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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속초해양경찰서 옆, 동명항 생선회요리 전문점, '신가' 횟집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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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들른 김에 회를 먹지 않을 수 없네요.
바닷가 근처에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족히 100군데는 쉽게 넘을 듯합니다.
그만큼, 어느 곳이 적당한지 알 길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애견 동반 가능한 집을 찾는데,
한 블로그 후기가 제법 객관적인 듯하고
나오는 음식도 괜찮아 보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광어, 우럭, 도다리 등
10만 원짜리 모둠회 小입니다. 

 

 

속초해양경찰서 옆, 동명항 생선회요리 전문점,
신가라는 횟집인데, 애견 동반 가능하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여 찾아아 보았습니다.
차로변에서는 살짝 숨어있는 듯한
도로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합니다.
겉으로는 좀 허름해 보이기는 하네요.~

 

 

코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신발 벗고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는 입식입니다.
직원이 맨 처음 상추등을 가져다 놓으면서,
자기가 상차림을 할 터이니 옮기지 말고
그대로 두기만 하라고 해서 웃었습니다. ㅎㅎ

 

 

맨 먼저 나온 스끼다시입니다.
해파리냉채, 꽃맛살, 찐 새우, 타코와사비,
북극 조개 그리고 삶은 소라가 나왔습니다.

 

 

당연히, 한 개 한 개 맛을 다 보고 있는데,
어느 것 하나 맛이 이상하거나 나쁜 건 없네요.
바닷가 산지 근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입에서 느껴지는 신선함이 역시~

 

 

복껍질간장조림, 기름장초회, 위소라장입니다.
역시나, 먹어본 적이 아마도 한 번도 없었던
처음 먹어보는 스끼다시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신선함이 바로 전달되는 맛입니다.^^

 

 

복껍질간장조림은 오돌오돌한 느낌이고
기름장초회는 차고 고소한 맛이고,
위소라장은 그냥 차분하게 젊잖은 맛입니다.

 

 

먹고 있는 중간에도 계속 계속 뭔가 나옵니다.
오징어숙회, 전복, 멍게, 문어숙회인 듯한데,,,
자꾸 가져다 주니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난, 이렇게 푸짐한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된장과 마늘이 있었는데도 불과하고,
이날은 그것조차 먹어 볼 여유가 없습니다.ㅋㅋ
그냥 초장, 간장과 와사비만으로 먹습니다.

 

 

초장으로 일관한 스끼다시인데,
몽땅 다~ 먹을만하다고 단언할 수 있네요.
역시나, 해산물은 신선도가 제일 중요하군요.
싱싱하기만 하니 그냥 초장만 찍어도 OK~

 

 

또 또 다른 스끼다시입니다. ㅎㅎ
도대체 언제까지 나오는 건가요?

새우장, 연두부, 생선타다끼 그리고 꼬시래기.
벌써부터 이제 마지막이라고 해도 됩니다.~
물론, 양이 많지는 않지만 
너무 많이 나오니까 정신이 다 없습니다. ㅎㅎ

 

 

어느 것을 먹더라도 맛이 없는 건 없습니다.
굳이 누구 하나 아웃을 시켜야 한다고 하면,
저 연두부 정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하하하~
이번에도,,,
연어날치알쌈이 나왔습니다.
4덩어리니 인당 2개씩입니다.

 

 

역시나 고소하고 시원합니다.~
서울 일식집에서 먹던 느낌 하고는 
메뉴도 맛도 정말 완전 딴 판입니다.
이건 그냥, 식재료 맛으로 신선하게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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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까지 와서 물회를 안 먹고 가긴 좀 뭐해서
물회를 따로 주문하려고 했더니,,, ㅎㅎㅎ
메뉴에 물회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서,
물회가 나왔는데,,, 양이 너무 많습니다.~

 

 

물회 역시 시원하고 달콤하고 매콤하고
그리고 새콤하고~ 아주 좋습니다.
물회는 거의 입에 안 대던 L조차
맛을 보겠다며 한 그릇 퍼 담습니다.^^

 

 

너무 나무 나무만 골똘히 관찰하는 듯싶어
숲 한번 보고 가자는 생각에 고개를 들어
전체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완전 한상 가득이네요.~^^

 

 

하지만, 이내 또다시 뭔가 등장합니다.~
가쓰오부시가 한가득한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아이고야~ 크기는 왜 또 이리 큰 거야,,,
끝도 없이 펼쳐지는 스끼다시 퍼레이드~

 

 

사실, 오꼬노미야끼는 내 스타일은 아닙니다.
원래, 이 메뉴를 내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ㅋㅋ
그래도 욕심으로 맛은 보아야지요.~
음,,, 부드럽기는 하네요.~

 

 

이번에는 타코야끼가 나왔습니다.
이건 내가 좀 먹어주는 메뉴인데,
제법 깔쌈한 맛입니다. 좋습니다.~

 

 

아마도 가지미 구이인 것 같은데,,,
생선 살도 제법 두텁고 맛이 좋습니다.
해서,,, 살짝 춘향이에게도 줘 봤는데,,,
먹네요? ㅎㅎㅎ

 

 

제발 좀 이제 그만 나오거나 쓰끼다시야~~~
생선까스와 메밀전병입니다.
별의별 메뉴가 다 나옵니다.
일식집이나 생선횟집에서 볼 수 있었던
모든 메뉴들이 다 나올 예정인가 보네요. ㅎㅎ

 

 

이젠, 살짝 배가 불러오는 듯한 느낌이라서,
처음 먹기 시작했던 시점보다는
미각이 좀 많이 무뎌진 듯한 느낌입니다.
큰일 났네~ 아직 본 메뉴도 안 나온 상태인데,,,

 

 

코다리조림입니다.
코다리조림은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라서
안 먹어볼 수는 없습니다. ㅎㅎ
촉촉한 게 아주 맛있습니다.

 

 

짜잔~ 드디어 모둠회가 나왔습니다만,,,
하도 많은 메뉴들이 나왔었던 터라,
감흥이 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히려 횟감은 그리 특이하지는 않습니다.

 

 

광어, 우럭, 점성어, 방어 등등.
그냥 이름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뱃살까지 어기영차 한 개 두 개 먹고는 있는데,
역시나,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라서,,,
주전이 뒤바뀐 느낌도 듭니다.

 

 

고구마, 새우 등 튀김이 나왔습니다.
새우는 큰 새우가 아니니 그냥 통째로 먹습니다.
튀김은 뭘 튀겨도 맛있는 메뉴니까~

 

 

튀김류들 중 뭐 한두 가지 더 있었는데,,,

먹지 않고 지나치니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감자? 가지? 호박?

모르겠습니다. ㅎㅎ

 

 

날치알 마끼가 나왔는데,
L은 배가 불러 손도 못 데고 있습니다.
물론, 난 한 개 꿀떡~

 

 

이제 진정 마지막 메뉴인가요?
서더리 매운탕입니다.
매운탕도 뼈로 끓인 것이 아니라 생선을 통째~
매운탕은 내가 엄청 좋아라 하는 메뉴인데,,,
이날 이거 제대로 먹지 못할 듯합니다.
배가 불러서,,, ㅠㅠ

 

 

여하튼, 배는 불러도 매운탕 맛은 보아야지요.~
아주 칼칼~하게 잘 끓었습니다.
세상에나,,, 배가 불러 매운탕을 제대로 못 먹다니,

 

 

그러는데,,, 정말 마지막이라면서,,, 알밥입니다.
물론, 알밥은 한 그릇만 나왔지만,
이걸 두식구가 채 먹지를 못합니다.
그저, 욕심으로 맛만 보았을 뿐,,, 

 

 

서더리 매운탕은
저 잘생긴 서더리 한 조각이랑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몇 스푼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일어섭니다.
전체 음식들 중 1/3 정도는 두고 나옵니다.
이건, 절대 2인분은 아니고 3~4인분입니다. ㅎㅎ
엄청난 가성비, 신선도 그리고 맛입니다.~^^
칠성사이다 한 병은 서비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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