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인줄 알았는데,,, 풀무원 디자인밀 정성한상 한 번만 더~

제주 돼지 김치 짜글이 정식이

마지막인 줄 알았습니다.

분명히 마지막 풀무원

디자인밀 정성한상이 분명했는데,

월요일 아침에 또 배달이 된 겁니다.

이건 뭐지?

내가 잘 못 주문했었나?

잘 못 배송된 건가?

 

 

국내산 등심을 겹겹이 쌓아 올린,

밀푀유 타입의 돈카츠와

닭가슴살로 만든 통치킨까스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콤비 도시락인,

더블까스 정식이랍니다. ~

 

 

그래서, 주문 내역을 살펴보니,,,

어랍쇼?

주문했던 날들 중 하루에,

[ 정성한상 ]
증정

전화로 문의를 해 보았더니,

주문할 당시에 이벤트가 있었다네요?

그래서, 하루 분을 무상 증정한다는,,,

내가 그런 이벤트가 있는지도 모르고,

멍청하게 주문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튼, 그냥 받아서 먹으면 된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풀무원 홈페이지에 썼던 글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370g짜리 더블까스 정식입니다.

경양식 9겹 등심 돈카츠와 

미니 치킨 까스가 들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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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샐러드 트레이를 

반찬 용기에서 분리해 주고,

나머지 더블까스, 고구마 조각과 밥만 

전자레인지에 돌리랍니다.

 

 

역시나 목이 메일 듯해서,

남은 위잇 딜라이트 일회용 국들 중,

미소 된장국 하나를 준비합니다.

 

 

잇슬림 오리엔탈 드레싱을

눈곱보다는 조금만 더 많은 저 푸성귀 위에,

그냥 덧없이 뿌려줍니다.

방울토마토 1알이 참 쓸쓸해 보입니다.

넣다 만듯한 생뚱맞은 오이피클도 

참 겸연쩍어하는 듯하네요.^^

 

 

밥 위에 더블까스 5 조각을 얹고

찐 건지 구운 건지, 고구마를 한 입 베어 무는데,,,

왜 이리 쓸쓸하고 처량한 기분이 드는지,,, ㅠㅠ

고구마 때문에 목이 메입니다.ㅜㅜ

 

 

어쨌든, 한 끼 먹어야 사니까,,,

돈까스 소스에 더블까스를 찍어서 먹는데,,,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이렇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겁니까?

내가 너무 배부른 소린가?

아 목이 또 메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