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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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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갈비, 양고기와 개군 해물칼국수로 하루 종일 먹기만,,,

by Good Morning ^^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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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KK네를 벼르고 별러 방문합니다.
한 달 훨씬 전부터 오라 오라 했었는데,,,
내가 마지막 입원과 퇴원 일정이 정해진 바람에
통~ 가 보지 못했다가 오랜만에 가 봅니다.

 

 

기억해 보니, 반년 전쯤 마지막으로 갔었네요.~
계절이 바뀌어서도 그렇지만,
그곳은 아직까지는 날씨가 선선합니다.
집에 들어앉아 있으면 추운지 전혀 모르겠던데,
마당에 나와 앉아 있으려니 시골이라 그런지,
살짝 오싹할 정도로 선선합니다.^^

 

 

일단, 아침은 가볍게 시작을 합니다.
빵 조각이랑 과일이랑 케이크를 늘어놓고
커피를 진하게 내려서 담소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나이를 먹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들이,,,
춘향이랑은 크기가 비교가 안되네요. ㅎㅎ

 

 

지난번, 생일이라고 받은 케이크 중 한 덩이만 먹고,
나머지 세 덩이를 들고 왔었는데,
당시 배가 너무 불러서 먹지 못하고 하루 방치~
하루를 지나, 아침에 펼쳐놓고 먹어 보니,
완전 개꿀맛이었습니다. ^^
매치 Match에서 사 온, 8,700원짜리 피크딸기,
8,500원짜리 넛티우드 그리고 
8,500원짜리 시트러스 가든입니다.

 

 

커피 컵이 우아해서 그런지,,, ㅎㅎ
똑같은 맥심 모카 골드인데, 투샷이라 그런지,,, ㅋㅋ
이제 샤인 머스켓은 그리 끌리지가 않습니다.
마치, 성괴 포도인양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

 

 

점심때가 되어 마당 정자에 나와 앉았습니다.
이번 점심은 우대갈비와 양고기라네요.~
불맛 나는 고기들이 또 어떤 감동을 줄지,,, 

 

 

숯불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토치도 등장하고요.~
새로 구입했다는 작은 보조 테이블도 보입니다.

 

 

시토 특대형 바베큐 숯불 그릴 GR-002를 샀다는데,
방문 다음 날 물건이 도착하는 바람에,,, ㅎㅎ
야외 캠핑용 이동식 구이 화로대로서
불판 높이 조절도 가능한 제품이랍니다.
아쉽다.~~

 

 

고기랑 같이 먹을 부재료들입니다.

 

 

물론, 코카콜라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숯불이라서 은근히 구워지기도 하겠지만,
자칫 태워먹을 수도 있으니, 
계속 지키고 서서 잘 구워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네요.

 

 

부재료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우대갈비 최초 한 조각을 그냥 먹어 봅니다.
아~
지난번 용산 더 보일러스에서 먹었던,
전문가가 잘 구워냈던 그 우대갈비와는
또 다른, 완전 아름다운 맛입니다.
고기는 역시,,, 그냥 잘~ 구워서 먹는 것이 답입니다.

 

 

이번에는 양고기입니다.
난 양고기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식탐이 발동하는 바람에 한 덩이 먹습니다.
우대갈비보다는 좀 더 씹는 맛이 더하군요.~

 

 

우대갈비 한 바탕이 등장했습니다.
그냥 볼 것도 없이 마구 먹기 시작합니다.
역시,,, 숯불 향 입은 소고기라는 넘은,,, 참~

 

 

양고기는 생긴 건 멋지게 생겼는데,
평상시 꽃알등심이나 채끝살을 주로 먹다 보니,
식감이나 맛은 그리 탁월하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먹다가, 양꼬치시즈닝이라는 걸 가져오네요.
이걸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는 말에,
음,,,
그냥 먹는 것보다는 훨~ 더 맛있습니다.

 

 

고추도 물이 참 많아서 그런지 맛이 좋고,
상추쌈으로 싸 먹어도 역시 맛은 죽입니다.~

 

 

우대갈비를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갈비에 붙어있는 살점도 먹어 보라고 하네요.
근데,,, 응,,, 좀 질겨서,,,
살짝살짝 춘향이에게 많이 양보하고 있습니다. ㅎㅎ

 

 

고기로 배가 불러올 즈음,,,
커다란 대파가 등장하더니, 대파 구이를,,,
저렇게 먹는 거 어서 좀 봤었는데,,,
난 원래 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그냥 난 고기에 집중할랍니다.~^^
역시 고기야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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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은 저 대파 구이의 탄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를 먹고 있는데,,, 하~ 생각났습니다.
스페인 칼솟타다라는 대파구이입니다.
물론, 로메스코 소스라는 게 곁들여져야 한다지만,,,
난, 별로네 별로야~

 

 

후식으로 나온 물냉면입니다.
이건 풀무원 동치미 물냉면이라는 기성품이라는데,
예쁜 그릇에 담아 내니, 그럴싸~ 합니다.

 

 

소스인지 얼음인지가 살짝 특이하네요.~
몽글몽글한 것이, 겨자를 넣고 섞으니 녹아 버립니다.

 

 

고기를 충분히 먹고 난 이후라 더 하겠지만,
후식 냉면은 정말이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점심의 끝은 코스트코 커클랜드 팝콘과
진한 베트남 커피 한 잔입니다.
이거 완전히 풀 코스 세트 메뉴로군요. ㅎㅎ

 

 

시간은 흘러 흘러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
이건 예전에도 몇 번 먹어 본 적이 있는,
양평 개군면에 위치한 개군 칼국수집에서 사 온
1인분 15,000원짜리 해물칼국수 2인분입니다.

 

 

가리비, 백합, 홍합, 새우, 낙지, 전복, 오징어 등등,,,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한가득입니다.
이건 특히 나를 위해 바로 포장해 왔다는,,,
참말로 기특하구먼~

 

 

아주 멋지고 맛지게 끓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건 내가 거의 다 먹게 될 듯~^^

 

 

해물들을 종류별로 꺼내서 쳐다보는데,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네요.
먹기도 전에 군침이 마구 넘어갑니다.~

 

 

나만 먹으라고 한 건 아닌데,,,
진짜 나만 거의 먹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그리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먹다 보니,,, 저걸,,, 거의,,, 다~ 나 혼자서 먹네?

 

 

세상에나 세상에나~
건더기는 이제 거의 없고,,, ㅋㅋ
이번에는 칼국수로 먹을 차례입니다.
육수를 좀 보충해 주고는 면을 넣었습니다.

 

 

칼국수 양도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저걸 또 먹는다구?
해물은 안 먹어도 칼국수는 다들 먹겠답니다.
칼국수를 좋아하는 난데,,,
해물을 엄청 먹어놔서 칼국수까지는 못 먹겠습니다.

 

 

그런데,,,
그 칼국수가 또 입으로 들어가네요... 허 참~
남아있던 해물 몇 가지랑 해서,
칼국수 역시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미친 거 아니야? 미친 거 맞네 맞아~
이날 하루 종일 먹은 음식 전체 양이,
평상시 하루 양의 3배 정도 됩니다. 헐~

 

 

이후, 도착했다는,,,
시토 Sito 특대형 바비큐 숯불 그릴 GR-002
설치 완료했다면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이거로 고기 먹으러 머지않아 또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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