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두 식구 고기 먹는 방법을 바꾼 후
정말 먹기가 너무 편해졌습니다. ^^
각자 취향대로 알아서 먹을 수 있어서도 좋지만
평소처럼 한 사람만이 고기를 구울 때의
불편함이 없어서 더욱 좋기만 합니다.~
이날도 예외 없이 목우촌에서 사 온
한우차돌백이 한 팩씩으로 각자 저녁을 삼습니다.
예의상, 280g짜리는 L에게 주고 난 266g짜리입니다.
중량은 살짝 다를지언정, @99/g 단가는 같습니다.
왼쪽이 280g이고 오른쪽이 266g인데,
보기에도 좀 차이져 보입니다. ㅋㅎㅎ
생긴 결도 좀 많이 달라 보이네요.~^^
방금 막 만든 시금치나물무침과 지난번에 사 온
묵무침, 김치 그리고 맛난 고추도 내왔습니다.
자~ 이제 또 침 질질 흘리면서 맛나게 먹어볼까나~
키첸 2구 인덕션에 각자 1구씩 차지하고는
각자 알아서 불조절하며 알아서 고기를 굽습니다.
L은 대략 2장씩 굽고 있고, 난 1장씩 굽습니다. ㅋㅋ
차돌백이가 엄청 차돌박이라서 불판에 올리자마자
바로 오그라들기 시작하니, 잘 지켜봐야 합니다.
자칫, 너무 익혀서 쪼그라들기 쉽습니다.
우선 한 개 맛을 보는데,,,
말해서 무엇하리오~^^
아주 기가차게 맛이 좋습니다.~
잔반처리 차원에서 알배추도 내왔습니다.
하루이틀 만에 알배추 가장자리가 붉어지네요.~
소금만 찍어 먹는 것이 제일 맛나기는 하지만,
양파, 된장과 마늘도 같이 먹어줍니다.~^^
꺼내온 김에 묵부침 한 종도 더 추가합니다.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네요.~
첨 먹기 시작할 때와는 달리, 양이 좀 많다 싶네요.
두 판 정도 남기기로 하고 나머지까지만 먹어요.
이건 두 식구가 먹을 것이 아니고,
옆에서 오매불망 쳐다보고 있던 춘향이를 위하여~
각자의 분량에서 딱~ 두 조각씩만 갹출합니다.
맛나게 구워서 춘향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는,
가위로 잘게 잘라서 젓가락으로 하나씩 줍니다.
우리가 이리 맛있으니, 춘향이라고 별 다를까요.~
날씨가 이젠 제법 덥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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