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순대+국밥1인에 얼큰 소고기 장터국밥은 중복~

며칠 전,
하도 입맛이 없어서 TV를 보다가 우연찮게 먹었던,
9,000원짜리 얼큰 소고기 장터국밥에는
소고기와 우거지가 들어갑니다.^^

 

 

일회용 그릇 위에 저런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언뜻, 어서 좀 보던 탤런트 사진 같기도 하고,,,
알아보니, 김승현이라는 탤런트가 맞는데,
어렵던 시절, 모델 제의를 수락했었다네요.~ 
얼큰하면서도 시원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는데,
해장에도 탁월하며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바른국밥의 대표 메뉴랍니다.

 

 

시그니처 메뉴라는 9,000원짜리
얼큰 우거지 순대국밥에는
토종순대, 오소리감투, 머리 고기와
우거지를 넣어서 맛이 보다 깔끔하다네요.
정성을 다해 고아낸 한우 사골육수에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답니다.
이건 L이 주문한 메뉴고요~

 

 

토종순대 단품은 7,000원인데,
순대가 15 조각이 들어있습니다.
L이 그러는데, 냄새 1도 없이 맛나답니다.
식탁에서 마주 보면서 먹는데,
평소 같았으면 저 순대 냄새 때문에,
내가 자리를 좀 비켜 앉았을 텐데,,,
정말 냄새 하나도 안 나네요.~^^

 

 

내가 먹는 얼큰 소고기 장터국밥입니다.
여전히 소고기가 풍성하고 맛이 참 좋습니다.
단, 굳이 딴지를 좀 걸자면,,,
간이 좀 짠 편입니다.~
쌈장, 부추와 새우젓을 주었습니다.
아마도 토종순대랑 같이 먹으라는 거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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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0원짜리 토종순대+국밥 1인 세트를 주문하면,
국밥을 따로 고를 수 있습니다.
꽤나 많은 국밥들 중 L이 선택한 국밥이,
바로 9,500원짜리 얼큰 우거지 순대국밥입니다.
세트로 주문하면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결국 겨우 500이 저렴합니다. ㅎㅎ
배달비는 3,000원입니다.

 

 

순대란 넘은 참 지저분하게 생겼습니다. ㅋㅋ

 

 

냉장실에서 꺼내온 백김치를 합세시킵니다.

 

 

얼큰 소고기 장터국밥은 지난번에 많이 봤으니,
이번에는 얼큰 우거지 순대국밥만 조명합니다.
순대국밥에도 토종순대가 들어간다는데,,,
L이 그럽니다.
물에 빠진 순대랑 안 빠진 순대 맛이 다르다네요.~^^
둘 다 맛있다고 아주 잘 먹네요.
그러면서도, 자기도 다음번에는
얼큰 소고기 장터국밥을 온전히 먹어봐야겠답니다.
국물이 더 맛이 있는 듯하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