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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누더기처럼 먹어댔던 어느 한 주 먹거리들~

by Good Morning ^^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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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 그제서야 냉장고를 열고
남아있는 색재료들을 이리저리 뒤적이면서
저녁 메뉴를 머릿속에 떠올리려는데,,, 그게 참,,,
피곤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막상 배는 고프고,,,

 

 

그래서 어떨 때는 다 귀찮으니 배달앱으로,,,
아니면 억지스레 이것저것 꺼내서는 프라이팬에,,,
밥을 하려고 쌀을 씻기도 하고, 아니면 햇반을,,,
그러다가, 갑자기 먹어치워야 할 남은 음식들이,,,

 

 

그렇게 살고 있는지가 한두 해가 아닌 것을,,,
개선될 여지도 없거니와 딱히 개선할 필요성도,,,
냉동실을 열다가 눈에 보이는 도미가 있다면,
그냥 인당 한 마리씩 구워도 먹어보는 겁니다.
근데 맛있네~ ㅎㅎ

 

 

어떤 날은, 퇴근 시 현관문 앞에 놓여있는 커다란
배송박스를 열어보니, 웬 시금치? 이걸 어쩌나,,,

하면서 그중 몇 가닥을 꺼내어 잽싸게 씻어서 무치고
전에 남았던 대구탕을 데워서는 두부와 연근과,,,

 

 

Jane이 먹어보라며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보내 준
순살간장게장을 당일 그냥 먹어보려고 하다가,,,
먼저 먹어치워야 할 다른 먹거리 때문에
김까지 꺼냈다가 겨우 구경만 하고 열지도 못하고,,,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던 압구정 주꾸미 볶음인데,
계란프라이 2개와 함께 햇반에 얹어서 먹은 건데,
와~ 내가 이제 매운 걸 잘 못 먹는 것인가?
아니면, 이 압구정 주꾸미 볶음이 원래 이리 맵나?

 

 

냉동실 한구석에 오래전부터 깔려있었던
황남빵이 눈에 뜨이길래 그냥 무작정 꺼내왔고
밥을 해 먹기가 시간도 그렇고 귀찮아서
1회용 우동이 있길래 대충 끓여내서 천혜향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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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Jane이 보내준 딸기인데,,,
올가 딸기???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품종 표시?
궁금해서 대놓고 물어보니 설향이었다고?
음,,, 맛으로 보나, 미표기 상태로 보나,,, 아닌 듯~

 

 

인천에 사시는 아는 분이 보내주셨었다는,,, ㅋㅋㅋ
이게 도대체 언제 적 간장게장인지도 까마득히,,,
혹시 상했나 싶어서 진지하게 냄새를 맡아보는데,
다행히 그렇진 않아서, 아주 맛나게 먹었던 기억.

 

 

L의 퇴사한 이전 직원이 또 말없이 보내 준,
곶감말이 감꽃시절이라는, 첨 보는 곶감선물세트
열자마자, 하도 예쁘게 보이길래 좋아하지도 않는
곶감 한 개를 입에 넣어봤는데,,, 역시 난 곶감은,,,

 

 

어느 날엔가는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 먹는데,
정말 메뉴도 각양각색, 음식 냄새도 다양하고,
취향도 서로 달라, 각자가 각각 자기 음식만,,, ㅋㅋ
한 주가 또 어찌 지나갔는지,,, 눈 깜짝할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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