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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셀프 설치 노필터 방수 리모컨 비데 블루밍 IPX-RX700A 설치기

by Good Morning ^^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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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으니, 점점 욕실 사용 횟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출하고 돌아 오면 아무래도 꿉꿉하고 덥고, 얼굴이나 몸이 찐득거릴 수 밖에 없으니, 그냥 간단하게라도 샤워 물을 뒤집어 써 주는게 상책이더라구요. 대부분의 가정에서 그렇듯이, 욕실과 화장실이 완벽히 분리되어있지 않다 보니, 생각 없이 샤워질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주위가 지저분해 지고, 그렇게 되면 본격적인 청소는 아니더라도, 화장실이나 욕실 내부에 샤워기 따위로 간단 물청소를 자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자연스레 양변기 및 비데에 물 길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사용한 지 오래돼서 그런지,,, 비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비데가 잘 안됩니다. 앞이던 뒤던, 볼 일을 본 후 휴지 보다는 깨끗한 물줄기로 부분 샤워를 하자고 들여 다 놓은 비데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구입 이후 사용해 오는 동안, 비데 내부의 물통이 새는 바람에 한 번에 돈 십여만원 씩 주고 두 번이나 물통을 갈아 줬는데,,, 이미 배 보다 배꼽이 커져 버린 이 놈의 비데가, 비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주 가끔만 되고, 대 부분은 안 되고,,, 되다 말다,,, 아주 신경질이 나서 이번에 아예 새 것으로 교체를 합니다.

비데는 예전에 웅진 코웨이로 렌탈도 해 보았고, 지금처럼 그냥 구매를 해서 사용도 해 보았지만,,, 렌탈이냐 구매냐,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딱히 한 방향으로 추천하기는 좀 곤란하더군요.

그런데,,, 이 번에 다시 한 번 비데에 대해 공부를 하던 중에, 맘에 드는 제품이 하나 발견되어, 이번에도 그냥 렌탈이 아닌 구매로 방향을 굳힙니다.

구매 결정된 제품은, 주기적인 별도의 필터 교체가 전혀 필요 없는 노필터 비데이며, 방수 등급이 본체 IPX 5, 리모컨 IPX 7인 (주)엔씨엠라는 처음 들어 보는 업체의, 블루밍 IPX-RX700A 모델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대림통상 대림 도비도스 DB-1000 모델입니다. 홈페이지에 가 보아도 제품에 대한 소개가 전혀 없고 검색도 되지 않습니다. 이 모델 온수 물통이 새는 문제는 이미 여러 사용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문제는 온수 물통 교체 가격도 십여만원 대이고, 교체를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뭍통이 샌다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며, 몇 년 사용하다 보면, 노즐 작동도 정상 작동이 잘 안됩니다.

구형이라서 방수는 당연히 물론 안되고, 노즐도 제대로 작동 안 되고, 물통도 새니,,, 어쩌겠습니까? 그냥 전원 코드를 빼 버리고는, 그냥 좌변판으로만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블루밍 터치 리모컨 방수 비데 IPX-RX700A입니다. 가격이 229,000원인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면, 현금 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가입 축하 포인트 만점을 줍니다. 일단, 외관이 아주 미려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비데가 이렇게 예쁘게 생겼다니요.~~



이 비데를 보는 순간, 예전에 사용 했던 모토롤라 휴대폰 Motorola MP9000 외관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문득 솟구칩니다. 당시 저 폰 크기도 엄청 작은 폴더폰이었는데, 스타일이 엄청 획기적인 데다가 엄청 예뻤습니다. 참 오래 사용했던 폰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저 비데 모습이 엄청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결국, 노필터 방수 리모컨 비데 블루밍 IPX-RX700A를 구매하게 됩니다. 저 모델로 결정하기 까지 에는 약 두 단계의 혼돈을 거치게 됩니다.

첫째, 렌탈이냐 구매냐, 두번째, 방수 비데냐 살균 비데냐~

렌탈과 구매를 각각 경험해 봐서 인진 몰라도, 렌탈인지 구매인지 결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방수냐 살균이냐를 놓고 결정하는 데는,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노필터 방수 리모컨 비데 블루밍 IPX-RX700A는 방수 때문에, 컨트롤 패널을 외부로 돌출 시키지 않고, 리모컨으로 별도 구성되어 있어서, 일단 외관이 미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데 커버를 닫아 놓을 때나 열려져 있을 때나 마찬가지로 아주 심플하고 세련되게 느껴집니다.



반면, 방수 특화 기능을 포기하고 살균 특화 기능을 선택하려고 하면, 역시나 컨트롤 패널이 기존 제품 처럼 비데 우측으로 돌출됩니다. 어찌 생각하면, 살균 기능이 더 중요할 듯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우리 집처럼 식구가 많지 않고 같은 연령대 2인 가구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어린이들과는 달리 변기나 비데를 평소에도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특별히 살균 기능이 특화된 비데를 선택할 특별한 이유는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몇 년 전 최필립에 이어, 최근에는 장희진이 광고하는 살균 기능 특화 신제품인 NB-1660S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는, 정가 259,000원에서 출시기념 2만원과 회원가입 1만원 할인 받아 최종 22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음,,, 역시나 모양은 덜 예쁘고,,, 굳이 그렇게나 살균 기능이 특화될 것 까지는 없어서,,, 



<< NB-1660S >>
방수 비데는 아니고, 살균 특화된 비데입니다.



자~ 이제 슬슬 개봉을 해 봅니다.

참~ 블루밍 제품들은 대부분 자가 셀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설치 가능한 경우, 출장 기사 설치비인 2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물론, 기존에 비데가 없는 경우에는 좀 더 편하게 설치를 할 수 있겠지만, 이미 기존의 비데가 있는 경우에는, 철거 작업과 설치 작업 두 가지 모두를 구매자가 직접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으니, 그게 싫은 경우는 2만원 더 주고 기사 방무 설치 신청을 하면, 기존 제품 철거까지는 무료로 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 제품은 수거해 가지 않고, 구매자 본인이 주민센터 등에서 소형 폐가전 스티커를 구매하여 부착한 뒤 폐기 처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나오는 냉장고 등, 신형 가전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예쁜 문양의 리모컨이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요즘 가전 제품들은 회사 마다 기본 기능은 거의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서, 외관이나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더 따져 보게 됩니다.



본체와 리모컨 말고 부품이라는 게,,, 겨우 이런 것들입니다. 사실, 비데한테 가전 제품이라는 호칭이 딱 들어 맞는 건 아닌 듯 합니다. 그래도 비데 뒷 부분 내부에는 분명 PCB 기판도 있고, 리모컨과 무선으로 교신하는 부품도 있을테니,,,ㅋㅋ ,,, 가전이라고 봐야 되기도 합니다.^^

인형처럼 생긴 자가 설치 공구, 플라스틱 브라켓 2개, 고정볼트와 패킹너트 2세트, T자형 밸브 그리고 파나소닉 AAA형 배터리 3개입니다.



이 자가 설치 공구는 정말 아이디어도 좋고, 기본 구성물로 넣어 준 것은 정말 잘 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설치식 기구나 장치들을 받아 보면, 설치 시 필요한 개별적인 공구나 도구들이 없거나, 있다 해도 규격에 잘 맞지 않아서 눈 앞에 두고도 제대로 설치를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공구는 정말 유용하겠습니다.

왼 편에 플라스틱 일자형 드라이버, 상단과 하단부에 플라스틱 프라이어와 오른 편에 스크류 드라이버, 이렇게 4가지 공구가 올인원 형태로 제공 되니, 설치에 앞서 얼마나 마음이 편한 지 모르겠습니다.^^



보이는 순서 대로 꺼내 봅니다. 맨 먼저, 리모컨입니다. 리모컨이 아주 세련됐습니다. 이 리모컨이 노필터 방수 리모컨 비데 블루밍 IPX-RX700A의 최대 특장점인, IPX7(일정조건인 1미터 30분이하에서 수중에 잠겨도 정상작동) 등급의 리모컨이라고 하는데, 직사각형 모양에 패널도 깔끔하고, 패널에 그려진 문양도 아주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리모컨을 고정시키는 홀더가 따로 있는데, 홀더와 리모컨은 보이지 않는 자석으로 탈부착이 됩니다. 리모컨 홀더 뒷면에는 3M 양면 테이프가 있어서 대부분의 욕실 벽에 부착이 가능하겠으나, 별도의 나사로 고정도 가능하게 양 쪽에 두 개의 고정 구멍도 있습니다.

리모컨 전면과 상단에는 보호 필름이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으니, 터치가 불편할 경우에는 보호 필름을 떼어 내고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보다시피, 불 빛에 잘 비춰 보면 리모컨 뒷면 양 쪽에 하나 씩 내부에 자석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모르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한갓지게, 리모컨부터 완료해 봅니다. 리모컨 좌측에 보면, 저렇게 일자형 드라이버가 들어갈 수 있는 원형의 건전지 커버가 보입니다. 이걸 쇠붙이 드라이버로 조지지 말고, 아까 보았던 자가 설치 공구의 플라스틱 일자형 드라이버로 왼쪽으로 돌리면 바로 풀립니다.

건전지 커버 잠금 부분을 보면 방수를 위한 고무 링이 보이며, 잠금 형태가 일반 나사 스크류 나사 형식이 아니라 조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아마도 방수를 위해 그렇게 제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AAA형 배터리 3개를 + 극부터 구멍에 줄줄이 넣습니다. 건전지의 일반적인 수명은 1년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비데용 급수 호스입니다. 기존 비데 설치 시 설치되어 있는 급수 호스는 이것처럼 PVC나 ABS 재질이 아닌, 스테인레스 황동 재질인데,,, 기왕에 비데를 교체하는 것이니 그냥 새 것으로 교체합니다. 급수 호스 길이는 약 60cm 정도입니다. 짧을 경우에는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비데 본체를 한 번 보겠습니다. 상단 양 쪽이 둥글거리지 않고 90도로 각 진 것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저런 부분이 이상하게 끌리네요.^^ 병인가???

본체는 IPX5(모든 방향에서 노즐로부터 나오는 약한 물줄기에 저항) 등급의 방수라서 웬만한 물청소를 견딜 수 있다고 하니, 이젠 샤워기로 그때 그때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겠습니다.

하단은 아름다운 원형의 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뭐, 컨트롤 패널이 빠져 버리니, 군더더기가 전혀 없습니다. 뭔 종이에 뭐라 뭐라 써 있습니다. 참고로, 전원 케이블의 길이는 대략 140cm 정도 입니다.



제품 설치 전 준수 사항입니다.

기본적으로 전기/전자 제품은 맨 나중에 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비데는 전원 연결 후에도, 탱크에 물을 채워 주는 과정이 하나 더 있군요.



비데 본체의 전체적인 외관입니다.

본체 좌측에 급수구 어댑터가 보입니다. 뒷면에는 아무 것도 없고요, 우측으로는 네모진 검은색 창이 있는데 이 곳이 리모컨 신호 수신 창이고, 그 아래 쪽에 전원 케이블 연결부가 있고 바로 옆에 조그만한 플라스틱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으로 비데 밑면에 있는 직사각형의 플라스틱으로 된 캐치플레이트라고 하는, 양변기와 비데를 결체해 주는 일종의 어플리케이터를 탈착해 줍니다.



제품마다 법적인 표기 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이런 라벨이 반드시 존재하는데, 이 부분이 항상 제품의 기본 핵심 사항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라벨에는 품명, 모델명, 제조원과 전화번호 등이 기본적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비데 커버 이면에는 기본적인 수칙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전원 플러그에 물 뿌리지 말 것, 젖은 손으로 전원 플러그 만지지 말 것, 화기류 접근을 피할 것 그리고 신나, 벤젠, 락스 및 세정제를 사용하지 말 것 등입니다.

참고로, 좌판에 담배 불을 떨어뜨리면, 좌판은 양변기 재질처럼 사기 재질이 아니므로, 바로 변형 및 변색이 옵니다. 그리고, 좌판 재질이 대부분 ABS 나 PP 재질이기 때문에 특정 화학 성분에는 약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무리하게 강한 힘을 가할 경우 손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비데 밑면을 보겠습니다.

비데 본체가 있고, 끝 부분에 저렇게 착탈식 직사각형의 캐치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이 부분만 잘 이해하고 있으면 비데 자가 셀프 설치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 캐치플레이트 부품은 비데 본체 우측 하단에 있는 작은 플라스틱 버튼을 누름으로서 탈착이 가능합니다.



플라스틱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걸림 장치가 풀려서 캐치플레이트를 쉽게 뺄 수 있으며, 장착 시에는 그냥 끼워서 밀면 탈까닥~ 하고 잠기면서 끼울 수 있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힘으로 빼는 방식이 아닙니다.



캐치플레이트를 탈거한 모습이며, 탈거 후 좌측에 보이는 또 하나의 동그란 커버 부분은 온수 탱크 배수구인데, 필요 시 자가 설치 공구의 일자형 플라스틱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커버를 탈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판 아래 부분에 노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비데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스테인레스 노즐이 자동으로 커버를 밀어 내면서 돌출이 되어 수세를 해 주게 됩니다.



비데 커버를 열어 젖힌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다 똑같으니 별 특이점은 전혀 없습니다. 어찌 보면, 비데라는 제품은 다른 전기/전자 제품에 비해서 좀 단순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비데 본체 좌측에 있는 급수구, 항균 변좌라는 좌판, 착좌 센서라는, 피부 감지 센서가 있어서 사용 전에 저 스티커를 제게해 주어야 센서가 정상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안 쪽으로 보이는 노즐 출입구입니다. 노즐에는 뒷 부분을 세정해 주는 세정 노즐과 여성의 경우 앞 부분을 세정해 주는 비데 노즐 이렇게 두 구멍이 있습니다.



자~ 이제 비데 교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양변기는 inus라는 업체에서 제작한 치마양변기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일반 양변기와는 달리 물통이 양변기의 후면 상부에 설치되어 있지 않고 후면 하부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변기 물통이 엉덩이 뒤 쪽 위가 아닌, 아래에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양변기와는 달리, 비데와의 체결 부분이 양변기 후면 하단 외부에 있지 않고, 뭍통 안쪽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비데를 탈거하기 위해서는 물통의 물을 빼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 화장실의 급수 밸브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급수를 차단시킨 후, 물을 한번 내려줍니다.



물이 내려가고 난 후 물통 안 쪽으로 손을 넣어 구부려서 만져 보면, 대략 한 뼘 간격으로 기존 비데와 체결되어 있는 두 군데의 볼트가 만져집니다. 너트가 반대 방향으로 체결되어 있으니, 잘 생각해서 풀어 줍니다. 물통 안에 손을 넣고 손목을 꺽고 작업하기가 살짝 불편하기도 하고, 양변기 물통 내부에 손을 넣는다는 것도 좀 꺼림직하고, 작업 내내 변기와 안면 사이가 너무 친밀해 지는 듯해서도 기분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래서, 차라리 돈 주고 사람을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는 합니다.



너트를 잘 풀어 내고 나서, 비데를 앞쪽으로 슬슬 빼 내면,,, 헐~~~ 토악질이 나올 뻔 합니다. 살짝 예상은 했지만,,, 실제 직접 보니,,, 이런 제길~~솔직히 아마도 지난 번, 비데 온수 물통 두 번째 새서 기사 불러 유상 교체할 때, 세척을 하지 않은 것이 틀림 없는 듯 합니다.

기존 볼트, 너트 그리고 브라켓을 잘 회수해 놓습니다.



기존 볼트, 패킹 고무, 너트 그리고 스테인레스 급수 호스인데,,, 막상 버리자니 혹시나 비상 시에 사용할 일이 생기려나 싶어, 깨긋이 세척하여 지퍼백에 넣어서 일단 보관하려고 합니다. 버리는 건 쉬운데, 막상 일 생기면 저런 것이라도 집에 있어야 응급 조치를 할 수 있으니까요.



본체에서 분리해 낸 캐치플레이트 입니다. 전체적으로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고, 브라켓을 볼트와 와셔/너트 조합 사이에 물려, 저런 형태로 장착이 될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작고 긴 브라켓의 타원형 구멍도 양 쪽으로 유격이 상당히 많고, 캐치플레이트도 상하로 유격이 상당합니다.

그 의미는, 캐치플레이트와 브라켓을 잘 조합하면 어지간한 양변기의 설치 구멍에 다 맞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양변기와의 호환성이 좋다라는 말입니다.



이 번 기회에 양변기 청소 제대로 해 봅니다. 거의 새 것처럼 반짝반짝하게 솔로 물로 잘 닦습니다. 그리고, 하부에 금속 너트가 내부로 장착되어 있는 검은 고무로 된 패킹너트 한 개씩을 설치 구멍에 손으로 밀어 넣으면 쉽게 들어 갑니다.



삽입된 패킹 너트 위에 와셔를 대충 구멍에 맞춰 올려 놓고 그 위에 캐치플레이트를 올리려고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변기에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니 변기 구멍에 구성품을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를 하면서 작업합니다.



캐치플레이트까지 올렸으면, 비데 본체의 정확한 위치를 잡기 위해 눈 대중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잡아 자가 설치 공구의 스크류 드라이버로 볼트로 조립을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단단히 고정할 생각을 하지 말고, 어느 정도까지만 볼트를 조입니다. 왜냐면, 일차 비데를 장착했다가 위치가 적절치 못하면 다시 볼트를 풀어서 위치를 재 조정해야 하니까 말입니다.



처음에는 캐치플레이트를 양변기 물통 면까지 바짝 붙여서 고정 하려다가, 너무 그러면 안 좋을 듯하여 다시 풀어서 약간의 유격을 두고 일차 고정을 하고 나서, 비데를 체결했더니만,,, 음,,, 첫 마음이 정답이었네요. 비데와 물통과 사이가 좀 남으니 비데 자체가 살짝 들썩이네요.

그래서, 다시 비데를 탈거시키고, 볼트를 풀어내서 이번에는 캐치플레이트를 물통에 최대한 바짝 붙여서 단단하게 고정을 합니다.

처음에는 캐치플레이트 계단을 4개 정도 남기고 체결하려다가, 너무 바짝이다 생각이 들어서 조금 느슨하게 계단을 3개 정도 남기고 비데를 체결했다가 오히려 덜렁거려서, 최후로 계단을 5개 정도까지 최대한 남기게 단단히 체결한 모습입니다.

캐치플레이트 중앙을 보면,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데, 화살표 방향이 물통 쪽을 향하면 안 되고, 양변기 구멍 쪽을 향하도록 체결해야 합니다. 거꾸로 체결하면 캐치플레이트 전면에 꺽임 막이 있어서 비데가 결합되지 못합니다.



비데 후면 하단을 잘 보면, 캐치플레이트가 들어가는 가이더가 보입니다. 그 부분을 잘 보고 맞추기만 하면 아무런 힘을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밀려 들어가서 딸까닥~하면서 체결됩니다.

반드시 딸까닥~ 하는 소리가 나야 제대로 정확하게 체결된 겁니다.






자~ 이제 비데 장착은 끝났으니, 급수 호스를 연결해 주고 전원을 연결해 주고 난 후, 마지막으로 급수 밸브를 원래대로 열어 줍니다. 그러면 양변기 물통에 급수 되는 소리가 납니다. 그 소리가 끝이 나면, 설명서 대로 세정 버튼을 한번 터치해 주어, 비데 내부에 필요한 급수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위치에 리모컨 홀더를 부착시키고 리모컨을 올려 주면 자가 셀프 설치 끝입니다.~~

가능한 깔끔하게 한다고 하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딱~ 한 시간을 잡아 먹네요. 설치 기사가 직접 했으면 10~20분이면 끝낼 일을, 한번도 자가 셀프 설치 경험이 없는 본인이 하니 말이죠~~^^

그래도, 이번 기회에 비데에 대해서 공부도 좀 했고, 설치하는 과정이 재미도 있었습니다.~^^



노필터 방수 리모컨 비데 블루밍 IPX-RX700A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내용물을 가져옵니다. 항상 필요할 때 볼 수 있게 말입니다.



결제 금액은 출발 가격 22,9000원에서 회원가입 포인트 만원만 할인 받아 219,000원 롯데카드 5개월 무이자로 결제합니다. 설치 기사 안 부른 것까지 감안해도 겨우 3만원 할인 받은 셈인데,,, 오늘 일당 없이 일 했으니, 그 것도 아닙니다.^^



IPX-MANUAL.PDF

블루밍에 전화해서 이메일로 받은 노필터 방수 리모컨 비데 블루밍 IPX-RX700A 포함 IPX 모델 통합 설명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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