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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캡 종이 프라이팬뚜껑 어떨까 사 보았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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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뭐 하나라도 만들어 먹으려면, 불을 쓰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전자렌지도 있고 전기쿠커도 있고 심지어 에어프라이어도 있긴 하지만, 전자렌지는 음식이 말라 버리는 단점이 있고, 전기쿠커는 팔팔 끓이지를 못하고, 에어프라이어는 조리보다는 냉동/냉장 식품의 재생에 좀 더 특화되어 있는 터라, 결국 말하자면 실제 불 질이 가능한 기본적인 화덕이 없으면 정말 불편합니다. 음식은 단연코 불 맛인데 말이죠~~


불이 필요하다는 말은, 제대로 된 열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열을 필요로 하는 메뉴는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네요. 하나는, 메뉴를 습식으로 끓이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건식으로 익혀내는 것입니다. 음식을 조리를 하다 보면, 완전 100% 건식 메뉴는 별로 없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국이나 찌개로 끓여 내거나 아니면, 굽거나 튀기는 것입니다.



자연히 굽거나 튀기려면, 식용유 종류인 기름이 들어 가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됩니다.

아무리 잘 하려 해도, 기름은 사방 팔방으로 튑닌다. 그래서 화덕뿐 만 아니라 그 주변에도 항상 그 기름 잔재가 남게 마련이고, 이런 부분이 항상 골칫거리입니다. 화덕과 화덕 주변의 마구 튀어버린 기름기를 그때 그때 항상 닦아 주어야 하고, 기름이 잔뜩 묻은 조리 기구들을 사용할 때 마다 영원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그게 싫어서 기름을 쓰지 않을 수도 없고, 안 써도 된다 해도, 맛이 영~~ 이거 일회용 조리 기구 적당한 거 없나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튐 방지용 금속으로 된 프라이팬 뚜껑입니다. 보다시피 전혀 깨끗하지 않습니다. ㅠㅠ 



계란 프라이 한 개만 하려 해도 기름을 넣고 해야 합니다.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는 더 하고, 하다 못해 흔히 만들어 먹는 야채 볶음이나 잡채 정도만 준비하려 해도, 조리 시 뿐만 아니라, 조리 후 사용된 주방 도구들에 뻑뻑하게 끼인 기름기 처리가 정말 번거롭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라이팬 뚜껑이 원형의 손잡이가 달린 제품이라 사용하기는 편리하긴 한데,,, 사용하고 난 후 닦는다고 닦아도 세월이 지나면 저렇게 보기 좋지 않게 되어 버리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아무리 잘 닦으려고 해도 닦이지도 않고,,, 아휴~ 짜증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기름기가 아예 눌러 붙어 버렸습니다. 저걸 깨끗이 닦아 내려면 쇠수세미 등으로 힘 있게 문질러 줘야 겠지만, 매번 그러기도 힘들고, 코팅도 벗겨질 것이고, 특히 저 움푹 들어간 내열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은 골치입니다. 그리고 가끔 씩 중앙에 있는 저 나사도 조여 주지 않으면 헐렁거리기도 하구요.ㅡㅡ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한 번 찾아 보니,,, 일회용 제품이 있네요^^ 쇠로 된 프라이팬 뚜껑이 아니라 종이로 된 제품입니다. 말하자면, 아이디어 상품인 셈입니다. 역시나~~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란 말이 딱 맞습니다. 우리네 가정에서, 기름이 특히 많이 사용되는 생선 구이를 할 경우, 안 쓰는 신문을 프라이팬에 덮어 주어, 생선 냄새와 기름을 동시에 잡아 주는 원리와 비슷할 지 모르겠습니다. 기름도 흡수를 잘 하려나 모르겠네요. 



우선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라이팬 크기를 확인해 봅니다. 원형 프라이팬 중 큰 것은 28cm, 작은 것은 20cm 정도 이고, 네모난 프라이팬은,,, 이건 사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기야, 네모진 프라이팬의 사용 빈도수는 원형의 것보다 훨씬 적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이 제품 시험 삼아 한번 구매해 봅니다.



이지쿠커 팬캡 프라이팬 뚜껑이라는 제품인데, 1회용이며 20~30cm 정도의 원형 프라이팬에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상품입니다. 제품 설명을 보니, 나름 손잡이도 만들어져 있고, 가운데 구멍을 만들어서, 데워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이용하면, 렌지 후드에 보다 더 가깝게 음식 냄새를 올려 주어서, 집안에 퍼지는 냄새를 그나마 좀 덜 나게 하는 효과도 있겠습니다.






일단, 테스트 격으로 최소량만 구매합니다. 10장입니다. (주)종우리방아트라는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중 하나 입니다. 이곳은 일상적인 생활 가정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중저가 주방용품들이 많이 있네요~



10장에 3,300원이며 배송비가 2,500원 추가 되니, 장당 580원 꼴이 됩니다. 비싸다고 생각하면 비싸지만, 이것 저것 다 따져 보면,,,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괜찮기만 하다면, 저는 이런 류의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렵니다.



마침 잘 되었네요. 한 번 구워 먹어 보려고 맘 먹고 구매했던 고등어 두 토막이 냉동실에 꽁꽁 얼려 있습니다. 조만간, 프라이팬에 종이호일로 잘 싸서 팬캡 종이 프라이팬 뚜껑까지 잘 씌워서 구워 보렵니다. 집안에서 얼마나 적은 냄새와 수고로 고등어라는 생선을 구워 먹을 수 있나 잘 사용해 보겠습니다.^^



팬캡 종이 프라이팬뚜껑의 일반적인 설명과 사용방법 등입니다. 이런 일회용 종이로 된 프라이팬뚜껑이 이 제품 말고도 또 한 가지가 더 눈에 띄입니다. 바로,프라이캡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인데요,,, 내용을 보면,,, 제 눈으로 볼 땐, 이름만 틀리고 동일한 제품인 듯 보이는데,,, 이 제품도 나중에 한번 사 볼 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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