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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2012-2018형 카본 파이버 측면 사이드 에어 벤트

by Good Morning ^^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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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를 폄하하는 글이나 말들이 생각 보다 좀 많다고 느껴집니다. 오래 전부터 랜드로버에 대해서는 아무 객관적인 이유도 없이 그냥 좋은 느낌? 을 가지고 있어 왔고,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그냥 예쁘다~ 하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보크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에는, 사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해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지금 타고 있는 5세대 2014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모델 수석 디자이너가, 당시 포드 산하에 있었던 레인지로버 디자인에도 참여 했었다네요.~ 어쩐지,,, 그냥 왠지 친숙하고 정이 간다 했습니다. 현재는 포드가 랜드로버를 매각 했다지만요.^^

우연히 발견한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측면 사이드 에어 벤트가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 부품을 살펴 보다가, 눈에 뜨이는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냥 구매해 버립니다. 국내에는 판매하는 업체가 없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하여 보름 만에 받게 됩니다. 박스가 좀 많이 찌그러져서 배송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아마도 배로 수송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그렇지,,, 국내 배송도 아닌데 저런 허접한 박스에 넣어서 배송을 하다니,,,ㅉㅉ 역시나 중국이네~~



제품 설명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Evoque 이보크 2012-2018용 4Pcs 카본 파이버 ABS 사이드 윙 에어벤트 아웃렛 커버라고 되어 있고, 유형은 옆 날개 공기 환풍 출구 덮개 랍니다. 재질은 탄소 카본 섬유이며, 접착 방법은 양면테이프로 간단히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제품이 카본 재질을 나타내는 미려한 외관으로 되어 있어서, 붙혀 놓으면 예쁘겠다 싶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구매를 합니다.



배송 포장을 풀어 내용물을 꺼냅니다. 앞 펜더 부분에 붙일 기다란 부분과 앞 문짝에 붙일 짧은 부분으로,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송 박스의 외관과는 달리, 카본 재질이라 그렇겠지만, 내용물은 완전 안전하게 전혀 기스 1도 없이 잘 도착 되었습니다.



그런데,,, 뒷면으로 뒤집어 보는 순간,,, 헉~~~ 뒷면이 평면 구조가 아닌 움푹 들어간 구조로 되어있네요. ㅠㅠ 아뿔사~~~ 그제서야,,, 당연히 그렇게 되어 있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왜냐면, 이보크의 측면 튀어 나온 에어벤트 장식 부분에 덧붙여서 사용하는 액세서리니, 당연히 기존의 에어벤트 형태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 것을,,, ㅠㅠ,,, 음,,, 미처 그 부분 까지 생각하지 않고 덥석 구매부터 했네요. ㅠㅠ 바보 아냐?



그러니, 그냥 평평한 면에는 부착이 불가 할 수 밖에요. ㅠㅠ 익스플로러에는 기존의 아무런 에어벤트가 없는 상태라서, 부착 면이 평면이어야 부착할 수 있는데,,, 찬찬히 잘 보고 구매하지 못한 본인이 100% 실수를 했습니다. 으이그~~


디자인이나 모양은 참 마음에 쏙 드는데,,, 아주 그림의 떡이 되었습니다. 왜?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 보지 않고 그렇게 바보같이 구매를 했었는지,,, 후회가 됩니다. 왜 그랬을까? 왜 좀 더 생각해 보지 않고 구매를 했을까? 조금만 더 생각해 봤더라면,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 그냥 아무 차량에나 양면 테이프로 부착할 수는 없는 제품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아마도 뭔 콩깍지가 씌워졌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보크가 그리도 가지고 싶었더냐???



펜더 쪽에 부착되는 끝 단의 모습이 아주 날렵합니다. 참 애석하네요. ㅠㅠ 쓸쓸하다 정말 ㅠㅠ



앞 문짝 쪽에 요 부분도 짧지만 아주 예쁘다고 생각되는데,,, 이걸 어찌 부착할 방법이 없을까?

한참 고민해 보았지만,,, 답이 나오지 않네요. 저 뒷면에다가 실리콘을 평평하게 채워서 부착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그렇게까지 할 일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포기하는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어 보입니다.^^



문짝 쪽 작은 부분이라도 붙여 볼까? 잠시 혼돈이 있었지만,,, 이내 더 이상 일 더 벌리지 말고 그냥 깨끗하게 물러서기로 마음 고쳐 먹습니다. ㅎㅎ



다시 보아도,,, 정말 아깝습니다. 저 것을 살려 보겠다고 이보크를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만 하자 그만 해~~



자세히 보니,,, 펜더 쪽에 부착하는 하단 부분을 평평하게 메꾸는 작업 조차도 전혀 쉽지는 않겠네요. 저렇게 일자형이 아니라 일부분 곡선으로 커팅이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정말로 안타깝기는 하지만, 여기 까지만 하기로 합니다. 저 물건은 다른 곳에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니,,, 어쩐다,,, 음,,,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천상 이보크 소유자에게 판매해 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가능하려나???






제품을 구매하는 상황에서도 살짝 난황은 있었습니다. 결제 시스템 문제로 결제가 이중으로 처리됐었는데, 순간 바로 하나를 취소 신청한 덕분에 다행히 나중에 취소 처리가 되었습니다. 저 취소 처리마저 제대로 안 되었다면, 정말 많이 짜증날 뻔 했습니다. ^^



친절하게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취소 처리 진행 과정도 그때 그때 보여 주고 있던 터라, 마음 졸이지 않고 안심하고 기다리고 있을 수 있었고, 일주일 정도 경과 되니 정상적으로 카드 결제 취소가 완료되더라구요.



원래는 국내 판매 업체로부터 탄소 카본 파이버 제품이 아닌, 일반 크롬 도금된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 대행으로 구매했었는데, 뒤 늦게 카본 제품이 눈에 띄어서 구매 취소를 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국내 업체에서 구입할 당시, 이래 저래해서 69,600원이라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용을 결제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카본 제품은 배송비 $0.12에 제품은 $16.88로, 총 $17 지불했습니다. 그러니 더 멋진 제품을 국내 판매 가격의 1/3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한 셈이긴 합니다.

여튼,,, 비용은 그리 크지 않은 제품이지만,,, 부착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정말 참 아깝습니다만,,,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을 반성하면서, 혹시나 구매자가 나타날지나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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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입양을 보내고 난 뒤, 다행히 좋은 가족을 만나 아주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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