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굽기 시작하고 나서 바로,
비가 한두 방울 듣기 시작하더니,,,
이내 주기가 짧아지면서
비가 오는 것처럼 제법 오기 시작하네요.~
다행히, 고기 구워 먹을 재료나 도구들은
이미 뜰안채 정자에 모두 가져다 놨으니,
비가 들이치지만 않는다면,
먹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비 듣는 소리를 BGM 삼아,
고기를 더 맛나게 먹을 수도,,, ㅎㅎ
원래는 저 풀밭에 놓고 굽는데,
비가 오니 정자 안쪽으로 들어 올려서
여기서 돼지 목살이랑 소시지를 굽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니 연기가 잘 안 날아가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보려고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찬은 없어도 고기만 맛있으면 됩니다.
목살은 허브솔트에 살짝 찍어 먹지만,
맛은 소고기 못지않습니다.
기름도 거의 없네요.
소시지도 덩달아 맛있습니다.
이번 끼니에도 맥주와 음료는 당연히 등장합니다.
한 무더기 올려놓았던 목살은
거의 소진이 다 되어 갑니다.
열심히 쌈 싸 먹고 이제 2차전에 돌입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남은 목살입니다.
이날 고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충분히 먹었기 때문에, 전혀 아쉬울 건 없습니다.
이번에는 인당 1개씩 고구마를 같이 굽습니다.
난 고구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행위 자체가 재미지고 즐거우니까요.~
역시나 이번에도 바게트 샌드위치 한 개를
같이 먹어주어야 합니다.
이 빵은 이 날 소비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깝지만 버려야 하는 운명이니까요.~
고기를 처음 구울 때 보다 비가 더 많이 오고 있네요.
옆에서 춘향이도 열심히 얻어먹고 있습니다.
바게트까지 간신히 다 마무리해 줍니다.
아~ 배부르다.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TV 보다가 졸다가,,,
다시 또 먹으려니,,, ㅋㅋ
결국, 마지막 목살 이만큼은 남기고야 맙니다.
도저히 배도 부르고,,,
하루 온종일 너무나 잘 먹어댄 하루입니다.
그래도 한 세트 남은 개군 해물칼국수는
먹어야 한다는 지령입니다. ^^
정말 이것만 먹으면 끝은 맞는 거죠? ㅎㅎ
죄받겠네요. ^^
다 먹고 난 후,
말로만 들어보던 하리보를 직접 먹어봅니다.
맛이요?
처음 먹어보지만, 난 개코 맛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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