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치.피.디 SET (치킨+피자+디저트+콜라 1.25L)

오랜만에 굽네치킨을 사다 먹을 때마다,
늘 하는 똑같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이게 몇 년 만 이여?'
굽네치킨 초기에는 제법 자주 먹었었는데,,,

 

 

당시,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다 해서,
몸에 덜 나쁘리라는 위안을 스스로 주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다 먹곤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하도 치킨 브랜드가 여러 종류라서,,,

 

 

치.피.디 SET (치킨+피자+디저트+콜라 1.25L)
원래 이런 세트 메뉴를 파는 건지,
아니면, 명절 때라서 세트 구성을 한 건지,
Jane이 먹고프다는 고추 바사삭 치킨도,
최소한 콜라 한 병은 끼고서야 주문이 가능합니다.
옵션에서, 
(한 마리)_ 고추 바사삭 선택 +2,000원 추가,
페퍼로니 찹찹피자와 갈릭 크림 바게트볼을 선택하니,
가격이 37,000원이 되네요.~
즉석 할인 쿠폰과 포인트를 차감하고 주문합니다.^^

 

 

콜라는 펩시로 왔습니다.
굽네치킨에서 피자를 주문하기는
아마도 이번이 첨 인듯합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청양 고추의 알싸함.
오븐에 구운 겉바속촉의 No Fry More Crispy라는데,
바사삭이라기에는 엄청 축축한데요?
광고 사진 하고는 모양이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바사삭이라고 하기에는,,, 음,,,

 

 

치킨무, 피클, 핫소스, 갈릭딥핑소스, 마블링소스
그리고 고블링소스까지,,,
맥주들은 집에 있던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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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벌려놓고 4인이 이제 먹을 기세입니다.~^^

 

 

페퍼로니 찹찹 피자는, 통 페퍼로니가 아닌,
어디를 베어 물어도 풍부한 맛의 찹핑 페퍼로니~
그리고, 치즈와 고소한 갈릭 엣지 도우라는데,,,
L이 결국 한마디 합니다.
역시나, 치킨 집에서 만드는 피자는,,,

 

 

이게 고추 바사삭이라는데,,,
왜 이걸 바사삭이라고 명명하는지요?
좀 많이 태워서 그렇습니까?
별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게다가, 한 마리를 주문한 건데,
날개가 한쪽밖에 없고, 모가지는 아예 없네요?

 

 

갈릭 크림 바게트볼이랍니다.
바게트 빵을 십자로 갈라서 그 안에 크림치즈를~
이건 생긴 그대로의 맛입니다.
먹을만하네요.~^^

 

 

피자 8조각 중 딱~ 1조각을 먹었을 뿐인데,
나 역시, 1조각 더 먹을 생각이 잘 안 납니다. ㅋㅋ

 

 

별로 배가 고프지 않은 채 먹기 시작해서 그런지,
다들 멍텅구리처럼 밍기적 대면서 먹더니,
급기야, 두 메뉴 모두 얼만큼씩은 다 남겼습니다.

 

 

이런 소스들도 저만큼 남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