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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아는 카페에서 이번에는 자연산 활광어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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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감성돔, 농어 그리고 광어를 파는데,
우리는 광어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포기하고 광어만 주문합니다.

 

 

횟감으로 손질하면 실제 수율이 40% 나온답니다.
석장뜨기해서 진공포장 후 서더리(머리, 뼈)와
함께 보내준다는데,,, '석장뜨기'???
三枚下ろし(=さんまいおろし,=三枚おろし)
일본말로 '3장 자르기'라는, 생선회를 뜰 때
생선회 윗부분, 중간 뼈 부분과 생선 아랫부분,
이렇게 3장이 된다 해서 '석장뜨기'라는데,,,
일본말을 그대로 한국말로 옮기기만 한 거군요.

 

 

업체가 전시한 실물 사진들입니다.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무서운 넘은 감성돔,
기다란 대구처럼 생긴 넘은 농어겠습니다.
얼핏, 광어는 그리 많지 않은가 보네요.

 

 

스티로폼을 열어보면 맨 위에 어마어마한 양의
얼음이 무거울 정도로 들어있습니다.
그 얼음을 들어내니 반 이상이 없어집니다.~

 

 

요 사진들도 업체에서 올려놓은 것입니다.
예쁘게도 만들어서 찍어놓았습니다.
우린 이리 예쁘게는 죽어도 못합니다. ㅎㅎㅎ

 

 

걷어낼 것을 다 걷어내니 저런 모시 같은 것이,,,
비닐을 째고 꺼내보니 저런 기다란 덩어리가
4개 들어있는데, 제법 묵직한 것이,,,
아마도 이 부분이 본론이겠다~ 싶네요.^^
우상단에 '광 3.1'이라고 적어놓았네요.
그니까, 광어 3.1kg이다 이런 말이겠습니다.

 

 

4 덩이 중 일단 2 덩이만 풀어서 먹기로 합니다.
한 덩이네 저런 살이 한 판 들어있습니다.
저걸 우리가 그냥 부엌칼로 썰어서 먹으라는 겨?
회칼도 없을뿐더러, 한 번도 썰어보지 못한,,,
정말 그냥 부엌칼로는 썰어지지가 않습니다.
망했습니다. ㅠㅠ

 

 

시커먼 봉지가 하나 있길래 풀어보았더니,,,
그 안에 커다란 광어 대가리와 회 뜨고 남은
뼈와 애 등등, 그러니까 서더리가 들어있습니다.
덩치가 큰 넘이 눈을 부라리고 있으니까
좀 많이 징그럽지만서도, 미나리를 손질해서
매운탕을 끓일 겁니다.~^^

 

 

2덩어리를 애써서 잘라주니 저만큼입니다.
두 식구가 한 끼로 먹기에는 적지 않은 양입니다.
이건 회를 뜬 게 아니고 생선살을 잘라놓은 겁니다.
맛있기만 하면 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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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상추, 와사비간장, 초고추장 그리고
경상도 음식이라는 파래막장? 싱게이막장?

 

 

1kg 12.000원에 + 손질/택배비 만원 별도라니,
(12,000*3.1)+10,000=47,200원어치입니다.
그중 반이면 23,600원인데,,,
이 정도 양을 횟집에서 먹으려면 거의
돈 십만 원은 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리조리 이리저리 맛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싱싱한 회를 오랜만에 먹으니
아주 활기찬 느낌이 올라옵니다. ㅎㅎㅎ

 

 

서더리 매운탕은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만,
정말 신선한 재료 덕분에 정말 감탄할 맛입니다.
넣은 것이라고는, 새우젓, 고춧가루, 마늘, 대파,
양파, 된장, 소금 이외 인공감미료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맛이 정말 나긴 하는군요.~^^

 

 

먹어 보니, 매운탕에 미나리를 왜 넣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설령 미나리 자체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맛과 향을 위해서라도 미나리는 넣어야겠네요.

 

 

광어가 원래 이렇게 커다란 생선인가요?
뼈다귀가 엄청 큽니다.
조금 붙어있는 살을 발라먹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 뼈에 붙어있는 살도 참 맛있습니다.^^

 

 

이제 광어회도 종반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쌀 한 톨 먹지 않고 광어회와 매운탕으로
아주 아주 맛있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남은 두 덩이도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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