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동 스페이스본 본마켓 본김밥 ]

2013년 야채김밥과 치즈김밥을 먹어보고 별다른 특징없이 그냥 그저그런 김밥으로 기억됐엇던 그 김밥집 [ 사직동 스페이스본 본마켓 본김밥 ] 에서 5년만인 작년에 다시 참치김밥과 햄깁밥을 먹어보았으나, 역시나 또다시 별반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었는데도 이번에 또???

 

이번엔 우연히 김밥아닌 다른 메뉴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 사직동 스페이스본 본마켓 본김밥 ] 의 [ 유부초밥 6P : 4,000원 ] 입니다. 유부 모양이 좀 특이하죠? 밥 양 자체가 적은건지 아니면 밥 양에 비해 유부를 크게 썰은건지는 먹어보면 알겠죠?

 

먹어보니, 밥 양이 적다라기보다는 유부가 좀 큰 듯 합니다. 초밥 자체에 특별한 재료를 넣은듯하지는 않지만, 유부 자체 식감이 일단 참 맛있습니다. 게다가, 초밥의 단촛물 농도가 내 입맛에 맞아서 그런지, 촉촉하면서도 살짝 새콤달콤한것이 아주 먹기 딱입니다. 먹다가 마침 딸기 사왔던게 생각나서 몇개 씻어서 같이 먹어주었더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네요. 정말 입가에 미소가 절로 그려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