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여기서 한 번 저녁 같이 먹는다 먹는다
말로만 벌써 몇 번째였는데 드뎌 이날 소원성취~
미리 예약했던 당일날 마침 매출까지 초과달성~
그냥 한 턱 내려했던 건데, 명분까지 생기네요.
내가 좋아하는 매드포갈릭 광화문D타워점~
6시 땡~ 하자마자 퇴근하며 출발했는데,
테라스 예약석에 도착하니 6시 42분입니다.
극심한 교통체증에 POLICE BUS까지 가세해서,,,
그런데, 테이블석이 저리 텅텅 빈 건 첨 보네요.~
의도하지 않은 NO SHOW가 될까 싶어서 중간
도상에서 하차시켜 먼저 입성케 한건 신의 한 수.
주차를 하고 뒤늦게 합류한 시점에 보니
이제 막 샐러드가 나오기 시작했다 봅니다.
122,000원짜리 '내맘대로 3인 버라이어티 세트'
샐러드는 19,900원짜리, 신선한 샐러드와
구운 닭가슴살, 베이컨, 체다치즈, 애플망고가
치폴레 비네그레트 드레싱과 어우러진
매드포갈릭 타워샐러드에서 타워를 빼낸 상태.
그리고 저편에, 갈릭 소스가 듬뿍 스며들어
더욱 촉촉한 매드포갈릭의 오리지널 마늘빵인
7,700원짜리 갈릭빠네 2조각이 아닌 3조각이고,
6,500원짜리 자몽에이드 1과 레모네이드 2.
샐러드가 되었든 갈릭빠네가 되었든
6인이 먹자니 자르고 나누고 하는데
번거롭기는 합니다만 참 재미있습니다.~^^
26,600원짜리 이태리 특유의 진한 고르곤졸라
치즈와 달콤한 꿀의 궁합이 환상인
얇고 바삭한 로마 도우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이건 스테디셀러 품목입니다.~
나폴리 스페셜 매장에서는 1,000원 추가하면
이탈리아 나폴리피자협회(AVPN)에서 인증받은
쫄깃한 나폴리 도우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린 그냥 기본 도우인 로마도우입니다.
이건 내맘대로 3인 버라이어티 세트가 아닌
별도로 따로 제 값 주고 주문한 메뉴입니다.
다테리노 품종의 프리미엄 골든 토마토소스
위에 부라타 치즈, 모타델라 햄, 프레시 바질을
함께 즐긴다는 29,500원짜리
골든 바질 부라타 피자입니다.
샐러드에 따른 마지막 재료인 반숙 계란과
새콤 달콤한 오이피클과 무피클입니다.
54,000원짜리, 마늘을 감싸 안은 듯 마늘로
속을 채운 후, 매운 향의 치즈 크림소스와 함께
즐기는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인
갈릭 허그 스테이크라는 신제품입니다.
뭔 수프를 끼얹은 듯한 자태도 자태려니와
칼질을 하는데 스테이크 내부의 다진 마늘이
흐트러져 쏟아져 나오면서 모양이 무너집니다.
아~ 이건 비주얼이 좀 아니다 싶네요. ㅡㅡ
베이컨, 새콤한 마늘장아찌, 톡톡 씹히는 날치알,
렌치 소스가 함께 어우러진 매드포갈릭 볶음밥
27,800원짜리 갈릭 시즐링 라이스입니다.
세로 칼질에 이어 가로 칼질까지 한 상태인데,
모양이 아주 가관입니다. ㅎㅎㅎ
완전 개떡처럼 난리가 났습니다.
맛도 니 맛도 내 맛도 아닙니다.
스테이크 맛이 아니고 그냥 치즈 크림소스 맛.
이것도 세트 메뉴가 아닌 추가 메뉴입니다.
매드포갈릭 특제 노하우로 만든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인
25,900원짜리 아라비아따입니다.~^^
역시나, 볶음밥은 만인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난 점심에도 애슐리 잡채볶음밥을 먹었는데,,,
갈릭 시즐링 라이스가 또 맛이 좋습니다. ㅋㅋ
골든 바질 부라타 피자가 8쪽이지만
이날 모타델라 햄은 7장만 올라가 있습니다.
지난번 방문 시에는 6장이 올라갔었고요.
이거, 8장 주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갈릭 허그 스테이크는 정말 비추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비주얼이 정말 엉망입니다.
맛은 엉킨 수프인지 죽에다 떡을 넣은 맛인지
도무지 정체성을 알 수가 없습니다. 실패~
직원들이 파스타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지
아니면 좀 매워서 그런지 그것도 아니라면
이미 배가 불러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후반부 메뉴인 아라비아따를 그지,,,
그래서 나머지는 내가 다 쓸어다 먹습니다.~^^
세트 메뉴 말고 먹는 세 번째 추가 메뉴입니다.
매드포갈릭의 가장 매콤한 파스타로 할라페뇨와
마늘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올리브 오일 파스타인 24,900원짜리
갈릭 페뇨 파스타입니다.
사실 이건, 내가 먹기 위해 주문한 셈이기도~
매드포갈릭에 와서 갈릭 페뇨 파스타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좀 섭섭한 감이 있습니다.
좀 매운 탓에 직원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네요.
이 날따라, 할라페뇨와 페페론치노가
내가 먹고 맵다 할 정도로 제법 맵습니다.
9,800원짜리 부드럽고 달콤한 크레이프에
시나몬 버터로 볶아낸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건자두와 함께 즐기는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
이 메뉴가 안 나온 줄 아무도 모른 채 퇴장 ㅠㅠ
담날 이실직고하니, 담 방문 시 준다고 흔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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