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선풍기 대신 서큘레이터 - 보국전자 3D LED 인공지능 에어젯 서큘레이터

이태원발 감염 경로 추가 발생으로 전전 긍긍하던 상황이 조금 잠잠해 지나 싶던 순간,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터져 나온 확진자 추가 소식에 완전 화들짝 뒤집어 집니다. 헐~ 보도가 나오긴 직전 마켓컬리에도 주문을 완료했던 터라,,, 이 걸 어쩐다지? 뭘 어째~ 보내주면 받는 거고, 못 보내준다면 못 받는 거지~~ 이제 슬슬 하루 하루 날씨는 더워지는데,,,

3년 전 구입한 엘지 휘센 에어컨 사은품 중 하나였던 포인트 10만점 만료 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마침 사고 싶은 제품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겁니다. ' 그래~~ 서큘레이터를 추가로 구매하자~~' 라는 생각이 들어, 엘지베스트샵에 문의를 한 결과, 엘지전자에서는 직접 서큘레이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타 회사 제품 판매와 A/S 대행은 하고 있다고 하여, 그런 제품들 가운데 스타리온 서큘레이터 SF-C3011DJ를 구매하려 했으나, 이 모델은 2018년 구제품이라 취급하지 않는다네요 ㅠㅠ 이 제품이 참 좋아 보였는데,,,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차선책으로 고른 제품이 바로 이 보국 3D LED 서큘레이터입니다.

보국전자 3D LED 서큘레이터 BKF-2287CBL도 2018년형 제품인데, 엘지전자 2020년 5월 소형가전 카다로그에 게재되어 있어서 이 제품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알아보니, 보국전자가 판매하고 있는 서큘레이터는 이 제품 이외에 상당히 종류가 많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네요. 보국전자라는 회사가 좀 생소한데,,,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서큘레이터를 생산 판매했다고 합니다. 

집콕 중에, 4군데 엘지베스트샵 지점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보니, 대략 가격이 80,000~88,000원 선인, 어느 지점에서는 배송 자체를 해주지 않으니 직접 내점해서 가져와야 하고 또, 어느 지점에서는 배송은 해 주는데 배송비를 부담하라고 하는데,,, 마침 직원/임원 전용 지점이라는 서울역점에서는 이벤트 중이라고, 대당 80,000인데 69,000에 배송까지 무료로 해 준다고 합니다. 이런 쾌거가 또 어디 있습니까~~^^

야호~~ 저 정도 가격이면 온라인으로 사는 거의 최저가 근처 가격이니,,, 마다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2대를 사기로 하면서, 10만 포인트를 차감하고 남은 38,000원만 전화승인 카드결제를 일사천리로 진행합니다.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제품이 아니고, 따로 주문해서 도착하는 대로 보내주겠다며, 일주일 정도 예상하라고 하더니, 3박 4일 만에 빠르게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엘지베스트샵 서울역점 처음 거래하는 낯선 지점인데 전화도 완전 친절하게 받고, 일처리도 엄청 쌈빡하게 잘 해 주네요. 앞으로 엘지전자 제품 구매할 일 있으면 이 지점에다 해야 겠습니다.

제품의 특징은, 20cm 대형 날개, 상하좌우 자동 3D 입체회전, 8시간 타이머, 4단 바람세기, LED 표시창, 터치식 패널, 무선리모컨 및 거치대 정도입니다. 뭐~ 이 정도면 됐지요~~

외형 치수는 330 x 240 x 360mm이고, 무게는 3kg이며 정격소비전력은 75W이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정도의 무게와 크기이며, 전기도 그리 많이 소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면 안전망 하단의 나사 1개만 풀고 안전망을 돌려서 빼내면, 바로 청소가 쉬워서, 사용 뿐만 아니라 관리하는 데도 편리하겠습니다. 

제품은 2대 모두 아무런 손상없이 안전하게 배송되었고, 제품박스를 개봉하니, 동그란 얼굴이 얌전히 앉아 있네요. ^^ 제품은 단순하게 비닐포장으로 되어있고, 제품 사이 사이 필요한 부분에는 스폰지와 테이프로 고정이 되어 있는 건, 다른 모든 전기/전자 제품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외관 손상이 없는 것이 확인 되었으니, 이젠 순서대로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을 할 차례입니다. 일단, 앞면 LED 창은 이상없이 잘 작동해 줍니다. 그리고 전면 터치 부분도 이상이 없습니다.

이렇게 배송 중 움직일 만한 부분들은 스폰지와 테이프로 고정을 해 놓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주 잘 해 놓았습니다. 배송 도중 경우에 따라 박스가 넘어지거나 구를 수도 있으니 만일의 사태에 단단하게 준비를 해야지요. 

무선리모컨입니다. 딱 필요한 부분만 넣었고, 배터리까지 하나 주네요. 하기야, 제품을 딱 받았는데 배터리가 어떤 형식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으니, 초기 사용을 위한 배터리는 기본입니다. 다행히, 아주 흔히 사용하는 CR2032를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선리모컨 거치대라는 것이 저리 생겼습니다. 본체 뒷 부분에 홈을 파 놓았습니다. 이것도 아주 좋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십중 팔구는 매번 리모컨을 찾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리모컨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ㅋㅋ  

전기/전자 제품을 살펴볼 때에는 반드시 저런 품진표시  사항을 눈여겨 봅니다. 로트번호를 보니 아마도 20년 3월에 생산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 바닥면에는 아무런 기능이나 특징을 없습니다.

보국전자 3D LED 서큘레이터 BKF-2287CBL 광고내용입니다. 좌우 65도 + 상하 105도를 동시에 작동시키면, 무한대 8 자 모양으로 회전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올 여름 시원하게 선풍기 대신 서큘레이터로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이 제품이 원래 구매하려고 했었던 스타리온 SF-C3011DJ입니다. 이 제품이 돌아가는 방식이 더 멋있어서 구매하고 싶었었는데,,, 전화 통화해 본 엘지베스트샵 4군데 지점 모두에서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던 모델입니다.

사실, 이 제품이 강점이 훨씬 더 많은 제품이었는데,,, 아쉽다 ㅠㅠ

정격소비전력이 DC모터를 사용해서 그런건지,,, 20W라니 75W와는 천지차이.
날개 크기도 30cm라니 20cm와는 무려 10cm 차이.
날개 갯수도 7엽이면 3엽하고는 엄청 차이.
풍량조절도 8단계면, 4단계의 두배 차이.
좌우 90도 회전하고 65도 회전하고는 제법 차이가 나는데,,,

포인트를 활용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제품이지만, 이렇게 공부한 본인 이외에 식구들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은 다행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