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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성비 이마트 에어프라이어 5리터 일렉트로맨 AFG-18011D 고장났어요ㅠㅠ

by Good Morning ^^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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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냉동식품류를 구매해 보면 10중 8~9는 조리 방법 설명에,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경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잘 쓰여져 있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프라이팬이나 전자렌지 조리 방법만 기재가 되어 있었어 그런 표기는 찾아 보기 힘들었는데, 그만큼 에어프라이어의 실제 활용도가 엄청 많이 높아졌다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겠네요. 정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과연 에어프라이어라는 물건이 제 구실을 할까? 사람들이 정말 조리 도구의 하나로 제대로 활용을 하게 될까?라는 의구심이 많았었는데,,, 현재 본인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보다는 좀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 굳이 답을 따로 구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사실, 이 에어프라이어 모델 이전에 다른 모델이 하나 있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일이 그리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시절이라, 그냥 처박아 두고는 한 번인가 사용하고는 방치해 두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19년 9월 정도 어느 날,,, 어떤 기회에 떵연네로부터 에어프라이어를 하나를 선물 받았는데, 아마도 7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했으리라 추측이 되는,,, 그러니까, 왜 그랬는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좌우간 양 쪽 집에서 서로 상대에게 서로 다른 에어프라이어를 선물했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런 대로라면, 대한민국 가정에 에어프라이어 없는 가정은 아마도 소수일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려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이 갓성비 이마트 에어프라이어 5리터 일렉트로맨 AFG-18011D가 그것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바로 적재 용량이 5리터라는, 제법 대용량 제품 군에 속하지만, 비교적 저렴하다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서너 번 정도, 냉동 식품을 먹을 때, 남긴 피자나 치킨 등을 데울 때, 냉동 만두를 구울 때, 냉동 고등어를 구울 때, 냉동 폭립 등을 데울 때 등등,,, 에어프라이어 전용 둥그런 기름 종이를 사다가, 밑에 깔고 조리를 하니, 설거지도 필요 없고, 세상 편하더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주 오랜 만에 냉동 고등어를 굽고 있었는데,,, 에어프라이어 전원이 갑자기 자기 혼자서 그냥 꺼집니다. 엥? 콘센트가 빠졌나? 하고 확인해 보았지만,,, 콘센트는 잘 꼽혀져 있습니다. 왜 이러지? 싶어서 콘센트를 뺐다가 다시 꼽아 봅니다.

그러니까 다시 작동을 하넹? 음,,, 뭐지? 싶었지만, 작동이 되니까 그냥 넘어 갑니다만,,, 잠시 후에 다시 또 꺼집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혼자서 다시 켜집니다. 그러더니, 한참이나 아무렇지도 않게 정상 작동을 하나 싶었는데,,, 다시 또 꺼지고,,, 어라??? 이게 미쳤나???

그 이후, 최초 전원만 넣어 주면, 자기가 혼자 알아서 꺼졌다가 켜졌다가, 시간 조절이고 뭐고 없이 그냥 미친 것처럼 멋대로 작동을 합니다. 그러니, 음식이 제대로 익혀질 리가 없습니다.



도저히 사용을 할 수가 없어서, 전화로 A/S문의를 하니, 잘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랍니다. 제품을 받을 당시 박스는 당연히 개봉 당시 재활용으로 버렸고, 저 덩치를 포장할 만한 박스를 찾는데 딱 하루가 걸렸습니다. 게다가, 뽁뽁이가 평상시 가정 집에 충분량 있을 리도 없고,,, 가까스로 이리 저리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쑤셔 모으고는, 나머지는 그냥 신문지를 활용해서 포장을 합니다. 에효~ 힘들다~~



대신, 박스 단속은 아주 심하게 잘 해 줍니다. 박스 테이프로 6면 모두를 단단히 묶어주고, 웬만한 비가 와도 견딜 만큼은 포장을 쌈빡하게 해 줍니다. 내 물건이니,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마 상대도 그리 하지 않겠지 싶어서, 아주 제대로 반품 포장을 합니다.

내 던지지만 않으면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팎으로 잘 포장을 합니다.



지정 택배사에 인터넷으로 택배 요청을 하니, 다음날 수거를 한다더니,,,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의했더니, 깜빡 잊고 그냥 지나쳤다면서 다음 날 수거 한다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그러라고 하면서, 수거 하면 수거했다고 문자 하나만 부탁한다고 했지만, 예상대로 문자는 없고 물건도 없습니다. 안전한게 좋겠다는 생각에, 수거해 갔냐고 문의를 하니 그제서야 수거했다고 합니다. 문자 주기로 했던 약속을 주지 시켜주니,,, 듣기는 싫었는지 대꾸가 없습니다.

송장을 달라고 물었더니, 문 밖에 두었답니다. 겨우 일회용 밴드 보다 조금 큰 얇은 종이장 하나를??? 그냥???

현관문에 부착한 것도 아니고, 어디 잘 붙여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닥 귀퉁이에 굴려져 있습니다. ㅡㅡ: 이리 저리, 간신히 찾긴 했으나,,, 반품 수거 시 문자 하나 달라고 했던 게 못내 듣기 싫었던 것일까요? 이건 본인 업무 아닌가요? 참~ 한심한 택배생활입니다.


시간이 많이 흐릅니다. 보름이 넘게,,,


A/S를 마치고 방금 돌아온 제품 포장 상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이지,,, 다른 곳도 아니고 A/S를 한 다는 곳에서, 이걸 포장이라고 해서 보낸 건가 싶네요. 이런 포장이라면, 수리 이후에도 배송 오다가 다시 고장 나지 않나요? 참 개념이 남 다릅니다. A/S 보낼 때는 완충제 잘 해서 파손되지 않게 잘 보내 라더니,,,






포장 박스도 얼마나 불결하고 오랜 된 것인지 모를 정도로,,, 박스 외부에 박스 테이프 붙였던 자국이 예사롭지도 않고,,, 끈끈하고 엄청 더럽습니다. 테이핑도 엉망이고,,, 참 일하는 꼬라지하고는,,,,

결국, 하루 늦게 수거해 간 덕분에 금요일 오후에 A/S센터에 입고 된 것이 확인되었고, 접수는 결국 다음 주 월요일에나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감감 무소식,,, 3차례에 걸친 안전 접수 문의 확인에도 답변을 주지 않습니다. 증상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검수 시작조차 하지 않았음이 확인 되었고,,, 택배 예약 시부터 16일 만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마치 해외 직구한 제품을 받은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참~~~



박스를 개봉하니,,, 그냥 거의 뽁뽁이 만으로 박스 포장을 했습니다. 분명히 A/S 보낼 때는 신문지나마, 빵빵하게 안전하게 잘 포장해서 보냈 건만,,, 돌아 올 때는 더워서 그런지 웬만한 완충 옷들을 다 훌훌 벗어던지고 반 소매 격인 모습으로 들어 앉아 있습니다. 참내,,, 말이 잘 안 나오네요.



제품을 꺼내 봅니다. 뽁뽁이 딱 두겹 만으로 저런 덩치와 무게의 전기/전자 제품이 택배라는 운송 수단에서 넉근히 견딜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만약, 시험 작동 시켜서 이상이 발견 된다면??? 또 A/S 센터에 전화 통화부터 전부 다시 시작해야 할 꺼 아닌가요?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 집니다.



다행히, 외관에는 별 다른 상처나 찌그러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관도 중요하지만, 저 제품은 에어프라이어니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정상으로 작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A/S 보냈던 이유인, 정상 작동 여부가 관건입니다. 물론, 그리고 최소 1년 내에 동일 혹은 유사 증상의 발현이 없어야 하구요.



A/S 보냈을 당시에 완충제로 사용했던 것들인데,,, 반 이상은 없습니다. 딱 보니, 대충 대충 박싱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A/S 센터의 포장 방법이 그럴진대,,, A/S는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초 A/S 문의 시 잠깐 들었던,,, PCB 기판 교환이 이루어 졌는지,,, 아니면 어떤 다른 수리가 진행되었는지, 앞으로라도 사용자가 특히 주의할 부분은 없는지 등등,,, 일언방구가 없으니,,, 참 답답한 집 지앤씨월드 입니다.

받자마자, 180도에서 15분간 돌려 볼 조리가 생각나서 시험 동작시켜 보았는데,,, 다행히 전원이 꺼지지는 않고 무사히 작동되었습니다. 일단, 수리 내역을 알아 보려는 노력은 그냥 포기하고, 앞으로 다시 이상 없이 잘 돌아가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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