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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그랑 서울 1타워 지상몰 1층 완백부대찌개에서 삼겹살을~

by Good Morning ^^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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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에 중고 판매로 내놓았던,
갤럭시 S 21 울트라가 2주일 만에 팔렸습니다.
얼마 전부터 불이 붙은 
GOS 문제도 있고 해서,,,
지금껏 해 왔던 중고 판매 거래들 중,
제일 늦게 팔린 셈입니다.
상품 게재 후 판매 당시까지 
크게는 1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진 듯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물건의 가치를 볼 줄 아시는 분께,
제값에 입양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 소식을 들은 L이 다짜고짜,,,
한 턱을 내라는 겁니다.
엥?
왠 한 턱? 폰 팔렸다고?
어이가 없네,,,
결국, 대세에 눌려 찾아간 곳은,
그랑 서울 1타워 지상 몰 1층 완백부대찌개.
예전에 부대찌개랑 삼겹살 먹으러 
한 번 가 봤던 곳입니다.

결국, 폰 팔아서 고기를 사 먹게 되네요. ㅋㅋ

 

 

1년 전 메뉴판과 비교해 보니,
주말 한정 8,000원짜리
수제 함박 스테이크 메뉴는 없어졌나요?
대신 18,000원짜리 
추억의 생등심 철판 스테이크 메뉴가 보입니다.
완백부대찌개는 1,000원 인상이고,
꽃삼겹살을 포함 대부분 가격들은 그대로입니다.
우린 삼겹살을 먹으러 왔으니,,,
예전에는 꽃삼겹살 가격을,
100g당 7,780원이라 적어 놓았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7,000원이라 적고,
180g에 14,000원이라니,,, ㅋㅋ
여튼 먼저, 180g에 14,000원짜리
꽃삼겹살 5인분을 인 수대로 주문합니다.

 

 

바로 저 기본적인 철판을 가져다줍니다.
저 커다란 반 쪽짜리 버섯은 인당 반 쪽입니다.
이 집은 고사리를 같이 구워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차피 먹을 것이라서,,, ㅎㅎ
술도 좀 주문해 놓습니다.
막,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정말 기가 막히게 딱 하나 남은 자리로 
대기 없이 들어와 앉은 겁니다. ㅋㅋ

 

 

반찬들은 뭐~ 대충 예전과 비슷한데,
이 날은 불판 하나에 두부 반 모는 안 주네요.~
소주나 맥주는 모두 병당 5,000원,
테라 2병과 소주 1병 주문합니다.
술 마실 사람이 달랑 2명뿐이라서,,,

 

 

맨 왼쪽이 꼬리꼬리 한 냄새의 주인공인,
제주도 멜젓이랍니다.
지난번에도 손도 안 댔었는데,,,
내 옆에 앉은 MH는 아주 잘 먹네요?
전라도 출신이라 그런가요?

 

 

뭔 잘 익힌 생선처럼 생긴,
꽃삼겹살 2인분입니다.^^
이미 저렇게 벌집처럼 표면에 칼집을 내어,
초벌구이를 해서 내 옵니다.
종업원이 앞뒤로 잘 구워주고 있습니다.
종업원들이 모두 동남아 근로자들입니다. ㅎㅎ

 

 

가게 안이 만석이 되어 놓으니,
고기와 술들을 아구지에 퍼 담느라,,,
드럽게 시끄럽습니다.
남녀 할 것 없이, 그저 말들 속에 기본적으로
18을 끼워가며, 고성방가 저리가라로
목청들을 한껏 높인 새벽을 알리는 새벽닭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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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테이블에 한 개씩,
계란찜 반 솥은 서비스로 나옵니다.
양이 요게 뭐여~ 줄라면 한 솥을 줘야지~

 

 

종업원이 삼겹살을 직사각형 큐브 형태로 굽습니다.
가위질을 해 대더니,
4면을 모두 골고루 구워줍니다.
요즘에는 웬만한 곳은 다들 이렇게

단면이 네모지게 잘라서 구워줍디다.~
오래전에는 얇고 네모지게 썰어 얼린,
도드람 냉동 삼겹살을 주로 접했었는데,,,

 

 

먹을 수 있는 방법의 수만큼,
이래도 먹어보고 저래도 먹어봅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또 맛이 좋습니다.
역시 난 고기파야~
어찌해 먹어도 맛납니다.
직원들도 맛나다고 하네요.
바로 며칠 전 먹었던,
하남 돼지집보다 맛있답니다. ㅋㅋ

 

 

고사리랑도 먹어 보고,
명이나물에도 싸 먹어봅니다.
음,,,
고사리랑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데,,,
난, 개인적으로 명이나물을 싫어하나 봅니다. ㅎㅎ
하남 돼지집에서도
명이나물을 어찌나 많이 주던지,,,ㅋㅋ

 

 

인당 삼겹살 1인분을 먹고 나서,,,
약간 모자란 듯,,, 아닌 듯,,,
그래서 한 테이블당 꽃삼겹살 1인분 씩,
총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난 술도 못 먹거니와 운전도 해야 하니,
MH과 2,000원짜리 코카콜라캔 각 1캔씩입니다.
추가 주문분은 객기였네요.
거의 1인분 이상은 남습니다. ㅎㅎ

 

 

아무리 배가 부르더라도,
계획했었던 김치볶음밥은 먹어보려구요.
인당 4,500원 이래서 1인분만 줘보랬더니,
종업원이 최소 2인분을 추천하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을 무시했어야 했는데,,, ㅠㅠ

 

 

보기는 그럴싸했는데,
문제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꽃삼겹살조차 남긴 주제에,,,
결국 김치볶음밥도 객기로 주문했다는,,,
자체 평가입니다.

 

 

맛은 짭니다 짜요.
그리고 한 번은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여러 번 먹어본 사람은 없을 듯한 맛입니다.
그냥 아무런 특색이 없네요.~
우리가 너무 고기로 배를 채워서 일지도,,, ㅎㅎ
여튼, 아주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잘 눌러 붙여서 피자처럼 만든 다음,
5조각으로 잘라서 나누어 주었는데,
하나같이 다들 다~ 남깁니다.
L은 저것처럼 거의 먹지도 않습니다.
술을 먹어서 배부르답니다. ㅎㅎ
HY가 없어서 좀 섭섭했지만,
나름 즐거운 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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