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 구내식당 그랑테이블은 못가고~

아직도 코로나 때문에 자주는 못 가 보지만,
이제 한두 달에 한 번 정도는 방문하게 된,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입니다.

 

이번에는, 시골에서 받았다면서,
엄마가 감자를 또 가져가라고 합니다.
게다가, 관리비에 강제 포함되어 있는
식당 이용권을 요즘은 거의 못 쓴 다면서,,,
결국, 남은 금액에 대해서 그냥 버릴 수는 없으니,
지하에 있는 수퍼에서 아무거나 막 산다면서,,,

 

 

 

우리 보고 와서 식당 이용권으로

차라리 장이라도 봐 가지고 가라는 겁니다.
아마 기억에, 부모님이 이렇게 이용권으로 사들인 
과자, 음료수, 쌀 등등을 지난번에
엄청 가지고 돌아와서
떵연네랑 나눠 가진 기억이 있는데,,,

이날도 지하로 장을 보러 내려가는데,
여전히 코로나 관련 문구들이 무시무시하게 붙어있습니다.

 

 

 

 

지나다니는 통로마다 왠지 썰렁합니다.
좀 예쁜 장식물들을 게첨해 놓거나,
벽화 비슷하게 장치라도 좀 하거나,
아니면 색상이라도 좀,,,
그냥 휑~하니,,,

 

 

 

 

GS건설이 운영하는 엘리시안 빵집인,
아라비스타 Arabista를 입점시켰나 봅니다.
이곳은 온통 GS건설이 통태로 장악을 하고 있네요.
안 그래도 GS건설이 운영하는 식당인,
그랑테이블 Grantable의 메뉴가 점점,,,
그래서,
결국, 이 장소에서 식사를 점점 못하고 있다는,,,

 

 

 

 

힘없고 무능하게 될 수밖에 없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좀 심각하게 되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알아보니, 현재 그 횡포가 어느 정도 소송 대상 정도가,,,
작금의 이런 착취 아닌 착취가
점점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닐까~
자식 된 도리로서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한 가구당 이십여만 원씩,
1,345세면 돈이 얼맙니까?
월 3억 원이 훌쩍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이 금액을 관리비에 포함시켜서,
이 그랑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안 하던
그냥 자동 출금을 시킨다는 말입니다.
물론, 입주 조건에 명시는 되어있다 하더라도,
이건, 누가 보더라도 계획적인,,,
그것도, 국내 최고의 회사인 GS에서,,,

 

 

 

 

 

 

그래서, 거기까지 가서도,
배민으로 식사를 주문합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말입니까?
식당을 발아래 놔두고 배민 앱을 켠다는 거 말입니다.
1988 응답하라 추억의 옛날 도시락입니다.
동백에 와서 뿐만 아니라,
아예 처음 주문해보는 업체입니다.

 

 

 

 

각각 8,000원씩 하는,
옛날순두부찌개와 옛날두부된장찌개입니다.
배달 팁은 4,000원이더군요.
그러니, 각각 만 원짜리 식사입니다.
비타요구 2개 딸려왔습니다.

 

 

 

 

개인당, 요런 미소된장국과 반찬이 각각입니다.
반찬은, 장아찌, 어묵볶음 그리고 청경채 샐러드입니다.
비타요구는 푸르밀 비타요구입니다.
반찬과 국 맛은 그런대로 괜찮네요.~

 

 

 

 

엣날순두부찌개와 옛날두부된장찌개 모습입니다.
예쁜 그릇에 담았더라면 저리 보이지는 않았을 텐데,,,
편하자고 주문해 먹는 것이니,
그냥 편하게 먹기로 합니다.

 

 

 

 

엄마가 집에 있던 김치 두 종류를 꺼내 왔습니다.
엄마는 오늘회에서 주문한 메뉴가 도착해서,
누름초밥과 연어회를 먹습니다.
양배추오이김치가 아주 새콤하니 맛이 좋습니다.~

 

 

 

 

찌개류도 그럭저럭 평타는 치는 맛입니다.
가격 대비 별로 나무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그냥 한 끼 적당히 때우는 정도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전문 식당을 놔두고,
이런 파렴치한 행각을 자행하고 난 뒤,
GS25에서 사들고 올라온 갖가지
과자, 어묵바, 컵라면, 유산균음료, 육포 등등에 더하여,
엄마가 따로 준 감자와 쿠키 등을 바리바리 싸서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떵연네 들러서 나눠주고 돌아왔습니다.

저 그랑테이블 식당 문제가 한시바삐
정상적이고 적절하게 해결이 되어야 할 텐데,
대기업을 대상으로 과연 누가 얼마만큼
제대로 대적하여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