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LONG 배터리/충전 겸용 방수 주방저울 CK-2150

국내 쇼핑몰에는 접두어로 'SHILONG'이라는,
중국 산업시를 뜻하는 지명(?)을 앞세운 제품들이
다수 눈에 뜨이는데, 막상 찾아보면,,,
회사명도 아니고 제품명도 아니고,,, 뭐람?

이 제품은 사실, 커피 저울이라고 하는데,,,
뜬금없이 커피 저울을 구매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커피를 계량할 목적은 전혀 없고 그저,,,
가끔씩 구매하는 식재료들의 중량을 확인하려고,,,
보통 많아야 3kg 이내 품목들이 대부분이라서,

 

 

SHILONG 배터리/충전 겸용 방수 주방저울 CK-2150
찾다 보니, 가격도 만만하고 부피도 작고
구매 목적에도 적합하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그러니, 커피저울이 아닌 주방저울인 셈입니다.
지마켓에서 해외직구로 19,950원에 구매했는데,
주문일~수령일까지 딱~ 7일 정도 걸렸습니다.

 

 

측정 범위는 0.1g ~ 3kg까지라고 하며,
용기 초기화 버튼도 있고 타이머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배터리식이 아닌 USB-C 타입의
충전식 저울이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개봉을 해 보았더니,,, 역시나 제품 박스가 좀,,,
실링탭도 없이, 여러 번 개봉했던 흔적들이 있고
제품 모델명도 'C319'라는,,, 엉터리인가?
여튼, 저렴한 티를 팍팍~내고 있는 중국산입니다.

 

 

박스를 열면, 다시 저런 박스가 나옵니다.

 

 

그 박스를 헤치면, 본품, 충전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까지는 있는데,,,, 광고대로 실리콘패드는?
없습니다. ㅠㅠ
작동이나 제대로 될라나~하는 느낌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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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전면 우측 하단의 전원을 터치해 보니,,,
일단 작동을 되는 듯합니다. 휴~ 다행이다.~^^
기본값은 OZ로 세팅이 되어 있나 봅니다.
왼쪽 타이머 스위치 상단에 oz/lb/g이라 했으니,
무게 단위를 3가지로 선택 가능한 듯 보입니다.

 

 

전원을 켜자마자 왼쪽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차례로 3가지 무게 단위로 토글이 됩니다.
나는 당연히 'g'밖에 모르니 세팅을 바꿨습니다.

 

 

본체 사방 옆면에는 USB-C 충전 단자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뒷면 4개 인슐레이터가 있습니다.
뒷면 중앙에 표시기재 사항에도 회사명은 없네요.
전원은 DC3V(AAA*2)라고 쓰여 있는데,,,
배터리 넣는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Not legal for trade???
그럼, 불법 무역 제품이라는 건가요???
뒷면 우측 중간 모서리가 찍힌 흔적도 있습니다.
이거 중고 제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장짜리 설명서인데, 뒷면은 중국말.
타이머는 최고 19분 59초까지 가능하답니다.

 

 

한두 가지 제품의 중량을 확인해 보는데,,,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내가 구매한 목적에는 이상 없이 부합됩니다.

 

 

간단히 제품 테스트는 마쳤으니 이제,
충전을 시작합니다.
충전 시 'CHG', 만충 시 'FULL'이라고 표시됩니다.
안 쓰고 그냥 놔두면 3분 정도 후에 
전원이 자동으로 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