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더니, 뉴와퍼가 나왔습니다.

지난 2024년 4월 14일, 갑자기 공지가 뜹니다.
수십 년간 의지하며 살아왔던 버거킹의 대표메뉴
와퍼가 판매를 종료한다는 겁니다.
오잉? 갑자기 뜬금없이 도대체 무슨 소리?

 

 

불이 나게 여기저기 알아보려 했으나
공지가 뜨자마자 너무 이른 시간인 나머지
아무도 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덧글이 없네요.
하지만, 한두 시간 흐른 뒤에 난리가 납니다.
뉴 와퍼는 고기 사이의 공간을 육즙으로 채워
풍성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텐더폼' 공법을 적용해 더 도톰해진
순 쇠고기 패티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햄버거 번은 글레이즈드 코팅을 입혀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을 높이고
속은 촉촉하게 했다고 하네요.

 

 

'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 '
' 40년 만에 더 맛있어진 불맛의 왕 뉴와퍼 탄생 '
촉촉하고 쫄깃하게 구워낸 글레이즈드 번
불맛의 풍미를 높이는 솔트&페퍼 시즈닝
소고기 육즙을 가득 품은 텐더폼 패티

 

 

쿠팡이츠로 주문하여 와퍼세트 10,500원에,
와우 전용 무료 배달에, 시크릿 70% 할인 쿠폰
-5,000원을 제하고 총 5,500원 결제합니다. 야호~
그런데 배달 전표에는 배달팁 3,600원까지
총 14,100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ㅎㅎ
염려와는 달리, 가격 인상은 되지 않았습니다.^^

 

 

배달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너무 할인 폭이 커서, 제대로 된 버거일지,,,
살짝 노심초가한 것이 사실이었는데,
개봉을 해 보니, 그건 기우였습니다.~^^

 

 

뉴와퍼라 그런지, 와퍼 포장지 위에
' 불맛 40th Flame-Grilled '
글레이즈드 번 Glazed Bun이라더니,,, ㅎㅎㅎ
정말 유난히 반짝거리는 모습입니다. ㅋㅋㅋ
번 직경이 좀 더 커진건가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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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쇼를 해 보았는데, 솔트&페퍼 시즈닝은
눈만으로는 식별이 잘 안 됩니다.
텐더폼 패티 Tender-formed Patty 때문인지,
패티가 울퉁불퉁한데, 그 안에 육즙을 머금나요?
여하튼 오리지널 리얼와퍼와는 좀 다르긴 합니다.

 

 

프렌치프라이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좀 더 두터워진 듯도 하며, 살짝 뿌려진 소금이
일반 소금 모양은 아니고, 맛이 좀 덜 짭니다.

 

 

몇 입 베어 먹고 나니, 드디어 내용물이 보입니다.
화이트소스, 오이 피클 등이 보이며
후추의 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왠지 조금은 더
촉촉한 듯도 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솔직히, 그닥 맛의 차이점이 도드라지지는 않네요.
실제 뉴와퍼는 809㎎에서 1125㎎으로
기존 와퍼보다 나트륨 함량이 크게 늘었고,
열량도 619㎉에서 723㎉로 높아졌답니다.

 

 

버거킹 본국에도 Candied Bacon WHOPPER이란
신제품이 2024년 초부터 판매되고 있나 보네요.
베이컨잼, 마늘 아이올리 소스, 캔디드 베이컨
그리고 바삭한 양파로 이루어진 신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