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청 좋아하는 녹두전(일명 빈대떡)
내가 저 녹두전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순전히 엄마때문입니다. 사실, 녹두전이라는 단어는 그닥 정감이 가지 않습니다. 내겐 "빈대떡" 이란 단어가 훨씬 더 맛깔스럽고 정감이 가니 난 빈대떡이라고 말하렵니다) 어릴적 엄마는 내게 녹두전을 자주 만들어 주셨습니다. 물론, 내가 잘 먹어주니 연달아 신이나기도 하셨겠지만 정말 엄마가 만들어 주신 빈대떡은 왜 그렇게도 맛이 있는지,,, 빈대떡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인 콩나물, 두부에 이어 내게 있어서만은 " 3대 음식 " 이라고 생각되는 음식입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매년 몇차례씩 빈대떡을 만들어 주시곤 했는데,,, 이제는 만들기가 힘도 들고 귀찮기도 해서 많이는 못 얻어먹게 된 음식입니다. 해서, 요즘은 주로 저렇게 돈 주고 사서 먹습니다. 찾아보면 몇몇 은 ..
2012. 5. 18.
광장시장 빈대떡, 팥죽 그리고 악마 김밥
종로구의 명물 중 하나인 예지동에 위치한 광장시장에서 L 이 친구 만나서 열라 먹고 놀다가 사가지고 들어온 광장시장표 먹거리들입니다. 이름하야, 빈대떡, 팥죽 그리고 악마 김밥 입니다. 오늘은 저녁을 평소보다 좀 앞당겨서 먹어서 그랬는지,,, 밤 11시가 넘으니 배가 출출하기 시작합니다. 자기전 배부름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지는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빈대떡 냄새를 일단 한번 맡은 후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빈대떡에 달라 붙었습니다. 음,,,, 역시 아직도 맛이 있군^^ 이렇게 두터운 빈대떡을 어떻게 저렇게 잘도 익혔는지 참 궁금합니다. 저 정도 그냥 익히려면 생각보다 겉이 많이 탈듯한데 그렇진 않군요. 저 빈대떡 한장 3명이서 다 먹었습니다. 내가 반절 이상이나 먹었구요. ^^ 이건 마약 김밥이..
2012. 1. 5.
한달 전에 먹었던 순희네 빈대떡을... 벌써 한달이 넘었나?
지난 9월 3일 날 먹었던 그 을 또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저녁으로 먹는데,,, 어휴 ~~ 저녁으로 먹어도 양이 장난이 아니라... 맛있기는 더럽게 맛있어서 한번 먹기 시작하면 남길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쳐다보아도 왜 이렇게 맛있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좀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데,,, 저게 한 장이 아니라 사실 두장입니다. 한 장은 내꺼고 한장은 L 이 등산갈때 꾸워서 가져간답니다. ( 아깝다...~~ 두장 다 내가 먹고 싶구만... ㅋㅋ,,, )오늘은 만두도 있습니다. 이라는데서 사온 김치만두입니다. 난 원래 김치만두 안 좋아하는데,,, 먹어보니,,, 어라????? 이 만두는 제법 맛이 좋네요? 아줌마가 그러는데 꾹꾹 눌러서 부쳐먹으랬답니다...
2011. 10. 9.
순희네 빈대떡이 이렇게나 맛있을 줄이야 ~~
지난번에도 분명히 먹어 보았건만 종로 광장시장 내 > 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맛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배고팠나? ... 음,,,, 아닌데,,, 그럼? 오랜만에 먹어서?,,, 글쎄,,,, 그런것도 같고,,, 하여간 저 빈대떡이 상당히 두꺼운 편인데,,, 저걸 한 판 혼자서 뚝딱 해치웠던 시각이 하루를 보내는 바로 그 시각에서 보낸 후 시각으로 넘어가는 양다리 시각이었습니다. 원랜 그렇게나 야심한 시각에 저 두껍고 작은 피자 직경만한 빈대떡을 한판 다 먹을 생각은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사실, 바로 잘 밤이니 반절만 먹고 바로 자려고 했습니다만,,, 반절을 다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는거예요^^ 그래서 반 남은 거 마저 달라고 해서 결국 한판을 다 먹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한판 다 먹는데 걸린..
2011. 9. 3.
아버지 생신과 내 생일을 한방에 ~~
오늘 부모님 댁에 놀러 갔습니다. 며칠전 지나간 아버지 생신과 앞으로 돌아올 내 생일 중간 정도 휴일이 오늘이라고 부모님께서 오늘 오라고,,, 난 어른 생신을 지나치면 안될것 같다고 생각해서 벌써 가 뵈려고 했었지만 부득 부득 그럴 필요 없다고,,, 중간 정도 날짜에 의미를 두자고 하는 부모님 성화에 맞추어 오늘 분당에 간 것입니다. 엄마가 몸도 힘들텐데 음식을 좀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많습니다. 콩나물, 두부, 빈대떡 등등,,, 이 세가지 음식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엄마는 무슨 날마다 이 세가지 음식을 잊어먹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음식을 대하니 좋아 죽겠습니다. 이런 날이나 되야 이런 음식을 먹게되는군요. 하갸, 이런 음식은 이런 날만 먹어야 의미가 있을겁니다 ^^
2011.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