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평생 '수육'을 일절 먹지 않았었는데,
아주 어처구니없이 우연한 기회에, 그것도 집에서
직접 만든 수육을 먹어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게 진짜 '수육'이라는 메뉴가 맞느냐며,,,
만일, 내가 지금 먹고 있는 메뉴가 사람들이 말하는
'수육'이라는 메뉴가 진정 맞는 것이라면,,, 나는,,,
일평생을 속아서 살아온 꼴이 된다면서,,, 끌끌,,,
그럼 도대체 왜? 난 수육을 전혀 잘못 안 채,,,
이건, 그 '수육'은 전혀 아니고,,, ㅎㅎㅎ
넉넉소반이라는 냉동 도시락들 중 하나입니다.
어쩌다 보니, 아직도 낯설디 낯선 수육이란 메뉴를,
그것도 바로 만들어 낸 것도 전혀 아닌,
냉동 도시락 형태로 먹게 되다니,,, 헐~~
제목 그대로 점 촉촉한 듯은 보입니다.ㅋㅋ
저만큼이 303g에 382kcal니 점심 한 끼로는
중량과 열량면에서는 절대 뒤처지지는 않을,,,
자신이 부족한 관계로, 옆에 있던 조미료통으로
후추와 소금을 조금 더 보탭니다.
밥은 노란색의 강황밥입니다.~^^
마침 출근길에 들고 나온 김치가 있어서
호기 있게, 용감하게, 대담하게 먹어보겠단 겁니다.
먼저 보들수육보다 깍두기를 탐하고 있네요.ㅎㅎ
정말~ 자신이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수육 한 점을 포크로 찍어서
이것저것 잴 것 없이 바로 입으로 넣습니다.
괜히, 붙들고 망설이다 보면 점점 더 어려워질 듯~
음,,, 생각했던 것만큼은 적대감이 적습니다. ㅋㅋ
그래도 좋아하지 않는 메뉴를 먹고 난 터라
언능, 강황밥과 남아있던 단무지를 허겁지겁~
참~ 못났다 못났어~ 겨우 수육 몇 점을 못 먹고,,,
여튼,,, 담번에는 피해 갈 수 있으면 피할 예정임.~
입가심으로 먹은 딸기잼 바른 바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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