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담주부터 일주일 내내 비소식이 있답니다.
그래서 서둘러 부모님 댁에 갑니다.
토요일 오후, 서울역전 터미널쪽으로
엄청난 차량행렬이 끊이지가 않습니다.
갈 길이 아직 먼데, 이것 참 난감합니다. ㅠㅠ
서울역 앞을 지나 퇴계로 방면으로 들어서니
어랍쇼?
갑자기 차가 별로 없고 슝슝 달리네요?
뭔 일인지 몰라도, 내부 순환도로는 꽉 막히는데
고속도로 쪽으로는 차가 텅텅~~
뱅뱅사거리를 향하여 정말 고고씽입니다.~^^
떠나기 전날 통화로서는,
엄마가 월남쌈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맨날, 손 많이 가는 음식 좀 하지 말래도,,,
여러 가지 준비하느라 힘드셨겠네요.~
이건 오다가 휴게소에서 산 굴린 감자인데,
들고 오느라 맛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ㅎㅎ
하지만, 엄마 줄 호도과자랑 황남빵이 있으니,
이건 나중에 좀 고쳐서 드시라고 놔둡니다.~
좀 오랜만에 3쌍 6인이 식탁에 둘러앉아
담소를 즐기며 이른 저녁을 먹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그 와중에도 무언가 자꾸 내옵니다.^^
같이 앉아서 먹자고 청해도 도무지 말을,,,
일단 월남쌈의 대가인 내가 시작을 합니다.
역시나, 월남쌈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항상 맛있습니다.
난 특히, 월남쌈을 무척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요건, L이 점심에 먹다가 맛없다고 남겨 온
5천 원짜리 연희김밥 생와사비김밥입니다.
웬일인지 엄마가 이 남은 김밥을 다 드시네?
오랜만에 남이 만든 김밥이라 그런지,,, ㅎㅎ
요즘에는 월남쌈 먹을 때 더운물을 쓰지 않고
그냥 찬 물에다 라이스페이퍼를 적십니다.
더운물과 찬 물 다 사용해 보았는데,
뭐~ 그리 차이점이 없는 듯도 하고
때도 때이니 만큼, 그냥 시원하게 먹습니다.^^
원형이 아닌 16cm 사각 라이스페이퍼인데
280g 중량은 괜찮은데, 칼로리가 952Kcal???
꽤나 고열량인걸 지금 알았습니다.~
소스는, 피시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머스터드
그리고 제일 중요한 땅콩버터소스입니다.
또다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난 엄청 빨리 그리고 많이 먹고 있는데,
부모님은 별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내가 제일 많이 먹고 있는 듯합니다.
어쨌거나, 두 접시에 나누어 담은 재료들이
거의 다 소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월남쌈은 별로 안 드시고 밥을,,, ㅋㅋ
난 물론, 밥은 한 톨도 먹지 않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 몇 개를 싸 먹었는지 세어 보니,
13개 먹었더라고요. ^^
Jane이 하는 말~
' 별로 안 먹었구먼~ '
하기야 예전에는 20개 이상씩 먹었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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