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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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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여행 마지막날 ]

by Good Morning ^^ 201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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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또 다시 하루가 시작됩니다. 이날은 평소보다도 훨씬 일치감치 기상합니다. 왜냐면, 아침을 먹고 바로 체크아웃을 해야 하니까요. 처음에 3박4일 일정을 잡았을때는 일정이 좀 긴게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 제주도여행 마지막날 ] 아침을 맞이하니, 지나간 일정이 그저 짧았던 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며칠간의 여정으로 정까지야 들었을리 없건만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살짝 섭섭하기까지 합니다.

 

[ 제주도여행 마지막날 ] 이니만큼 될 수 있는만큼 눈으로라도 다녀갔던 흔적을 남겨봅니다. 저 푸르른 바다는 또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을런지, 저 모래사장과 저 토끼들은 이곳에서 또 내일을 맞이 하겠지요.^^


그간 가보지 않았던 산책로는 이곳 저곳을 다 연결해주고 있었네요. 그런 줄 몰랐는데. 저 기다란 나무는 이번 여름에는 훨씬 더 더 푸르러지고 더 울창해 지겠지요. 그 때가 되면 다른 사람들이 이 장소에서 다시 저 모습을 지켜 봐 줄겁니다.

 

[ 제주도여행 마지막날 ] 조식을 먹으러 향하는 길인데, 그 동안 제대로 쳐다봐주지 못했던 여러 곳도 눈으로 흔적을 더듬어 봅니다. 여러 곳을 보았지만, 여기 [ 제주신라호텔 ] 은 유난히 고풍스럽니다.


며칠 동안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고, 잠자고 했던 곳이라 마음속으로 작별을 하는 중입니다. 이젠, 부대시설을 이용하느라 차고있던 손목에서 그 흔적조차 걷어냅니다.


[ 제주도여행 마지막날 ] 은 조식 대신 전날 인당 10,000원씩을 추가 지불하고 브런치로 먹기로 한 일식당 [ 히노데 ] 로 향합니다. 브런치는 오전 10:30 ~ 14:30 까지 운영한답니다. 물론, 조식도 가능하지만, 체크아웃이 11시까지니 조식을 먹고나면 시간이 애매하게 남기때문에, 마지막날은 한가로운 아침을 충분히 즐기고나서 차라리 브런치를 먹기로 한 것입니다.


일식당 [ 히노데메뉴판 ] 입니다. 호텔 예약시 조식포함으로 진행했지만, 보다시피 일반 조식금액인 인당 49,000원을 초과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당 10,000원씩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식당 [ 히노데 ] 브런치 메뉴는 일반 메뉴 중 몇가지만 발췌한 듯 합니다. 이 메뉴 들 중 [ 신선한생선회덮밥 : 58,000원 ] 과 [ 한우안심구이와마늘볶음밥 : 58,000원 ] 을 주문합니다.


전채격으로 먼저 샐러드를 조금 가져다 줍니다. 이거 좀 먹고 있으면 주문한 메뉴가 나오겠죠. 겨우 이틀 동안 아침 일찍 조식을 먹어댔던터라 그런지, 이 시간까지 공복으로 있으니 살짝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요  샐러드도 맛나게 먹었구요.~


[ 신선한생선회덮밥 ] 이 먼저 나왔습니다. [ 한우안심구이와마늘볶음밥 ] 은 한우안심구이때문에 조금 늦게 나온다는 군요. 뭐~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두가지 메뉴 다 먹어볼꺼니까요.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자~ 이제 회덮밥을 맛나게 비벼 볼 차례입니다.


어때요? 맛나게 보이죠? 물론, 정말 맛났습니다. [ 제주신라호텔 ] 내에서 먹어본 3가지 음식들 중 제일 맛이 있습니다. 회도 3종류가 색갈까지 예쁘게 들어 있습니다.^^ Thumbs Up !


[ 한우안심구이와마늘볶음밥 ] 중 먼저 마늘볶음밥과 나머지 반찬을 먼저 가져오네요. 그래서 일단 먹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내오려면 10~15분 정도 있어야 한답니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쳐다보니 열심히 구워내고 있는 모습이 직접 보입니다. 마늘볶음밥 맛은 굉장하지는 않더라도 제법 맛있습니다.^^


[ 한우안심구이 ] 가 나왔습니다. 7조각의 고기 조각이 그리 많지만은 않습니다. 어쟀든, 고기 한조각에 고추냉이와 허브솔트를 조금 얹어서 한입에 쏙~ 넣고 먹어보았습니다. 캬~ 맛이 엄청 좋네요.^^ 순간 최근에 먹어봤던 고기 맛 중 최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있던 디저트들입니다. 입장하다가 눈여겨 보아뒀습니다. 식사 후에 무엇을 먹어볼까 해서입니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몇가지 미리 가져다 먹어보고는 싶었지만, 좀 참았네요.^^ 디저트들 중 제일 맛있던 것은 저 흰색 크림이 발라져있는 [ 쇼트케잌 ] 이라는 겁니다. 다른 것들은 뭐~ 그저그런데 저건 정말 맛있어서 두개나 먹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 제주신라호첼 ] 을 쳐다봅니다. 난생 첨 와 본 곳이고, 아무래도 제주도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해도 다시 같은 호텔에 숙박할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그땐,,, 다른 호텔에 묵으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ㅋㅋ


[ 제주도여행 ] 중 구겨 넣어 두었던 렌트카 임대차계약내용과 차량손해면책(자차보험)내용 입니다. 완전자차무료라 해서 선택한 차량이었는데, 다행히 여행동안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아서 저렴한 비용으로 반납했습니다. 너무 저렴한 차량이어서 그런지, 반납하니 그냥 한바퀴 휘~ 간단히 확인만하고 둘러보더니 끝나네요.~ 렌트카 반납 후 귀찮아서 공항까지는 그냥 카카오택시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제주공항에 도착했을때와 반대로 똑같이 그 장소에서 무료승합차를 얻어타고 제주공항에 있는 렌트가 승차구역까지야 갈 수는 있겠으나, 여정 끝에서까지 그 곳에서 공항까지 어기영차 걸어야 하는 수고는 더 이상 하고 싶지가 않아서 였습니다.


시간이 어정쩡해서 제주공항에는 아주 여유있게 도착한 셈인데,,, 와~~ 타지역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왔다가 귀향하는 중고생인파로 보이는 승객들이 줄잡아서 수천명 정도 되나 봅니다. 제주공항 대합실이 그들의 깔깔대며 웃고 말하고 걸어다니는 소리 때문에 바로 머리 위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안내방송을 들을 수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집에 도착할때까지 대충 한끼는 먹어야 합니다. [ 오니기리와이규동 ] 을 먹을까?


[ 롯데리아 ] 가 있긴한데 학생들이 정말 와글와글합니다. 여긴 입장조차하기 힘들 정도라서 아주 쉽게 포기합니다. 사실, [ 롯데리아 ] 를 먹고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음식점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뭐라도 먹긴 먹어야 하니 탑승시간 1.5시간 정도 남았을때 게이트에서 제일 가까운 [ 미소야 ] 라는 돈카츠, 우동, 모밀 과 덮밥류를 파는 곳에 들어왔습니다.


[ 사누끼우동 : 7,000원 ] 과 [ 사누끼우동돈카트세트 : 8,500원 ] 을 주문했습니다. [ 사누끼우동 ] 은 최고급 사누끼면과 70년 전통의 쯔유가 만들어내는 감동의 맛이라고해서 선택한 것인데,,, 음,,, 거짓말~~. [ 돈카츠 ] 가 신선한 돈육과 일본풍의 생빵가루, 건강한 전용유로 만들어 가장 맛있다는 것도,,, 음,,, 거짓말~~. 하지만 이날은 그냥 용서하기로 합니다. 왜냐면, 이곳도 중고생들로 와글와글하니 뭔들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었겠나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냥 한끼 때웠다고 생각하기로 합니다.


어딜가나 명함이 중요합니다. 이것만 있으면 잊었던 곳도 찾아낼 수있고, 다른 사람에게 정보 제공할때도 아주 유용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들 명함을 만드는것 아닌가요?


귀향은 그닥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엄청난 중고생 인파의 귀향때문에 비행기 자체도 양쪽 3열의 후진 버스같은 [ A321-100 ] 이 걸렸고, 브릿지도 없이 공항 내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트랩을 타고 탑승하는, 예전 해외출장 다닐때 외곽도시로 갈때 트랜짓했던 그런 기억이,,, 그래도 저 [ 보쉬공구 ] 하나 쯤은 사고 싶었는데, 가격비교가 선행되어있지 않으니, 술과 담배만 사서 탑승했고, 그리고 귀향했습니다. [ 제주도여행 ] 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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