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명란계란찜을 만들어 먹으려고 냉장실을
열었다가 우연히 보게 된, 남아있던 파채가
은근히 마음에 걸렸더랬는데,,, ㅎㅎㅎ
결국, 이날 파채를 해치우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삼겹살을 사다가 구워 먹는 것이었습니다. ㅋㅋ
솔직히 말하자면,,, 삼겹살이 먹고 싶었겠죠.~^^
대패삼겹살로 먹을까 아니면 그냥 삼겹살로?
그러다가 결정 낸 것이 바로 대패삼겹살입니다.
목우촌 돈육대패삼겹살 1+입니다.
거의 8개월 만에 다시 먹어보게 된 셈입니다.
일단 빛깔이나 모양이 무척 맘에 듭니다.^^
@34.5이라면,,, 8개월 전보다 @6이나 저렴~
김치냉장고에서 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썩지 않고 기다려 준 장년의 김치와
바로 그 파채를 꺼내왔습니다.
김치가 아직 썩지 않은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지난번 덜어놔 둔 물가자미 세꼬시까지 합세~
이날 먹어도 또 맛이 좋습니다.~
대패삼겹살 512g과 물가자미 세꼬시 400g
이 두 가지가 이날 두 식구가 먹을 저녁입니다.
대패삼겹살 모양이 아주 예술이군요.~^^
안방그릴에 굽기 시작합니다.
두 식구 한쪽씩 맡아서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역시 삼겹살에는 김치가 빠지면 절대 안 됩니다.
격식은 싹 다 빼 버리고 그냥 먹고 싶은 대로
이것저것들과 같이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삼겹살은 왜 대체 이리 맛있는 걸까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상추쌈이 제격입니다.
쌈을 싸 먹으면 입 안에서 씹힐 때부터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까지 부담이 전혀 없네요.
삼겹살 맛이 나는 상추를 먹는 기분입니다.^^
물가자미 세꼬시도 꺼낸 것은 다 먹어야 합니다.
육해공군 중 공군이 빠진 상태라서 아쉽지만
치킨까지의 삼합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아주아주 맛나고 맛났던, 대패삼겹살입니다.
아주 배를 두드리며 먹었네요.~^^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나가사키 후쿠사야 카스테라와 요쿠모쿠 시가롤 쿠키 (0) | 2024.04.12 |
---|---|
웰빙마을 목우촌 한우꽃등심 1++(9) 오랜만이네~ (0) | 2024.04.10 |
인터넷 쇼핑몰 리씽크 Re: think에서 육회를 사 보았습니다.~ (0) | 2024.04.04 |
하루 꾹~ 참고나서, 압구정하루에서 2인 세트를 먹습니다. ㅎㅎ (0) | 2024.04.01 |
오랜만에 집밥으로 물가자미 세꼬시를 저녁으로 먹습니다. (0) | 2024.03.29 |
직원들과 저녁으로 먹은 매드포갈릭 광화문D타워점입니다. (0) | 2024.03.28 |
더반찬 무료 증정품 '이비가 짬뽕순두부'를 맛보았습니다. (0) | 2024.03.23 |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에서 냉동 볶음밥을 파는 줄 몰랐습니다. (0) | 2024.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