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크에 살짝 누유가 보인다고 해서 입고한 지,
1박 2일째 되던 날, 2박 3일로 연장되더니,
급기야 주말을 지나서야 출고가 된다고???
그럼 5박 6일???
하는 수 없어 요청했더니 대차를 재규어 XJL로,,,
차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방법이 없는 관계로,
살살 조심스럽게 운전해서 당도한 곳은 바로,
우리가 완전 즐겨 찾는 엉터리생고기 약수점.
주차하기가 불안해서 안 가려고 했었는데,,, ㅎㅎㅎ
여튼, 며칠뿐이었지만 덕분에 재규어까지,,,ㅋㅋㅋ
그런데, RV 차량만 십여 년 운전하다 보니,
승용차는 정말 답답한 구석이 한 두 군데가 아님.
엉덩이가 땅에 닿는 듯한 느낌도 낯설지만,
다들 날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 방향 때문에,,,
무사 도착 후 주문한 메뉴는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나
가브리살과 삼겹살 각각 2인분씩입니다.
이번에는 가격이 지난번과 다행히 동일합니다.
가브리살 1인분 160g에 20,000원,
삼겹살은 1인분 160g에 17,000원입니다.
밑반찬은 늘 한결같습니다.~
기본으로 따라 나오는 된장찌개입니다.
이 날따라 뜨끈 뜨근한 게 완전 죽여주네요.^^
가브리살을 먼저 구워 준 후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평소 구워 주던 종업원이 다른 곳에 서빙 중이라,,,
낯선 종업원 둘이 번갈아가며 와서 구워주는데,
얼굴이 안 익어 좀 뻘쭘합니다. ㅎㅎ
추가 주문이 시작됩니다.~~
엉터리생고기에 와서 빼놓으면 안 되는 메뉴~
7,000원짜리 왕뚝배기계란찜입니다.
이날은 평소보다 약 2cm 더 올라와 있습니다. ㅋㅋ
가브리살은 평소와 거의 동일한 굵기인데,,,
어째 삼겹살은 좀 두텁다~ 싶네요.
삼겹살 두께라는 게 너무 두터워도, 너무 얇아도,
맛과 직결되는터라,,, 좀 중요한 포인트인데,,,
여하튼, 맛만은 예전이나 동일하게 느껴지니,
주딩이 닫고 그냥 먹기나 해야겠습니다.
평소보다 고기 줄어드는 속도가 좀 심하네요.~
엉터리생고기 약수점 생고추랑 마늘은
확실히 재료가 좋은 듯 느껴집니다.
매번 와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좋은 곳에서 가져다가 쓰는 느낌이랄까요.~
이곳 가브리살은 다른 업체보다 맛이 좋습니다.
아니라면 할 말 없지만, 그렇게 느껴집니다.
도는 얘기들 중, 여의도와 약수점은
재료를 가져오는 곳이 좀 다르다는,,, 유비인가?
왕뚝배기계란찜은 가급적 주문을 추천합니다.
고기랑 같이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이제 1차 주문한 고기판은 끝을 보이고 있네요.
맛진 된장찌개와 계란찜을 먹다가 브라보 한 번~
1주일간의 미국 학회에 이어 이틀 뒤면,
호주로의 2주간 강행군 일정을 위하여~
부디 건강하게 다녀오기를 기원하며^^
건 그렇고,,, ㅎㅎ
다시 시작된 고기 주문입니다.~
이번에는 또 삼겹살 2인분과 목살 2인분입니다.
목살은 160g 17,000원입니다.
이건 큐브 형태로 잘라 준 목살인데,,,
음,,, 젊은 남자 종업원이 좀 크게 자른 듯합니다.
반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더 작게 잘라야 하는데,,,
이건 소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라구~~
토요일 저녁에도 7시 40분 정도에 도착하니,
주차도 좀 쉽고, 손님들도 많지 않아서
덜 시끄럽고 고기 먹기가 한결 수월하긴 합니다.
결국 우리 4인방 고기 주문의 기본 양은
어떤 부위를 주문하든지 간에 총 8인분입니다. ㅋㅋ
이날 후식 냉면은 나나 떵이나 두 그릇 모두
5,000원짜리 비빔냉면으로 통일입니다.
지난번에 물냉면은 먹었으니 말입니다.
이건 Jane이 주문한 4,000원짜리 누룽지탕입니다.
사진은 중복이라서 안 찍었지만,
L은 이 와중에도 된장찌개랑 흰쌀밥을 먹겠대서,
4,000원짜리 추가된장찌개와
1,000원짜리 공깃밥을 추가했습니다.^^
떵이나 나나,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이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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