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블리자드 3탄, 헬로 디아블로 와퍼를 먹어봤습니다.

7월에 3탄으로 출시한 '헬로 디아블로 와퍼'는
지난 6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버거킹과
협업해 출시한 '헬로 이나리우스 와퍼'와
'헬로 릴리트 와퍼'에 이은 후속작이랍니다.

 

 

요즘 게임업체와 햄버거와의 협업이 줄줄인데,
작년, 이마트24는 검은사막과 손잡고
'검은사막 버거'를 내놓았고, 프랭크버거는
넥슨 블루아카이브와 손잡고 매출이 40%나,,,

 

 

와퍼 3종 중 1종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
게임 내 형상 변환 아이템인 '섬뜩한 우리' 
가슴 방어구 코드가 기입된 포토카드를 선착선
한정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네요.
난, 관심이 없으니 그냥 무시합니다.
난, 헬로 디아블로 와퍼세트를,
L은 그냥 와퍼 단품울 주문합니다.

 

 

수백 번 정도 먹어 보았을 와퍼입니다.
포장을 벗겼는데,,, ㅎㅎㅎ
슬라이스 된 토마토 한 조각이 메롱을,ㅎㅎㅎ

 

 

헬로 디아블로 와퍼인데, 
엄청난 크기가 사진으로는 전달이 안되는군요.
좌우지간, 와퍼보다 2배 이상 커다랗습니다.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질질거리고 있네요.

 

 

L은 처음부터 세트 말고 단품만 주문하더니,
그나마도 뚜껑 번을 떼어내어 버리네요.
번은 바닥 번 하나만 먹겠다나 뭐라나,,,
햄버거 모독죄를 서슴없이 저지릅니다.^^

 

 

역시나 버거킹 프렌치프라이는 
길고 두텁고 단단합니다.
얼마 전에 먹었던 프랭크버거와 비교됩니다.

 

 

디아블로 와퍼를 먹어 보려다가,,,
한입에 넣지 못하고 쩔쩔매다가 그만,,,
토마토가 그냥 빠져버리고 맙니다.
햄버거 크기가 엄청 큽니다.~ 

 

 

디아블로 와퍼는 매운맛과 불맛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다는데, 직화 순쇠고기 패티에
해시브라운 패티, 베이컨과 토마토, 양상추,
양파까지 몽땅 다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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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엄청 매울 거라 생각했는데,,,
맵기는커녕, 아주 달달~합니다.
맵다는 릴리트를 먹어보려 했다가
디아블로가 더 매울까 싶어서 주문한 건데,,,

 

 

릴리트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3대 악마 중
하나인 메피스토의 딸이고,
이나리우스는 릴리트와 부부 관계인
천상의 대천사를 말합니다.
이나리우스 와퍼는 릴리트 와퍼와
거의 비슷하고 소스만 달콤한 베이컨잼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로 바뀐 정도입니다.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주문했더니,
콜라 얼음이 많이 녹아서 배달되었습니다.
반면, 프렌치프라이는 제대로 배달되었는데,
배가 불러서 다 먹을 자신은 없네요. ㅎㅎ

 

 

디아블로 와퍼가 너무 높아서 하는 수 없이,
칼질을 해서 먹어야 합니다.
보통은 쇠고기 패티 한 장으로 끝나지만,
디아블로 와퍼는 2장에 해쉬브라운까지,,,

 

 

해쉬브라운에 디아블로 소스를 더한 듯한데,,,
예전에 먹었던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 때도
소스가 넘쳐흐르며 맛은 있었지만,
기대했던 불맛 같은 매운맛은 없었다는,,,

 

 

디아블로 단품만으로도 13,000원이라는,,,
단품 중량만 449g에 1,124kcal~^^
세트는 매장에서 15,000원, 딜리버리는 16,500원
이거 완전 하이 프리미엄 가격이군요.

 

 

이미 배는 꽉~ 찼는데,,,
돈이 아까워서라도 다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자르고 자르고 또 잘라서 끝까지 먹었습니다.
아마도 한 끼가 아닌 하루 식사량이 될 듯하네요.

 

 

결국, 프렌치프라이 저만큼 하고
와퍼 뚜껑 번 한 개는 먹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불맛은 전혀 아니고, 그냥 완전 배부르고,,,
하지만, 맛나게 먹었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