐서 아는데,
이런 소시지류를 집에서
프라이팬에 구우면
절대 이런 맛이 날 리가 없습니다.
맥주도 난생 첨 보는 제품들로 즐비합니다.
뭔 맥주 이름이 데스페라도 Desperado?
예전에 이글스 Eagles가 불렀던
노래 제목 제품도 있네요.
맥주도 맥주도,,, 정말 다양하네~
소시지 맛을 다 본 뒤에,
이제 소고기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다는,,,
롯데마트 삼겹살을 굽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기만 하는데도,
군침이 꼴까닥 넘어가면서,
저 삼겹살은 또 어떤 맛일까?
은근히 기대까지 하게 됩니다.
역시나, 삼겹살도
구워진 모양새만 보면,
뭐~ 얼마나 맛있겠나~ 싶었는데,,,
와~
정말 헷갈리네요.~^^
소고기가 그렇게도 맛있더니,,,
,,,
어라,,,
이거 판단을 잘 못하겠습니다.
삼겹살 맛이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소고기인지 삼겹살인지
구분이 잘 안 갑니다.
그만큼 맛이 있다는 말입니다.
숯불 아래로 기름이 떨어져서
계속 불이 나니까,
그 불을 피해서 타지 않게 굽느라고,,,ㅋㅋ
삼겹살은 숯불로 굽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소고기랑 삼겹살이랑
숯불 바베큐로 어떤 것을 먹을래?
하고 물으면, 답을 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또 걱정이네요...^^
앞으로 삼겹살은 또 어찌 먹으란 말입니까~
이번에는,
누가 선물로 줬다는,
일반 버섯보다 3~4배 더 비싸다는,
석이버섯을 집에서 프라이팬에
구워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먹어보니,,,
햐~~
이날 왜 이러냐?
왜 먹는 것마다 다 맛있고 난리냐?
살짝 구워진 것을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나네요.~
맨 오른쪽은 그냥 생 버섯인데,
역시, 구워 먹어야 제 맛입니다.~
이 삼겹살이 이제 마지막입니다.
인원이 8명에다가,
젊은이들이 반 정도 되니,
고기 없어지는 것이
그냥 눈으로 보입니다 보여~
정말 고기 맛 쥑이네요.~^^
이번에는 거의 후식 개념으로,
마쉬멜로우를 구워 먹습니다.
이건, 숯불 잔불로도 가능하니,
별로 힘들 것은 없는데,
골고루 잘 굽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주 예쁘게 잘 구워져서,
겉은 살짝 바삭하지만,
속은 엄청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마쉬멜로우 구이는 바로 요런 맛에,,,ㅋㅋ
밥상에서 먹는 마지막 먹거리입니다.
이건 새우과자인데,
진한 색은 살짝 매운맛이고,
노란색은 그냥 일반 맛입니다.
그냥 크런치 하고 짭조름한 맛입니다.
이렇게나 고기를 배 때리면서 먹고,
과자까지도 먹었는데,
아직도 해가 지지를 않네요.^^
땀이 날 정도라서,,,
이제 집으로 들어가서
콜라, 수박, 사과 등
과일로 마무리를 하러 들어갑니다.
와~
숯불바베큐가 정말 이런 거였구나.~^^
클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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