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다 보면 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거나
과자만으로 식사를 대체하기도 할뿐더러
김밥만으로도 점심 정도를 갈음하기도 합니다.
이날이 바로 그날인데,,,
아침에 행사를 마치고 일찍 귀가하다 보면
집에 먹잘 것이 마땅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김밥 두 줄을 사 오곤 합니다.
연희김밥에서 파는 왕오징어김밥이랑
연희김밥 이렇게 딱 두줄만 사 옵니다.
나는 왕오징어김밥을 먹고 L은 연희김밥입니다.
L은 왕오징어김밥이 너무 맵다고 못 먹습니다.
집에 있던 일회용 국들 중
미역국은 L이, 나는 된장국을 벗 삼습니다.
물론, 맛으로 먹는 건 아니고
목메지 말라고 물 대신 먹는 겁니다.^^
왼쪽 밍밍한 건 그냥 일반적인 연희김밥이고,
거무죽죽한 건 왕오징어김밥입니다.
삶은 오징어를 잘게 잘라 매운 고추양념에
진하게 버무린 걸 넣은 것입니다.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와서
왕오징어김밥 위에 좀 올려서 먹습니다.
김치 수분이 도와주니 먹을만합니다.
먹다가 남았던 목우촌 등심을 데워서
왕오징어소고기김밥으로 먹어도 괜찮네요.~
등심 맛이 좋으니 색다른 맛이 납니다.
춘향이가 이미 내 자리 옆에서 진을 칩니다.
아마도 저 등심 냄새 때문에 다가온 듯하네요.
몇 시간 전 부분 미용하면서 얻어 온
한 줌의 간식을 주려고 합니다.~
이제 연희김밥으로의 한 끼가 끝나갑니다.~
아무래도 뭐라도 디저트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나도 좀 맵긴 하네요. ㅋㅋㅋ
황남빵 남은 거랑 한스케익 센트라스 왕십리점
딸기롤을 한 조각씩 꺼내서
우유를 한 잔 따라서 같이 먹는데,,,
배가 부른 줄 알았는데,,, 이건 또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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