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스 부대 떡볶이 3인분이 현찰 11,900원입니다.

고품질 햄과 쫄깃한 밀떡의 조화가 땅스다운
'땅스 부대 떡볶이'라는 메뉴를 처음 먹어봅니다.
현재는 검은 사막과 콜라보한 메뉴로
'검은 찜닭 부대찌개'를 포장가 17,900원으로,,,

 

 

하지만 이날 사 온 건, 현찰 가격으로 11,900원인
땅스 부대 떡볶이 3인분입니다.
언뜻 보니, 모양은 땅스 부대찌개와 비슷합니다.
단, 베이크드 빈스가 빠진 대신 밀떡과 어묵이,,,

 

 

포장해 온 봉지가 평소와는 달라서 쳐다보니,
수개월 전에 진행했던 이벤트 비닐봉지입니다.
브레드이발소 콜라보 기념 브레드칫솔걸이 굿즈
아가들이 보는 TV 만화영화 캐릭터인 모양~

 

 

광고 사진처럼 보기 좋게 쌓아보려는데,,,
설명서대로 사리면 제외,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몽땅 넣으라는 건 땅스부대찌개와 동일합니다.
우선 커다란 봉지의 육수부터 전골냄비에,,,

 

 

민찌, 햄과 소시지 3종, 밀떡, 어묵, 버섯 2종,
파, 당면 그리고 가래떡 몇 개 들어있습니다.

 

 

양은 9,900원짜리 부대찌개보다 훨씬 많습니다.
끓기 전에는 평소 사용해 왔던 전골냄비가 
좀 작은 듯도 느껴졌지만 서서히 끓다 보니
넉넉하지는 않지만 넘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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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끓어가면서 점차 어묵 부피가,,, 헐~
지키고 서서 계속 돌봐주지 않는다면
아마도 훌떡 넘쳐버리기 십상입니다.
거기다가, 사리면까지 넣어야 하니,,, ㅋㅋㅋ

 

 

간신히 간당간당 넘기지는 않은 상태로
무사히 식탁으로 이송해 왔습니다.
이제 밥 한 톨 없이 저녁으로 먹을 참입니다.~
재료를 한 개씩 다 건져내 보았습니다.^^

 

 

각각의 재료들을 한 개씩 맛을 보기도 하고
떡볶이 국물도 떠먹어보는데,
음,,, 식사로 먹기에는 생각보다 좀 달달합니다.
그리고 아주 살짝, 무슨 한약 냄새도 나네요.^^

 

 

땅스 부대 떡볶이만 먹기가 좀 뭐~해서
급조해 내온 상추와 블루베리 샐러드입니다.
그리고 딸기도 좀 씻어오고요~

 

 

맛은 역시나 좋은 편입니다.
기본적인 맛은 부대찌개 맛이 나지만,
밀떡을 먹을 때는 또 국물떡볶이 맛입니다.
일거양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밥 한 톨 없이 두 식구가 식사로 먹어도
이만큼이나 남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기야, 이건 2인분이 아니라 분명 3인분이니,
한 번 더 끓여서 다시 먹어야 할 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