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 추천으로 찾아 온 곳이 바로 저 일본식 수타우동 전문점 < 야마다야 > 입니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26-7 굿모닝 프라자 101호, (031)-713-5242, 매주 화요일은 휴무, 오후 3~5시 준비중
이건 메뉴판입니다. 조사해 보니 대부분 2008년도 가격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고 몇몇 품목만이 약간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저기 저 사진에 있는 분이 입구에서 손님들을 정렬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겉면에 야마다야 일본 본점 사진이 보입니다.
http://www.yamada-ya.com/
일본 본점이라는 곳 주소()를 보니 카가와현(예전지명 사누끼) 소재가 맞습니다. 그런고로, 이 우동집은 사누끼우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이런,,, 자신의 얼굴이 게재된 신문들까지 코팅해서 출입구에 꽂아 두었네요. 여길 들어가는데, 20분 이상 기다렸습니다. 공휴일이라 그랬고, 또 식구가 5명이라 테이블이 날때까지 더 기다린 겁니다. 식사시간에는 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나봅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그닥 넓지는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홀에 서빙하는 종업원만 6명 입니다. 돌아다니는 사람을 다 합치면 사장 포함 8명 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려 들어 옵니다. 여기 입소문으로 엄청 장사가 잘 됩니다. 바로 옆에 여기보다 서너배 멋지게 생긴 한정식집이 있는데,,, 좀 안됐습니다. 한참을 바라 보았는데 딱 한팀 들어가더이다. 이 집 때문에 우는 주변 음식점 한둘이 아니겠습니다.
드디어 우동이 나왔습니다.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 자루정식 : \12,000 >, < 덴뿌라정식 : \12,000 >, < 가께정식 : \11,000 >, < 니꾸정식 : \13,000 >
우동만 틀리고 나머지는 거의 대동소이하군요. 자루는 찬 우동인데, 아주 깔끔한 맛이랍니다. 그리고, 덴뿌라는 저 망사처럼 생긴 특이한 덴뿌라가 우동 국물에 녹아서 나중에는 뿌옇게 됩니다. 그러니 약간 느끼한 부분은 있답니다. 그런거 싫어하면 피하시던가... 가께는 아주 일반적인 맛이고,,,
내가 먹은 니꾸정식인데, 면발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상당히 통통하고 두껍지만 아주 잘 익은 것 같습니다. 불고기 같은 고기가 우동 속에 들어 있는데, 이것도 살짝 느끼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며, 저 누드 김밥 안에는 딱 3가지만 들어 있습니다. 오이, 맛살, 장어.
호박튀김 한개, 당근튀김 한개, 새우튀김 두개, 깻잎튀김 한개, 그런데 이거 다 먹으니까 배 정말 부릅니다. 양이 결코 적은게 절대 아닙니다. 근래들어 이정도 맛을 낸 우동집은 정말 정말 오랜만입니다.
나오다가 본점 사진이 걸려 있길래 한 장, 한참 수타 중인 모습이 안쓰러워 또 한 장.
먹고 나와서는 용인시 <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 > 에 들렀습니다. 예전 월마트를 인수하여 완전 깨끗한 대형 할인 매장을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매장보다 훨씬 더 기획적이고 참신합니다.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식품 매장이 별도의 구역에 배치되어 있고 그 천정에는 신선도 유지를 위한 별도의 냉장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패류 코너에도 어찌된 영문인지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정말 규모있게 잘 차려져 있습니다.
장을 보고 난 뒤 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준비랄 것도 없이,,, 그냥 있던 반찬에 급조한 빈대떡과 묵무침만을 더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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