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에서 달콤양념치킨을 먹어 보았습니다.
당시, 난 복통이 매우 심하여, 대부분 끼니로 죽을 먹고 있는 상황이었고, 기껏해야 해 놓은 밥에 물을 부어 겨우 끓인 밥 정도만을 먹을 수 있을 무렵,,, 하루는 L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뭔 염장을 지를 일이 있나,,, 못 먹는 사람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사람까지 개고생시킬 필요는 없다는 판단 하에, 원대로, 푸라닭 달콤양념치킨을 주문합니다. 푸라닭은 몇차례 먹어 본 적은 있지만, 달콤양념치킨은 처음 먹어 보는 메뉴입니다. 역시나 명품 푸라닭 부직포에 담겨져 배달됩니다. 부직포를 열어 보니, 치킨 종이 박스, 코카 콜라 캔, 노란 무 그리고 고추 마요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명품 부직포를 깔고 먹으렵니다. 아무리 잘 먹어도 밑에 질질 흘리게 마련이니,,, 몇 병 남지 않은 홉스플래쉬 한 캔을..
2021. 4. 16.
참나라 숯불 소금바베큐와 숯불 양념바베큐까지 먹어봅니다.~
바로 며칠 전, 참나라 숯불 한방 통닭 바베큐를 먹어 보고는, 다른 맛의 메뉴도 먹어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치킨류와는 전혀 다른 맛인, 통닭이라는 맛은, 표현하기는 좀 쉽지 않지만, 분명 치킨류와는 완전 다른 느낌의 맛임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내가 치킨류 보다 통닭을 더 좋아하나 봅니다. 모래내 영양센터나 영천 옛날통닭을 가끔씩이라도 사 먹는 이유입니다. 예정대로 참나라 숯불 소금바베큐와 숯불 양념바베큐 두 가지 메뉴를 다 사 옵니다. 한방 통닭 메뉴에서 알게 되었지만, 참나라는 큰 닭을 쓰지 않습니다. 닭이 좀 작기 때문에, 한 가지만 사면 두 식구가 먹기에는 좀 모자랄 듯해서, 두 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사 와서 먹다가 좀 남기기로 한 겁니다. 한방 통닭을 사 올 때는 콜라는 주지 않았었는데, 숯불..
2021. 2. 21.
참나무 숯불로 구운 참나라 한방 통닭 바베큐를 먹어 봅니다.~
10여 년 전 즈음, 동네에 아주 맛있는 통닭집을 발견합니다. 치킨집이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통닭집입니다. 치킨류의 닭집이 횡행하던 그 시절, 유행에 걸맞는 치킨이 아닌 통닭을,,, 신기해서 사 먹어 본 것인데, 당시, 치킨에 쩌들어 있던 입맛을 단박에 일깨워줬던 기억이 아스라이,,, 세월이 지나가면서, 유사 상호로 바뀌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참불로' 한방 통닭 바베큐였는데, 어느 시점이 되니, '참나무' 한방 통닭 바베큐로, 이제는 또다시, '참나라' 한방 통닭 바베큐로 바뀝니다. 유사 상호라고 거의 단정 지어버린 이유는, 통닭 제조 방법이 다 그렇겠지만서도, 통닭을 구워 낸 모양이나 맛 그리고 내부 속 재료까지 거의 유사해서입니다. 심지어, 통닭을 싸는 포장까지 거의 동일합니다. 아마도, ..
2021. 2. 16.
낭만치맥에서 배달의 민족으로 딱 2시간 만에 배송을,,,
오랜만에 마루에 앉아서 두 식구가 TV를 막 보는데,,, 켜자마자, 성훈이 나오는 굽네치킨 광고가, 시간도 딱 저녁때가 가까워 올 무렵이라, 둘이서 찌찌뽕으로,,,ㅋㅋ '우리 귀찮은데, 치킨으로 저녁 먹을까?' 오랜만에, 의견 일치를 보게 되었고, 주문을 하려고 배달 앱을 켜는데,,, 어이가 없게, 그 불똥이 굽네치킨이 아닌, 낭만 치맥 쪽으로 튀어 버립니다. L이 하는 말, '난 낭만 치킨이 참 편하게 맛있더라~' 이 한 마디에, 바로 낭만 치맥을 검색해 버립니다. 그런데,,, 어라? 마침, 전 메뉴 배달 팁이 무료라네요? 이게 웬 떡인냐? 그래서, 낭만 후라이드치킨 15,000원 1개, 브루클린 웨지감자튀김 8,000원 1개, 코카콜라 캔 1,000원 1개를 주문합니다.~~ 원래, 이런 곳에서 콜라는..
2021. 1. 12.
명품 가방 프라다가 아닌, 푸라닭 제너럴 핫 윙콤보입니다.~
푸라닭은 오래전에 블랙알리오와 매드갈릭치킨 반반을 먹어본 뒤, 이 번이 두 번째 맛보게 되는 셈입니다. 치킨 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도 이유려니와, 요즘 또다시 유행하고 있는, AI 조류 독감과 관련하여, 하루 전만 해도, '고병원성 AI 29곳으로 확대…24시간 이동중지 명령' 이라는 어마 무시한 보도 때문에, 먹기를 꺼리고 있는 음식 중에 하나이긴 한데,,, 조리해서 먹으면 괜찮다는 말에,,, 이번에도 새로운 메뉴를 선택합니다. 매콤한 소스와 마늘의 풍미가 완벽한, 미국식 퓨전 깐풍 요리인 제너럴 핫 치킨을 100% 국내산 냉장육으로 만들었다는 윙콤보. 얼마 전에 신메뉴 ‘윙콤보 3종’과 ‘기름떡볶이(투움바)’ 를 출시했다고 해서, 한 번 맛을 보기로 합니다. 19,900원짜리 '푸라닭 제너럴 ..
2020. 12. 31.
낭만치맥과 홍삼추출액을 같이 먹으면 바로 병맛이 됩니다. ^^
어느 동네나 다 그렇듯이, 우리 집 근처에도 수도 없이 많은 치킨집이 있습니다.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그냥 돌아다니다 보면 아마도 커피집만큼이나, 몇 집 건너 쉽게 눈에 뜨입니다. 치킨집들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은,,, 그런데 길거리에 있지 않고, 재래시장 안에 있습니다. 사실, 치킨집이라고 불려지기 보다는, 그냥 통닭집? 아니면 닭집? 정도인데, 왜냐면, 일반적인 치킨이 아니고, 옛날 통닭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옛말로 하면 통닭구이, 영양센터, 통닭,,, 요즘의 체인점 형태 치킨이 아닌, 예전 방식의 그냥 기름에 튀긴 고전적인 닭입니다. 기본적으로 옛날 통닭을 좋아하기는 해도, 그래도 가끔은 통닭 아닌 치킨이 먹고 싶어 질 때도 있습니다. 튀김옷을 잘 입혀서 고소하게 튀겨낸 치킨이나, 특..
2020. 10. 9.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 별로 기대 안 했는데,,,
7월 달은 나름 칼국수의 달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ㅋㅋ,,, 웬 놈의 그렇게나 많은 종류의 칼국수를 먹어 대는지, 칼국수가 아닌, 그냥 국수로 범위를 넓혀주면, 그 횟수는 훨씬 더 늘어날 정도입니다. 내가 면을 좋아하긴 좋아하나 봅니다. 라면도 면이고, 소면도 면이고, 국수나 칼국수도 면이니,,, 따져 보면 최근 먹었던 메뉴의 반 가까이는 거의 면류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면류 사랑이 정말 대단하네~~ 이번에 먹어 보는 메뉴는,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입니다. 이 칼국수의 특징은, 비비고 물만두가 통째로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닭고기의 진하고 깊은 맛과 부드러운 애호박, 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웠다는 비비고 물만두가 1인분 한 봉지 당 3개가 들어 있습니다.급속 냉동 기술로, 원물 감이 ..
2020. 8. 2.
bbq 비비큐 안녕^^ 아니고 안녕~~
황금 올리브 치킨, 빠리 치킨, 극한 왕갈비 치킨, 극한 매운 왕갈비 치킨 등, 말 그대로 극한의 치킨 가격을 두 말 않고 그대로 수용하면서, 엄청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사 들고 와서 먹어 왔던 bbq 비비큐 치킨 입니다. 얼마 전에 겨우 경험해 보았던 극한 매운 왕갈비 치킨을 치킨 계의 왕좌의 자리에 당당히 입성 시켜 준 시점 이후로는, 평소 보다 조금은 더 자주 만나보게 된 것도 사실이며,,, 최근, 왕갈비 치킨을 먹고 포스팅 한 이후, 어느 방문자로 부터," 악덕 기업의 제품을 왜 홍보하시나요? 가맹점주나 협력 회사에 회장 일가가 하는 행동을 아신다면 이런 글도 올리지 않을 것이고, 그 전에 이런 소비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처음 듣는, 생소하고 믿어야 할 지 말아야 ..
2020. 7. 24.
bbq 비비큐, 이번에는 그냥 극한왕갈비치킨을 먹어 봅니다.
점심을 어중간한 시간대에 먹었더니,,, 저녁 때가 다 되어도 배가 그닥 고프지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배가 고프지 않아 저녁을 그냥 먹지 않고 지나치기 쉬운데, 십중 팔구 애매한 밤 시간이 되면 슬금 슬금 허기가 느껴지기 시작하기가 일쑤입니다. 그 시간에 뭘 나가서 사 먹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제대로 된 저녁을 그 늦은 시간에 차려 먹기도 좀 그렇고,,,이럴 때는, 역시 치킨만 한 게 더 없지요^^ 조금 먹다가 배 부르면 그냥 바로 남겨도 되고, 아무 것도 안 먹느니 심심풀이로 좀 먹어 두면 되고,,,^^ 그래서, 동네 bbq 비비큐에서 치킨을 사 옵니다. 근처에 치킨 집이 노랑치킨 빼고는 거의 다 있다시피 한데,,, 음,,, 무슨 치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직도 먹어 보지 않은 치킨이 생각..
2020. 7. 2.
푸라닭 독립문역점 - 블랙알리오 + 매드갈릭치킨 반반
평상시 보통의 경우, 저녁 시간에는 골든 타임 대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데, 요 며칠 뉴스 전체 내용의 반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내용인 듯 합니다. 최근 들어,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있노라니, 한숨이 절로 납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축소되어 생활적 거리두기로 전환되는가 싶어 다행이다 싶던 순간이 물거품이 된 듯한 엿 같은 기분이,,, 이런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답답함이 생각보다 너무 너무 오래 동안 지속되고 있고,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외출 자제, 접촉 제한 등등,,, 평소에는 전혀 없던 단어들과 함께,,, 이런 것들이 장기화되니 은근히 스트레스가 유발됩니다. 왠지 숨통이 막힐 것 같고, 신경질도 나고..
2020. 5. 16.
독립문 영천시장 옛날통치킨 치킨달인 옛날통닭 한 마리 6,500원
치킨달인- 옛날통닭 !!- 최고의맛 !!- 최저가격 !!이라고 비닐 포장에 씌어있는데,,, 이 말은 싹 다 사실입니다. 서대문 독립문 사거리 근처에 있는, 나름 알려진 재래 시장인 영천시장이라는 곳이 제법 유명한 편인데,,, 이 시장 안에 부지기수로 많은 상점들 중, 독립문 영천시장 옛날통치킨 치킨달인 옛날통닭이라는 치킨집이 아닌, 튀김 통닭집이 있습니다. 이 집 통닭을 먹을 때면, 요즘엔 통 가보지 못하지만, 예전에 가끔 씩 방문하던 영양센터모래내점이 생각이 납니다. 두 곳 닭 캐릭터가 살짝 겹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따지고 보면 완전 다르긴 합니다. 왜냐면, 이 곳은 튀김 통닭이 아니고, 전기구이 통닭이면서 매장 규모는 하늘과 땅 차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약간 뻥 튀겨서 따따블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2020. 5. 8.
맥주도 맛있지만, 치킨도 정말 맛있는 "낭만치맥" 서대문역점
갑자기 L이 치킨이 땡긴다네요~ 전날 본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치킨을 엄청 맛나게 먹더랍니다. 당시, 저녁 밥상을 물리고 난 후라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남이 맛나게 먹는 치킨을 보니 아마도 군침이 꼴까닥~ 넘어갔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ㅋㅋ 사실 본인도 역시나 치킨 얘기가 나오니, '내가 언제 치킨을 먹고 안 먹었지?'라는 다소, 치킨 구매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이미 기울어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치킨을 먹어볼까나? 그래서,,, 이날은 의기투합하여 저녁을 치킨으로 먹기로 협의를 봅니다. 원래, 예전에 몇 번이나 시도를 했다가 낭패를 보았던 생활맥주에서 이번엔 기필코 먹어보리라 생각했었는데, 몇 번 씩이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하여 쓴 물을 맛보고 나니,,, 음..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