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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duct/- Ford Explorer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포드 익스플로러 2014년형 도어 캐치와 도어 스티커 구매합니다.

by Good Morning ^^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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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차에다가 뭔가를 꾸미는 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귀찮아서라기 보다는, 오랫동안 차량을 소유하다 보니 결국, 차량에는 반드시 필요한 보수와 수리 이외의 기타 자질구레한 편의 장치 추가나 지저분한 액세서리 부착 등, 본래의 기능과 동떨어진 치장을 한 다는 것 자체가 그냥 허망할 따름이라고 느꼈기 때문 입니다. 그저 일종의 위장이나 과시욕 등등으로 생각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차에 쓸데없이 불필요한 공을 들이기 시작하는 순간,,, 끝이 없는 욕심이 도배되기 시작될 뿐,,, 차는 그저 출고된 그대로 순정으로 타고 다니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는 그런 생각들,,, 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해당 차량 소유 연한이 7년차에 이르니,,, ㅋㅋ,,, 얼마 전부터 슬슬 맘이 싱숭생숭 해오기 시작합니다.^^ 거의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해 오다 보니, 누적 주행 거리는 정말 짧은데, 차령이 좀 되다 보니,,, 자꾸 허튼 생각이 불쑥불쑥 들 때가 왕왕 있습니다. 참아야 하는데,,, 이건 아닌데,,,

그래서, 현재 차량에 애정을 더 보태 보려고,,, 평소에는 무시하고 하지 않던 무언가를, 아주 작은 무언가를 해 보려고 하다 보니, 레터링도 했고, 엠블럼도 붙여봤고, 이제는 도어 캐치까지도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순정 도어 캐치 모습입니다. 아주 멀쩡한 일반적인 크롬 도어 캐치입니다. 기능면에서도 아무 이상 없고, 스크래치도 거의 없는 99.9% 정상인 상태입니다. 다만, 잘 닦아주지 않아서 쌈빡하게 깨끗하거나 반짝반짝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두 가지 제품들 중 하나인, 도어 캐치가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아주 튼튼한 뽁뽁이로 단단히 잘 싸매서 보내 주었습니다. 주문 당일 포함 주말 끼고 딱 10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경험들 중 가장 빠른 배송이었습니다.

 

 

요렇게 생긴 도어 캐치입니다. 순정품이 크롬으로 되어 있고, 손상이나 파손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멋으로 검은색을 구매합니다. 카본 재질로 된 것이 있으면 구매하려 했지만, 익스플로러 기종에는 그런 제품이 없더군요. ㅠㅠ

 

 

배송 박스를 열어 보니, 나름 참 꼼꼼하게 포장을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도어 캐치가 문짝 당 큰 거 작은 거 각각 2조각 씩인데,,, 4세트를 일일이 저렇게 스펀지 같은 곳에 넣고, 종이 박스에도 잘 정렬해서 포장을 한 것이 느껴집니다. 딱 열었는데,,, 만약 일부가 깨져있거나 그러면,,, 정말 짜증 폭발하는 거죠.~

 

 

가격은 스토어 쿠폰 $2.00 할인받고 US $16.88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합니다. 꽤 저렴 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국내에는 저런 색상 제품이 없습니다. 국내산이 있으면 당연히 구매를 했겠죠.^^
상품 설명에는 2016년과 2017년식에만 사용할 수 있는 듯 써 놨기에,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를 해 보니, 사진을 찍어 보내달랍니다. 그래서 도어 4군데 사진을 다 찍어 보내 주고 나서, 사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최종 구매를 결정한 것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문인식 잠금장치 때문에, 저렇게 양쪽 앞문 도어 캐치에는 구멍이 커다랗게 뚫려있는 것이 맞습니다. 아마도 그 부분을 확인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짝반짝한 것이 예쁘게 생겼습니다.^^ 뒷면은 3m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테이프가 저만큼만 발려 있어도 괜찮을까 싶긴 한데,,,

 

 

안쪽 면은 그냥 그런 편이고, 바깥면은 생각보다 코팅이 바르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얼마만 한 내구성이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제품의 표면 광택 지속 기간과 온도나 기후에 따른 재질 변형 기간이 제일 중요한데,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부분은 운전석 문 수동 열쇠 잠금장치 부분인데, 생각보다 금형이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안 쪽 부분을 보면, 그리 완벽하게 깔끔하지는 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감지덕지라고 생각됩니다.~

 

 

열쇠 구멍이 있는 부분은 4 조각 중 단 하나이고, 나머지는 저렇게 구멍이 없습니다. 제품을 받자마자 차에 내려가서 규격이나 사이즈부터 제대로 맞아떨어지는가 하고 확인을 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아무 이상 없이 제대로 맞는 제품을 구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뒤집어 놓고 보니 모양이 좀,,, 어서 많이 봤다 싶은 모양새인 듯한데,,, ㅋㅋ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보면 볼수록 가격 대비 정말 잘 만든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두께도 제법 두꺼워서 단단하기조차 하네요. 맘에 탁 듭니다.~~
구매한 두 번째 제품도 도착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두번째 구매한 제품은, 도어 캐치에 붙일 EXPLORER 라는 레터링 스티커입니다. 일단, 보다시피 가격이 US $2.99에 무료 배송이라, 너무 저렴해서 구매하게 된 것인데, 열과 햇빛에 내구성이 있어 적어도 수년간은 퇴색하지 않는다고 쓰여있기는 한데,,, 모르는 일이지요^^ 설치 후 48시간 이내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 차량을 두지 말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울임체로 제작된 스티커라는데,,, 저 레터링이 한 세트로 되어 있는지, 아니면 레터링 각 한 자씩 되어 있는지,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한 세트로 되어 있으면 부착하기에 더 편할 듯한데,,, 도어 캐치를 검은색으로 구매했으니, 스티커는 흰색으로 구매합니다.

 

 

저렇게 순정 도어 캐치 자체가 크롬이 아닌 흰색이었으면, 그냥 검은색 스티커만 붙이면 되었을 텐데, 크롬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스티커만 붙이면 별로 안 예쁠 것 같은데, 검은색 도어 캐치를 부착한 후에 흰색 스티커를 붙이면 좀 예쁠라나 모르겠네요.^^

 

 

주문은 정상적으로 잘 되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제품인 레터링 스티커만 도착하면, 집에서 검은색 도어 캐치에다 흰색 레터링 스티커를 잘 붙여서 차에 부착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두번째 제품이 도착을 잘 안 하네요. ㅠㅠ 이리저리 배송 추적을 해 보는데,,, 추적 자체가 잘 안 됩니다. 알아보니, 너무 저가품이어서, 일반 택배가 아닌 아마도 제일 느린 우편 배송으로 오고 있는 중인 듯한데,,, 음,,, 8월 12일 한국에 도착했고, 8월 15일에 Facility에 도착했다는데,,, Facility가 배송회사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시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하필, 8월 15일 주변에 임시공휴일까지,,, 언제나 오려나,,, 중국 SUNYOU라는 배송 시스템까지 찾아내어 추적한 결과입니다.

 

 

 

 

8월 18일 드디어 우편함에 두 번째 제품이 도착합니다. 주문한 날 포함 딱 22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주 아주 초 간단한 우편물로 배송되었습니다. 정말 완전 간단합니다. 꺼내 보니,,, 정말 딱 레터링 한 장입니다. 레터링이 한 세트로 되어있지 않고, 낱개 글자 하나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ㅠㅠ 이거 일일이 한 자씩 한 자 씩 떼어서 개별적으로 붙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음,,, 죽었다. ㅠㅠ

 

 

받고 보니, 광고처럼 레터링이 흰색이 아니고,,, 음,,, 실버네요. 그냥 깔끔한 백색의 흰색인 줄 알았는데,,, 뭐~~ 괜찮습니다. 어차피 도어 캐치가 완전 검정색이니까 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저걸 언제 일일이 한 개 한개 떼어 내서 도어 4개에 8 글자 씩 도합 32번을 붙이느냐와 도어 캐치 자체가 약간 곡면인데, 정확한 위치 선정과 일정하게 자간을 맞추어 붙이는 일이 장난이 아닐 텐데,,,

 

 

도어 캐치 4개의 동일한 위치에 레터링을 붙일 위치 선정이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서, 지난번 욕실 문 보호대 설치할 때 구매했던, 마스킹 테이프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합니다. 마스킹 테이프는 탈착이 쉽고 흔적이 남지 않으므로, 도어 캐치 4개에 먼저 동일한 위치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서 레터링을 부착할 위치에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줍니다.

 

 

자~ 제일 먼저, 운전석 도어 캐치에 레터링을 붙였습니다. 제법 세심하고 꼼꼼하게 부들부들 떨어가면서 잘 붙였습니다. 저 정도면 꽤나 잘 붙인 셈이라고 생각됩니다. 레터일 한 개 한 개씩 커터 칼 끝으로 조심조심 뜯어 내서 도어 캐치에 붙이는데,,, 이까짓게 뭐라고 왜 이리 손이 떨리는지,,, ㅋㅋ

 

 

첫 번째로 붙인 레터링을 잘 보면서 똑같이 따라서 붙인다는 게,,, 허허~~~ 이런이런~~~ 조수석 쪽으로는 레터링을 반대로 붙여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똑같이 붙였습니다. 바보같이,,,
L 자까지 붙이다가 알게 된 건데,,, 당황하면서 다시 떼다가,,, 음,,, L 자 중앙에서 찢어집니다. 이런 제길,,,

 

 

다시 도어 캐치를 뒤집어서 위치를 바꾸어 레터링을 붙였습니다. 휴~~ 그나마 큰 사고는 없이 나름 잘 붙이긴 했지만,,, 잘 보면,,, L 자 찢어진 부위가 살짝 표시나 보이긴 합니다. 저 부분에서 틈이 생기지 말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틈이 생기면 분명 떨어지기 시작할 텐데요,,,

 

 

여하튼, 살짝 고생 끝에, 레터링을 무사히 모두 잘 붙였습니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전체적으로는 잘 붙여진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위치 선정이나 자간이 서로 100% 라고는 생각이 안 듭니다.

 

 

이제 차에 가서 부착할 준비를 합니다. 도어 캐치 당 1개 정도 씩의 알코올 스왑을 준비하고, 또 여분의 알콜을 닦아내 줄 부드러운 티슈도 같이 준비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알콜 스왑으로 기존의 도어 캐치를 잘 닦아주었습니다. 반짝반짝하네요.^^ 저 부분을 손으로 닦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ㅋㅋ

 

 

자~ 하나하나 부착하기 시작합니다. 도어 캐치 전체를 감싸는 형태는 아니고, 위나 아래에서 보면 크롬 도어 캐치 부분이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그냥 전면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붙이고 보니,,, ㅋㅋ,,, 예쁩니다. 처음이라서 예뻐 보이나?

 

 

일단, 운전석 쪽을 찍어 봅니다. 까맣게 포인트가 되어서 예쁘네요. 그리고 EXPLORER 라는 실버색 레터링이 있어서 훨씬 더 예뻐 보입니다. 레터링이 흰색이 아니고 실버라서 어떨까 싶었는데, 정말 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맘에 드네요.~

 

 

차량 측면 정면에서 본 모양입니다. 더 예쁩니다. 그냥 흘낏 보면, 원래 저렇게 출고된 건지 아닌지 모를 정도입니다. ㅋㅋ

 

 

조수석 쪽도 다 붙였습니다. 운전석 쪽이나 조수석 쪽이나 둘 다 아주 잘 붙였습니다. 보기가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깔끔하고 예쁘고,,, 하하하~~ 이렇게 약간만 치장을 해 주었는데, 새 차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제, 그만 다른 신차에 눈독 들이지 말고, 애정을 가지고 좀 더 타고 다녀야겠습니다. 차령은 좀 되었지만,,, 정말 좀 더 타고 다녀야죠~~
근데,,, 이제 보니, 방향지시등이 들어오는 저 주황색 부분 색상이 좀 더 예쁘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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