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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le of Dogs 개들의섬 ]

by Good Morning ^^ 201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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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해선 애니메이션영화, 즉 만화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거의 보지않는 편입니다. 예전에 너무나 실사처럼 잘 만들어진 만화영화 한편을 보고 그 정교함에 너무 놀라기도 했고, 어마무시한 CG의 발전으로 모든 부분이 너무나 섬세하게 정말 실제처럼 기가막히게 묘사되어, 이게 만화인지 실사인지 간신히 구분 정도만되었던 기억때문에, 만화가 만화답지않고 너무 세밀하여 좀 징그럽기까지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게다가 그런 초현실적인 화면에 오히려 내 눈이 시험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더욱 그 이후 만화영화는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언뜻 보니, 2018년 개봉한 [ Isle of Dogs 개들의섬 ] 이란 영화는 그런 징그러울만큼 실사에 가깝도록 정교하게 묘사된 그런 형태의 만화영화는 아닌듯 보였습니다. [ 스톱모션 ] 이라는 실제 인형을 만들어서 엄청난 횟수로 촬영해서 모아 붙힌, 그러니까 그냥 [ 만화영화 ] 라는 표현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네요.~ 그리고 제목에 [ Dogs 개 ] 가 들어가니, 춘향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살짝 호기심이 발동하더군요~ㅋㅋ 그래서 한번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일본이라서, 첨에는 일본이 제작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미국이 제작했습니다. 영화 설정이 참 특이합니다. 반려묘는 괜찮고, 반려견을 문제삼은 일본의 한 도시가 이야기의 중심입니다. 개들을 강제적으로 쓰레기하치장격인 외딴섬으로 몽땅 강제 이주시켜버리고는, 차후 이들을 일발에 몰살시키려는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갔다가, 이런 범죄에 가까운 행위 의 주모자격인 시장의 먼 친척뻘되는 부모잃은 12살 소년의 재치와 인간에 가깝게 묘사된 몇몇 개들의 협심단결로 모두 구사일생 몰살을 면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 이야기의 주인공격인 몇몇 개들은 형상은 개지만 거의 인간 수준까지 묘사되고 있습니다.

나름 영화는 중간중간 조금 웃기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보긴했습니다만, 다 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작가나 감독이 개를 많이 좋아하나? 왜 하필 일본이 배경일까?

영화 초기부터 말하는 개들 중에 목소리가 낯익은 [ 렉스 ] 라는 개의 영어발음을 듣는 순간, 목소리 주인공이 [ Edward Norton 에드워드노튼 ] 이다라는 확신이 들어 깜짝 놀라 확인해 보니 정말 그러네요? 이런 대스타가 목소리를? 그의 영어 발음은 어느 영화에 나오던지 딱 구별이 되어서 알았지만, [ Edward Norton 에드워드노튼 ] 말고도 [ Liev Schriber 리브슈라이버 ], [ Bill Murray 빌머레이 ], [ Scarlett Johansson 스칼렛요한슨 ], [ Frances McDormand 프란시스맥도맨드 ], [ Jeff Goldblum 제프골드브럼 ] 과 [ Yoko Ono 오노요코 ] 등, 기라성같은 대 스타배우들이 목소리를 내 주었다는 사실에 정말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 정도의 영화였나? 그냥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그냥 보고, 그냥 느끼고 마는 그런 영화는 아닌듯 하네요. 혹시 영화 속 밑바닥에 복선이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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