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식 잡탕밥 + 떡국 ]

냉파를 했더니 며칠전 모처에서 부쳐왔었던 굴이랑 전복이 아직도 남아있는겁니다. 그래서 버섯류, 청양고추, 고추, 당근, 양파, 새우와 마늘등등을 몽땅 다 꺼내서 말 그대로 잡탕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라도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런 제료들이 일주일은 그냥 흘러갈것이고, 그 일주일 후에는 고스란히 음식물쓰레기로 처리될테니까요~~

 

첨에 간장 조금 넣고 살짝 파기름을 조금 만들다가 야채를 넣고 좀 볶다가 몸에 좋다는 그 내장은 말끔히 제거하고 깨끗히 빡빡 닦고 썰어낸 전복, 냉동새우 그리고 버섯류를 넣고 볶다가 나중에 굴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살짝 더 볶다가 끝으로 녹말물과 굴소스를 넣고 마무리했답니다 ^^

 

요 사진들은 [ 푸디 ] 라는 카메라 어플을 다운받아서 바로 찍었는데, 이게 바로 [ 항공컷 ] 이라는 모드입니다. 수직으로 카메라를 갖다대니 [ Top View ] 라는 모드가 자동으로 뜹니다.  약간 탈색된듯도하고, 좀 가증스럽기도하고, 그런데 그냥 찍은 원본이랑 비교하니 더 예쁘기는 하네요.

 

그냥 자동으로 보니, 계란국이 마치 순두부국처럼 보이네요? 그렇다면 오른쪽 유리컵에 들어있는 저 액체는 무엇으로 보이는걸까요? 우유? 두유? 둘다 아닙니다~~~ 바로 막걸리입니다 ㅋㅋ

 

이건 지난번에 먹었었던 음식들인데, 짤방용으로 만들었습니다. 떡만두국, 잡채, 묵, 시금치 그리고 완전 대박 시어꼬부라진 김치류입니다. 저것들 중 잡채만 시장에서 파는 거 사온거고 나머지는 모두 손수 직접 만들은 것입니다.

 

모찌캬라멜입니다. 종류가 좀 많았는데, 저것들 중 좌하단 [ 인절미모찌캬라멜 ] 이 제일 맛있습니다. 첨 먹어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