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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원조 장터국수 }

by Good Morning ^^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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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 몇걸음하면 아주 내 입에 꼭맞는 { 장터국수 } 집이 있습니다. 재래시장 안에 있는데, 국수집이 별로 크지고 않고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들 3분이서 하고 계시는데,,, 테이블도 몇개 없습니다. 그러지만, 하루 종일 항상 바쁘게 돌아가고있는 집입니다.

 

 

{ 장터국수 : 3,500원 } 입니다. 일단, 가격에 놀라게 되죠? 요즘 한 그릇에 3,500원하는 국수가, 게다가 아주 맛있는 장터국수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합니다. 오래전부터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데,,, 왜 가격인상은 안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동네 장터국수라고 파는 거 배달해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보았는데,,, 값만 5~6,000원씩들 하고 맛은 이 집 삼분지 일도 채 안됩니다.

 

 

국물과 면을 따로 보장해서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국물은 냄비에 부어서 뜨끈하게 데워줍니다. 면은 그냥 봐서는 도저히 맛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특이한 부분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김치도 따로 주는데,,, 저 김치가 또 일품입니다. 아주 아주 맛있다는 말입니다. 왜 맛있는지는 당췌 알 수가 없지만, 먹을 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김치가 완전 맛있습니다. 오른쪽은 국수에 넣어 먹을 양념 다데기입니다. 언뜻 보면 청고추랑 홍고추만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저 양념 다데기에 무언가 비법이 숨어있는 듯 합니다. 저 다데기를 그냥 맛보면,,, 히한한 맛이 납니다. 맵기도 맵지만,,, 젓갈느낌도 나고, 컬컬한 무언가도 느껴지고, 청양고추맛도 나고,,, 찝찌름한것이 약간 떫떠름하기도 합니다.

 

 

다게기를 나누어 넣고는 뜨끈하게 뎁힌 국물을 부어줍니다. 그러자,,, 장터국수 그 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이 장터국수 특유의 매콤하고 살짝 찝찌름한 냄새와 함께 식욕을 돋구어주는 향이 솔솔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국수에 나무젓가락을 담그고 설설 비비듯이 섞어주면,,, 다데기와 함께 모냥도 맛진 장터국수가 모습을 드러내줍니다. 이 정도가 되면 한 젓가락 들어올리지 않고는 못 베깁니다 ^^ 자 ~~ 이제 들이킬 차례입니다 ^^

 

 

정신없이 먹다보니,,, 바닥이 보이네요... 날씨는 오히려 살짝 선선한데 이마에서는 땀방울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얼굴이 화끈하네요. 그렇다고 입에서 엄청 맵다는 뜻은 아닙니다. 서서히 매움의 전율이 퍼지면서 얼굴이 달아오른다는 뜻입니다. 한 그릇을 다 먹었지만,,, 아직도 얼굴은 달아올라 있습니다. 아마도 한 10분 정도는 그러고 있어야 할 겁니다 ^^

 

 

{ 던킨도너츠 먼치킨 Dunkin' Donuts Munchkins : 3,000원/10ea } 이라는 거네요. { 먼치킨 } 이 뭔가 봤더니,,, { 오즈의 마법사 }에 나오는 난장이라는군요...^^

 

 

요것두 재미있고 참 맛좋습니다. 10개밖에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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