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없는 수제 콰트로버거 + 이태원 The Baker's Table : German Butter Cake
평소에는 거의 먹지도 않는 아침을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L 의 공석 덕택에 Jane이 만들어 준 패티없는 수제 콰트로버거를 먹을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계란후라이할때 쓸 한 10cm 짜리 동그란 후라이 틀 하나를 구매하던가 만들던가 해야겠습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English Muffin 을 사용하다보니 계란 후라이를 넣을때 딱 저만한 사이즈로 계란 후라이를 만들려니까 그런 틀이 필요합니다. 말하자면, 맥도날드 맥모닝세트에 보면 계란이 딱 그렇게 들어있습니다. 한개는 그냥 후라이로 넣은것이고, 나머지 한개는 계란지단으로 만들은 것입니다. 먹을때는 그냥 비슷한겁니다 ^^ 여기서 콰트로는 무엇 무엇들을 의미하는지는,,, ㅋㅋ 진하게 한잔 커피를 타서,,, 내가 참 좋아하는 저런 초콜릿바를 벗삼아,,,..
2013. 10. 6.
공차 貢茶 ?
공차 貢茶 ? 꽁짜 ? ㅋㅋ ... 이름만 듣고는 짱깨 느낌이 나는 맹숭맹숭한 차 인줄 알았습니다. 허나,,, 내가 먹은 공차는 전~녀~ 짱깨 맛하고는 완전 관계없는 그냥 음료였습니다. 요따구로 생겼습니다 ^^ 겉으로 보기에는 짱깨 느낌이 울컥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온통 한자어로 도배가 되어 있으니,,, 먼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공차 홈피에 가보니 이런 저런 설명들이 있습니다. 그 중,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려놓은 부분이 있길래 복사해 왔습니다. 음료 선택 후, { 토핑 } 이란걸 선택한답니다. 난 토핑은 피자에나 올려놓는 것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음료에 퐁당 빠뜨리는 것도 토핑이라고 하는군요 ^^ { 블랙밀크티 w 펄 } 토핑입니다. 오늘 맛보는 첫번째 제품입니다. 저 펄(타피오카) 라는 토..
2013. 10. 5.
삼번가 { 커플세트(A) }
제법 오랜만에 삼번가 { 커플세트(A) 대우동2 + 돈까스 + 주먹밥2 + 군만두 : 12,500원 } 을 먹었습니다. 여름 내내 배척하던 삼번가를 느닷없이 선택한건 아무래도 날씨 탓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도 덥디 더웠던 여름도 이제 완전히 물러갔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뜻한 찬 공기까지 느껴지는 가을이라는 날씨 덕에 갑자기 따끈한 우동 국물이 생각났을지도 모릅니다. 역시나,,, 오랜만에 대하는 맑고 투명한 따끈한 우동 국물에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면,,, 역시나,,, 계절은 계절인가 봅니다. 더군다나, 오랜만이라 그런지,,, 맛도 더 좋은것 같습니다 ^^ 내용은 지난번 먹은 것과 동일합니다. 군만두나 돈까스는 제법 맛이 좋은 편이지만,,, 저,,, 저,,, 주먹밥은 왠지 맘에 들지 않습니다. ..
2013. 10. 3.
오늘도 { 참불로 } 와 함께,,,
오늘은 9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2013년도 멍한 사이에 3/4 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일이 좀 밀려서 살짝 늦게 끝나고 오니 닭을 먹자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시간에 맞춰 식구들이 속속 집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 해서,,, 우리 식구 모두가 좋아라하는 { 참불로 } 에서 닭을 먹기로 합니다. 물론, 집에 밥이 있으니 이건 그저 반찬 정도로 주문할 겁니다. 매운걸 원하는 L 의견을 존중하여 { 소금구이 + 양념바베큐 반반 : 15,000원 } 을 주문합니다. 소금구이는 그냥 구이맛이고,,, 저 양념바베큐가 좀 매콤합니다. 파가 뿌려져 있으니 꼭 파닭처럼 보입니다. 왕소금구이 맛은 그냥 덤덤합니다. 말그대로 그냥 구은 닭맛이라 어찌보면,,, 아주 담백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는 분이 가..
2013. 10. 1.
{ 원조 장터국수 }
길건너 몇걸음하면 아주 내 입에 꼭맞는 { 장터국수 } 집이 있습니다. 재래시장 안에 있는데, 국수집이 별로 크지고 않고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들 3분이서 하고 계시는데,,, 테이블도 몇개 없습니다. 그러지만, 하루 종일 항상 바쁘게 돌아가고있는 집입니다. { 장터국수 : 3,500원 } 입니다. 일단, 가격에 놀라게 되죠? 요즘 한 그릇에 3,500원하는 국수가, 게다가 아주 맛있는 장터국수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합니다. 오래전부터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데,,, 왜 가격인상은 안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동네 장터국수라고 파는 거 배달해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보았는데,,, 값만 5~6,000원씩들 하고 맛은 이 집 삼분지 일도 채 안됩니다. 국물과 면을 따로 보장해서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국물은..
2013. 9. 27.
{ 게 } ㅠㅠ
넘넘 아까워서 게를 쪄 보았습니다. 내가 게를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게는 좀 그렇습니다. 뭔 말이냐하면,,, 추석 명절 전에 배송된 게같지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럼, 추석 명절 전에 배송된 게라는 건 또 뭐냐하면,,, 그게 뭐냐면,,, 엊그제 배달되었던 게를 삶아서 뚜껑을 쳐다본 것입니다. 뚜껑만 보면 맨지르르,,, 그냥 보기만 하면 맛나게만 보입니다.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아니,,, 문제는 커녕 오히려 때깔만 좋아 보이지요? 원래 추석 명절 전에 배송된 게는 이렇게 예쁜 넘들이었습니다. 아주 꺠끗하고 하얗고 튼실하고 크고 반짝거리는 넘들이었습니다. 열댓마리 전원 모두, 다리 마디 한개도 남김없이 모두,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넣어져서 안타깝게도 쓰레기통으로 고스란히 넘겨져 버렸습니다. 배송..
2013. 9. 26.
원할머니보쌈 { 보족원쌈 세트 } + { 새싹쟁반무침면 }
오늘은 추석명절 편집후기격으로 친지네가 인사차 놀러왔는데,,, 뭐 특별히 대접할 것이 없어, 무엇이 먹고프냐고 물어본 바, 그들 중 한 이가 족발이 먹고싶다고 하여, 가까운 { 원할머니보쌈 } 에서 { 보족원쌈 세트 (국산 4인분) : 55,000원 } + { 새싹쟁반무침면 (중) : 14,000원 } 을 주문했습니다. 내 생애 이런 족발 / 보쌈 이라는 음식에 7만원에 가까운 돈을 써 보기는 또 난생 첨입니다. 원할머니보쌈은 내가 좋아하는 이시영이 광고하는 보쌈이니,,,ㅋㅋ 뭐 별로 꼬집을 거리를 찾고싶지는 않지만, 워낙 내가 족발이나 보쌈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 자체가 없으니,,, 나발나발대는 것은 이만 그대로 패쓰~~~ ㅋㅋ 뭔 놈의 보쌈 족발 세트가 이렇게 비싸답니까? 배달에 국산 4인분하니 55,..
2013. 9. 21.
추석연휴 마지막 음식
연휴가 시작될때부터도 느낌이 퐉~ 왔었지만,,, 역시 연휴는 생각보다 훨씬 짧게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벌써 3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의 마지막 음식을 먹었다니... 하지만,,, 낼은 토욜이니 잠깐 딸랑 4시간만 일하면 또 하루하고도 반나절을 놀게 됩니다. 이거 너무 놀아제끼는거 아닙니까? 이건 어젠가 { 해피투게터 } 라는 TV 프로 야간매점 코너에서 지성이 소개했다는 { 잡쌈 } 이라는 메뉴를 흉내냈다고 하네요.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월남쌈을 꺼내더니 잡채를 싸는겁니다. 첨엔 난 장난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 그렇고 그런 메뉴라고 말해주더군요. 맛은 뭐,,, 특이할 것 하나없는 그냥 잡채맛입니다. 그저 살짝 재미있었다는 점. 우린 칠리소스와 땅콩버터를 꺼내와서 찍어 먹..
2013. 9. 20.
추석날 아침에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햄버거 ?
오늘은 추석 당일입니다. 평소라면 아무리 늦어도 아침 9시에는 친지들과 차례를 지낼 시간인데,,, 오늘은 집안 사정상 차례를 생략하고 어디를 다녀오는데,,, 아침을 먹지못한것까지는 괜찮은데,,, 운전을 너무 오래동안 했더니 배가 고파 죽겠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중간에 { 맥도날드 } DT점에 들러서 { 맥스파이시 } 시리즈를 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맥도날드 홈피에 게재된 두가지 제품 사진을 겹쳐본 것인데,,, 왼쪽이 {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 오른쪽이 신제품 { 맥스파이시 케이준 버거 } 입니다. 언뜻 봐서는 그넘이 그넘같은데,,, 홈피를 방문하면 저런 모습의 CF 중 장면 하나가 커다랗게 떡하니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살짝 깜짝 놀랐지요 ^^ {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는 닭가슴살에 매콤한..
2013. 9. 19.
너무 평범한 일요일 저녁 떡국
그러고보니, 추석 명절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모레 이틀만 지나면 싫으나 좋으나 3일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누구는 토욜까지 놀게되면 결과적으로 내리 5일동안 스트레이트로 놀 수 있어서 좋으니 뭐니 말들도 하겠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나로서는 그렇게 오래동안 놀아 제낀다는 것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부랴부랴 L 이 만들어 준 떡국입니다. 너무 후다닥 빨리도 만들어 내서 별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거 먹어보니 이상하게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같이 먹던 Jane도 역시나 맛있다고 살짝 호들갑을 떱니다. 떡국을 이렇게 맛나게 먹어보기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먹다가 햇반 한개 데워서 같이 먹어 주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짠지하고 시원한 깍두기를 꺼내서 같이 먹었더니,,, ..
201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